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중국 서부에서 티벳으로 이어진 길에 자리한 사천성의 매력적인 자연풍광 중에서도 걸어서 갈수있는 최고의 높이와
형세를 자랑하는 쓰꾸냥 연봉은 동양의 알프스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희말라야 고산 트레킹의 시작점으로 손색이 없다.
일반적인 5천미터급 고산 트레킹에 비해 짧은 기간에 정상에 올라야 하기에 고산증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요구되며 특히 이틀동안 베이스캠프인 텐트에서 2박을 해야하는 과정에서 고산증 극복이 난제다.
정상 정복 후 하산길은 오를때의 코스가 아닌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마치 유렵의 알프스를 걷는 풍광을 연상케한다.
산행 코스
일륭-라마사-사극림-쿠수탄-관리국보호소-대해자-노우원자-과도영-따꾸냥봉-동양의 알프스능선--관리국보호소-일륭
산행일자및 날씨
2019년 09월 12~17(4박6일) 트레킹내내 흐리고 오락가락 비
트레킹 지도
▲5박6일 일정의 쓰꾸냥산 따꾸냥봉 트레킹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4시간이면 도착해야 할 성도국제공항이 기상악화로 2번의 착륙실패 끝에 충칭공항에 내려
봉고차와 고속열차를 갈아타고 성도로 입성하여 12시간의 비행때문에 성도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가원국제호텔에서의
1박은 물거품이 되고 곧장 봉고차를 타고 해발 4000m가 넘는 고개를 넘어 일륭으로 향한다...
▲5025m 쓰꾸냥산 따꾸냥봉 정상으로 표지판은 돌이 아닌 강철같은 재질로 만들어 놓은 표지판이다...
▲성도국제공항의 기상악화로 2번의 착륙실패 끝에 충칭공항에 내려 고속열차를 타기위해 충칭고속열차 역사에서 햄버거를 점심을 때우며
성도행 열차를 기다리는 중이다...
▲성도에 도착하여 봉고차 2대에 나눠타고 일륭으로 가는길에 기사들이 식사를 하는동안 잠시 쉬어간다...
▲사천성 동방의 알프스 일륭에 위치한 일월산장에서 일행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다...
▲날씨가 좋고 눈이 내렸을때의 쓰꾸냥산 모습으로 좌측부터 최고봉인 쓰꾸냥산(6250m). 산구냥산(5664m). 얼구냥산(5454m). 따꾸냥산(5025m)이다...
▲원래는 고소적응을 위한 첫날 약 7km의 장구평 트레킹을 해야하는데 기상악화때문에 비행기에서 하루일정을 허비했기때문에 어쩔수없이
일월산장에서 첫번째 베이스캠프인 노우원자로 출발하기에 앞서 단체사진을 담은 모습이다...
▲현지가이드(오른쪽)와 함께 매표소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매표소 입구에는 먼저 온 트레커들이 모여있는 모습으로 대부분 중국인으로 당일치기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최근에 중앙정부에서 돈이 내려와 등산로와 휴게시설등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않게 볼수가 있다...
▲매표한 입장권을 이곳에서 얼굴인식과 함께 체크하고 입장한다...
▲트레킹 시작점이 해발 3200m이기 때문에 천천히 베이스캠프로 향한다...
▲일륭에서 성도로 이어지는 도로로 해발 4000m가 넘는 고개를 넘어야 한다...
▲아직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아 그나마 다행으로 자연에 순응하며 걷는다...
▲제기평(제기차기를 하는곳)에서 단체사진을 담은 모습이다...
▲이곳은 곽장평으로 말타는 곳이라 한다...
▲입구에서 부터 길게 이어지던 데크계단이 끝나는 초산평(초원지대)이다...
▲초산평(초원지대)을 걷고있는 일행의 모습이다...
▲초산평(초원지대)을 걷고있는 일행의 모습이다...
▲해발 3000m가 넘는 이곳을 아무렇지 않게 오른 중국아가씨와 함께한 모습이다...
▲초원지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있는 야크의 모습이다...
▲트레킹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의를 받쳐입고 걷고있는 모습이다...
▲이곳은 석판열이라는 곳으로 그 옛날 온돌가옥에 쓰이는 구들장이 많이 나는곳이라 한다...
▲히말라야 트레킹에 많이 보았던 모습으로 수염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바위위에 올려놓은 야크의 머리상이다...
▲노우원자로 가기전 휴게소의 모습으로 밥. 음료. 술 정도를 파는 곳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휴게소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과도영(위쪽 화살표).노우원자(아래쪽 화살표).대해자(직진 화살표) 갈림길이다...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는 분재같은 나무의 모습이다...
▲바다같이 넓다고 하는 '대해자' 라고 한다는데 골짜기의 자그마한 호수에 불과하다...
▲이곳 '대해자'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화해자'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곳까지만 둘러보기로 한다...
▲일곱명의 일행중 힘들어하는 3명은 곧장 베이스캠프가 있는 노우원자 내려서고 4명만이 '대해자'를 찾았다...
▲첫번째 베이스캠프인 노우원자다.
이곳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두번째 베이스캠프인 과도영으로 향한다...
▲베이스캠프에서 저녁식사 요리를 준비중인 마부의 모습이다...
▲노우원자 베이스캠프 주변의 무명봉이다...
▲말들은 내일 아침 첫번째 베이스캠프를 철수하면 짐을 싣고 두번째 베이스캠프로 향한다...
▲첫번째 베이스캠프에 도착하여 각자의 짐을 정리하고 저녁식사전까지 이아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마부가 끓여낸 미역국에 현지식 반찬에 한국에서 가져온 각종 반차을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이다...
▲가장 힘든 첫번째 베이스캠프에서의 밤을 지새고 아침식사 후 베이스캠프 철수하는 모습이다.
참고로 텐트에서의 생활은 저녁식사 후 할일이 없어 일찍 잠들어 다음날 아침까지 자다보니 두통고소에 시달릴수 있기에 나름 조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바위채송화 같은 느낌이다...
▲나름 이정표는 잘 만들어 놓은 모습이다...
▲이곳은 야크를 방목하는 유목민들이 거처하는 곳이라 한다...
▲날씨가 흐리고 약간의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지만 그런대로 자연에 순응하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첫번째 베이스캠프(노우원자)에서 짐을 정리하여 두번째 베이스캠프(과도영)로 향하는 마부와 말들의 모습이다...
▲두번째 베이스캠프(과도영)로 향하면서 올려다 본 따꾸냥봉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다...
▲조금 앞서가면서 빠르게 오를수없기에 후미가 오기를 기다리며 쉬어간다...
▲약간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과도영에 두번째 베이스캠프가 구축되었다. 이곳에서 1박 후 내일 새벽에 따구냥봉 정상도전에 나선다...
▲두번째 베이스캠프인 과도영에서 새벽3시에 기상하여 간단하게 미음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4시에 헤드렌턴에 의지하며 정상으로 향한다...
▲가파른 구간을 쉬고 또 쉬어가며 정상으로 향한다...
▲가파른 구간을 쉬고 또 쉬어가며 정상으로 향한다...
▲언제 어디서 산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속에 계속되는 너덜지대에 이정표 역할을 하는 돌탑이다...
▲나도 배낭에 지니고 있던 국제신문 시그널을 메달아 놓고 간다...
▲더디어 쓰꾸냥산 따꾸녕봉(5025m) 정상이다...
▲운무로 인하여 아무것도 볼수가 없지만 그래도 좋다...
▲일행중 룸메이트인 성남(분당)에서 온 젊은친구의 프랭카드를 빌려 찍은 모습이다...
▲정상에서 시간이 지나자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서둘러 단체사진을 담고 하산한다...
▲운무속에 가려있던 산이 살짝 속살을 들어내니 너무나 아름답다...
▲혜초직원(박진영)으로 쓰꾸냥산 따꾸냥봉을 오르고싶어 인솔자가 아닌 트레커의 한명으로 제갑을 치르고 왔다고 한다...
▲쓰꾸냥산 따꾸냥봉 정상등정 후 두번째 베이스캠프(과도영)으로 되돌아 와 라면으로 이른 점심을 해결하는데 그맛이 꿀맛이다...
▲두번째 베이스캠프(과도영)를 철수하고 동양의 알프스라는 불리우는 코스를 따라 하산한다...
▲하산길 주변의 야크배설물과 야생화의 모습이다...
▲한가로이 풀을 뜯고있는 야크무리들이다...
▲하산길의 여유다...
▲현지가이드도 잠시 쉬어가는데 핸드폰삼매경이다...
▲운무에 가려있던 무명봉들이 잠깐잠깐 모습을 들어낸다...
▲한쪽에서는 구름띠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도 멋지다...
▲베이스캠프를 철수할때 까지도 오락가락하던 비가 구름속에 파란 하늘을 들어내니 너무나 좋다...
▲마부와 말들도 출발지점이었던 일륭으로 향한다...
▲위에서 내려다 본 일월산장이 위치한 일륭으로 산속의 마을치고는 제법 규모가 크다...
▲몇일동안 빗물을 머금고 있던 야생화도 싱그러움을 더한다...
▲힘든 여정을 함께했던 말들에게 배를 채울수 있게 마부들이 쉬어간다...
▲나란히 풀을 뜯고있는 그 모습도 정겹게 보인다...
▲일륭마을도 곳곳이 공사중으로 산속마을이 무색할 정도다...
▲매표소 입구에서 모든 트레킹 일정을 마무리한다...
▲일륭의 일월산장에서 만찬을 겸해 마지막 밤을 보내고 성도공항을 가기위해 4000m가 넘는 산길을 넘으면서 잠시 포토타임을 갖는다...
▲일륭의 일월산장에서 만찬을 겸해 마지막 밤을 보내고 성도공항을 가기위해 4000m가 넘는 산길을 넘으면서 잠시 포토타임을 갖는다...
▲성도로 가는길에 잠시 시간을 내어 쓰찬성 대지진때 무너진 학교건물을 보존해 놓은 곳을 둘러본다.
2008년 5월 12일 쓰찬성의 진도 8.0의 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버린 시골마을의 초.중학교를 복구하지 않고 보존해 놓은 모습이다...
▲당시에 약1500명의 정도의 학생이 다녔는데 지진으로 인해 학생과 선생. 교직원까지 약 50명정도가 희생되었다고 한다...
▲정부에서 다른곳은 복구하면서 이곳만은 현장보존을 위해 시신을 수습하지 않아 지금도 그대로 묻혀있다고 한다.
이 관경을 둘러보면서 민주주의 국가와 사회주의 국가의 차이점이 아닐까 씁쓸한 기분을 지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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