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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36)충북 진천 두타산(598.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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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두타산(頭陀山)은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598m이다.

'두타(頭陀)'는 '번뇌의 티끌을 떨어 없애 의식주에 탐착하지 않으며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일' 을 뜻하는 불교 용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하며 두타산 지명은 국내 여러 곳에 있다.

진천의두타산 정상에도 표석이 세 개나 있어 눈에 거슬리는 무엇이든 과하면 문제다.

두타산은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산으로 진천군, 괴산군, 증평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진천 상산8경 중의 하나인 고찰 영수암을 산자락에 품고 있는 은은한 종소리와 함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산이다.

산행코스는 누구나 걷기에 무난하며 두번째 정자에서의 조망과 삼형제봉에서 내려다보는 초평저수지의 모습이 장관이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산행 후 한반도지형 저수지와 농다리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산행 코스

동잠교-두타정-두번째 정자-옹달샘-두타산-미암재-진재-군부대헬기장-배넘이고개-중심봉-삼형제바위-붕어마을

산행일자및 날씨

2019년 08월 03일 화요일 가을 장마속에 약간의 비

산행 지도

가을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행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심을 하다가 앞주에도 비로인해 가지못했기에

기상이 좋지않지만 산행에 나섰다...

진천 두타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세개가 세워져 있다.

대게 산 정상이 지자체간의 경계에 위치하다보니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정상은 지적도상 엄연히 한 지자체만 소속하게 되어있다...

▲동잠교 산행들머리다.

군부대에서 훈련이 있을 경우에는 출입을 통제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동잠교에서 두타산 정상을 거쳐 붕어마을까지 14.7km를 가리킨다...

산행을  시작한지 20여분을 지날무렵 첫번째 정자인 팔각정 '두타정'을 지난다...

첫번째 정자인 '두타정'을 뒤로하고 평탄한 등산로를 따라 두번째 쉼터전망대로 향한다...

두타산정상 0.5km전에 위치하고 있는 전망대로 특이한 점은 전망대가운데에 식탁같은 테이블이 놓여있다는 점이다...

전망대에 올라 파노라마로 담은 사진으로 날씨가 좋으면 진천읍 뒤쪽으로 봉화산.만뢰산.갈미봉이 펼쳐지는데

운무가 덮고있어 이쉬울 따름이다...

쉼터전망대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두타산 정상으로 향한다...

두타산정상아래 옹달샘이 위치하고 있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다녀오기로 한다...

▲옹달샘 가는 길은 마치 밀림숲을 가는 느낌으로 무성한 이끼와 고사리가 자리하고 있다...

야생화가 애처롭게 피어있는 모습이다...

햇빛이 거의 들지않아 돌들이 이끼로 덮혀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옹달샘이 위치한 이정표로 옹달샘을 확인하고 돌아서야 한다...

옹달샘이다.

이름에 걸맞지않게 단지 바위아래에 위치하고 있을뿐 식수로는 전혀 사용할수 없는 그런 상태라 실망이 크다...

두타산 정상에 위치한 세개의 정상석중 하나다...

두타산정상에 위치한 정자로 이곳 역시 전망대가운데에 식탁같은 테이블이 놓여있다...

오늘 산행의 산악회 회장님이시다...

산악회회장님과 열정적인 산행을 하고계시는 한덤님이 함께한 모습이다...

두타산정상에 누워있는 부처형상의 바위로 알려져 있다...

이 이정표에서 벼루재삼거리로 진행하든지 두타산삼거리로 진행하든지 거리의 차이만 있을뿐 결국에는 만나게 된다...

오늘 산행에서 이름없는 마지막 정자다...

네번째 전망대 북쪽으로 충북혁신도시가 아닌가 여겨진다...

날씨가 좋지않아 조망이 없었던 가운데 네번째 전망대에서 충북혁신도시르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청주mbc을 중계탑을 지난다...

군부대인접 도로 합류지점이다...

군부대로 이어지는 포장도로 좌측(시그널)으로 등산로가 열려있다...

멋진 위치에 자리한 군부대헬기장에서 바라본 충북혁신도시의 모습이다...

군부대헬기장 뒤쪽으로 어느 한봉우리를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다...

군부대로 이어지는 모노레일을 통과하는 모습이 마치 철조망을 통과하는 모습이 연상된다...

이 바위가 삼형제바위인가 하고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건만 역시나 아니었다...

중심봉으로 가는길에 발아래로 펼쳐지는 저곳은 증평읍이 아닌가 여겨진다...

나중에 알고봤더니 삼형제바위는 오늘 산행에서 능선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었다...

뒤로 올려다 보이는 돌탑이 위치한 저곳이 중심봉이다...

돌탑에 누군가가 매직으로 '중심봉' 이란 표기를 해놓은 모습으로 이마저도 없었다면 알수가 없을수도 있었기에 감사할 따름이다...

삼형제바위로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운무속에 흐릿한 중심봉이다...

철탑으로 이루어진 삼형제바위 전망대다...

▲삼형제바위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을 닮은 초평저수지가 멋지게 내려다 보인다...

삼형제바위에서 붕어마을까지는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산길을 번갈아 가며 내려선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초평리 붕어마을이다.

초평리 일원에서 10월에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가 열리는데 이곳에는 붕어찜. 메기매운탕. 어죽등 민물매운탕이 주류를 이룬다...

붕어마을표지석도 마을이름에 걸맞게 세워놓은 모습이다...

산행을 끝내고 잠시 짬을내어 멀지않은곳에 위치한 미호천의 진천농다리를 둘러보기로 한다...

농다리 위쪽에 위치한 돌 징검다리로 이곳을 건너 인공폭포를 감상하고 농다리를 건너 돌아나온다...

넓은 하천엔 많은 물이 흐르고 작은 산의 인공폭포에선 높이 80m. 폭 24m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고 있어 한여름의 더위를 달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청량감을 주기에 충분한 곳이다...

'진천 농다리' 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로 이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은 복을 받고 소원을 이룰 수 있으며

아낙네가 건너면 아들을 낳고 노인들은 무병장수한다고 한다...

농다리는 사력암질의 자석을 쌓아 놓은 다리로서 28칸의 교각으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며 이 다리는 고려 초엽시대의 권신, 임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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