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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5)영남알프스 9봉인증-천황산(1,189m)과 재약산(1,10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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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천황산은 경남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접경지역에 위치하며 주변에 영축산, 간월산, 신불산, 가지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영남알프스의 복판에 위치하며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정상 부근의 거대한 암벽들은 천길 벼랑을 만들며 북쪽 기슭으로 얼음골을 만들고 동쪽으로 125만평의 사자평고원지대를 뒤덮은

억새 군락은 그야말로 장관이라 할 수 있다. "조선총독부가 1919년 민족문화 말살정책의 하나로 천황산으로 지명을 개악해

현재까지 쓰고 있다"며 "1961년 정부가 경제 개발을 하면서 명확한 검증 없이 옛 재악산 제1봉(사자봉)을 천황산으로

제2봉 수미봉을 재약산으로 고시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천황산'(天皇山) 명칭을 일제 잔재로 규정하고

옛 이름인 '재악산'으로 바꿔야한다는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재약산은 해발 1000m가 넘는 산군이 알프스 풍광과 버금간다하여 붙여진 영남알프스산군에 속하는 재약산은

남쪽으로는 신라 진덕여왕때 창건하고 서산대사가 의병을 모집한 곳인 표충사가 유명하며 표충사를 품고 있는 옥류동천 계곡에는

층층폭포, 흑룡폭포가 있으며 북쪽 남명리 천황사 계곡에 얼음골이 있어 영남지역의 나들이 코스로 사계절 인기가 있다.

재약산은 예전에 억새명산이었으나 점차 억새가 볼품이 없어 억새명산에서는 제외된다.

산행 코스

표충사-금강동천-한계암-너덜지대-천황산(사자봉)-천황재(쉼터)-재약산(수미봉)-고사리분교터-층층폭포-흑룡폭포-옥류동천-표충사

산행일자및 날씨

2021년 02월 04일 목요일 맑은가운데 -9~5도의 기온

산행 지도

▲오늘은 2021년 영남알프스9봉 다섯번째. 여섯번째 인증을 위해 천황산과 재약산 산행에 나선다...
▲ 천황산이 일제 때 붙여진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일환으로 밀양시에서 재약산과 천황산을 통합하여 천황산 사자봉이 재약산 주봉이 되었다...
▲표충사주차장(요금 : 5천원)에 애마을 주차 후 표충사일주문 안으로 들어선다...
▲표충사 수충루 왼쪽에 위치한 부도탑이다...
▲암자갈림길에서 내원암과 진불암 방향을 버리고 금강폭포가 있는 한계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한계암아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등산로 초입이다...
▲금강동천에 거대한 바위가 자리한 모습으로 아마도 낙석으로 굴러내린 것으로 짐작된다...
▲금강동천에 '금강동천' 의 '천' 자가 빠진 글귀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
▲한계암이다. 한계암아래에 금강폭포가 자리하고 있지만 물줄기가 약해 볼품이 없어 그냥 지니치기로 한다...
▲한계암옆에 위치한 출렁다리로 보기보다 출렁거림이 심해 중심을 잘 잡고 건너야 한다...
▲출렁다리 위쪽에 자리한 온류폭포로 폭포의 물줄기가 약해 볼품이 별로다...
▲예전에 이 너덜지대에 이정표가 없던 시절 앞만보고 오르다가 등산로를 찾지못해 한참을 헤매이던 시절이 생각나다...
▲너덜지대에 설치된 이 이정표 방향따라 진행하며 올라야 한다...
▲너덜지대를 지나 된비알을 오르고 약간의 능선길을 오르다 보면 천황산(사자봉)이다. 일망무제 사통팔방으로 막힘이 없어 영남알프스가 파노라마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황산(사자봉)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의 중심지다. 좌측부터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신불평원.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천황산(사자봉)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의 북쪽에 위치한 운문산(좌측)과 가지산(우측)으로 지난주에 다녀왔다...
▲천황산(사자봉)에 이어 천황재(쉼터)를 지나 올라야 할 재약산(수미봉)이다...
▲천황산(사자봉)을 뒤로하고 완만한 내리막 데크계단을 따라 천황재(쉼터)로 내려선다...
▲천황재(쉼터)에서 천황산(사자봉)이어지는 데크계단길이다...
▲천황재 데크쉼터다. 주변이 억새로 둘러쌓인 데크쉼터로 오고가는 등산객들의 쉼터이자 비박지로 유명한 곳이다...
▲표충사에 올렫 보이는 산이 재약산(수미봉)으로 정상부위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안전을 요한다...
▲제약산 데크전망대 옆 바위지대에 올라 잠시 영남알프스 배내봉에서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를 감상하는 중이다...
▲재약산에서 긴 데크계단을 내려서 잠시 고사리분교터를 둘러보기로 한다...
▲이곳이 고사리분교로 불리우는 산동초등학교 사자평분교터다. 1966년에 개교하여 졸업생 36명을 배출하고 1996년에 페교되었다...
▲작전도로를 따라 걷다가 층층폭포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작전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데크계단을 따라 층층폭포로 내려선다...
▲겨울철 데크계단을 걸을때 바위에 메달린 고드름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기에 안전에 유의하며 갈어야 한다...
▲층층폭포 상단부의 폭포로 날씨가 풀려 폭포의 얼음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층층폭포 하단부의 모습으로 역시나 폭포에 매달려 있던 얼음이 대부분 떨어진 모습이다...
▲층층폭포를 이루고 있는 상.하단의 열결된 모습이다...
▲폭포의 여뿔떼기에 낙하한 폭포수에 의해 상고대를 연출한 모습이다...
▲구룡폭포다. 유량이 많은 시기에는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뻗어 내려오며 평상시에는 물줄기가 사라지는 간헐폭포이다...
▲흥푱폭포 전망대다. 안전을 위해 만든 전망대 가드레일이 불편하기 짝이없다. 흑룡폭포는 흑룡이 하늘로 비상하는 듯하여 '흑룡폭포' 라 부른다. 흑룡폭포는 층층폭포와 함께 옥류동천의 대표적인 경관이다...
▲재약산 숯가마터이다. 재약산에는 이와 같은 숯가마터가 여러 곳 있으며 일반적인 원형가마 형태이다...

 

▲영남알프스9봉 인증을 위해 천황산(사자봉)과 재약산(수미봉) 산행을 끝내고 표충사 경내를 둘러보기로 한다. 표충사는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로 임진왜란 때 승병(僧兵)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훈(忠勳)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표충사당(表忠祠堂)이 있는 절이다...
▲보물 제467호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약 7.7m의 3층석탑이다...
▲표충사의 영정약수다....
▲대광전은 표충사 경내에 있는 절로 대적광전이라고도 하며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법당이다...
▲영남알프스9봉 인증을 위한 천황산(사자봉)과 재약산(수미봉) 산행과 표충사 경내를 둘러보고는 애마를 몰고 밀양댐을 굽이돌아 에덴밸리를 넘어 어곡공단을 지나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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