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오서산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과 보령시 청소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옛 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려졌다 .
하지만 요즘은 까마귀를 찾아보기 힘들며 천수만 바닷물이 산아래 깔리고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막힘 없이 보여
일명 '서해의 등대산' 으로 불리기도 한다.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으며 오서산 정상 일대는 가을이면 온통 억새천지가 된다.
정상에 서면 허리춤을 훨씬 넘는 억새사이로 군산 일대의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며 광천은 어리굴젖 등 해산물이
유명하므로 오서산 산행을 계획할 때 아예 4일과 9일 장날에 맞추어 1박2일의 산행계획을 짜서
하루는 산행을 하고 하루는 여행을 해 보는 것도 좋다. 보령은 여름철 머드축제로 유명하지만 '서해안의 해운대' 라고
불리는 대천해수욕장과 또한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 현상이 일어나는 곳 가운데
서해안에서 최고로 꼽히는 무창포해수욕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산행 코스
상담주차장-정암사-전망대-오서정전망대-홍성 오서산-보령 오서산-산불감시중계탑-월정사-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산행일자및 날씨
2017년 02월 25일 토요일 대체로 맑은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높음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미답지인 충남 홍성군과 보령시에 위치한 억새와 바다가 있는 서해안 최고봉 오서산이다...
▲'억새풀에 스며드는 서해의 낙조' 홍성에서 세운 정상석으로 대둔산(879m),계룡산(847m)에 이어 충남에서 세번째로 높다...
▲'억새꽃과 바다가 있는곳' 보령에서 세운 정상석으로 서해 중부해안을 항해하는 뱃사람들에게는 '서해의 등대산'으로 통한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상담마을 주차장의 한켠에 자리하며 반겨주는 오서산표지석으로 그만큼 오서산과 광천읍은
뗄래야 뗄수없는 그런 관계일것이다...
▲오서산 억새풀마을의 멋진 상담마을 표지석이 반겨주는데 마을을 찾는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산행시작에 앞서 주차장의 등산안내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산행에 나선다...
▲주차장에서 목교를 지난다...
▲오서산을 찾는 등산객을 반기기위해 마을에서 세운 장승들로 이것들도 오랜 세월과 풍파를 이겨내면 멋진 장승으로
다시 태어날것이다...
▲상담마을노인정 앞을 지난다...
▲정암사갈림길이다.
포장임도를 따라 올라도 되고 계곡길을 따라 올라도 된다. 어차피 정암사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나무에 가려진 정암사의 전경이다.
아쉽게도 오서산 정암사의 창건과 연혁을 전하는 자료나기록을 찾아볼수가 없고 다만 백제성왕 5년 담욱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져 오고있을 뿐이다...
▲정암사의 극락전이다...
▲정암사 사리탑 공적비다.
불기 2556년(2012년) 탄신일에 주지 장보정은 적묵당을 이전한 지리에 탑을 조성하고 스리랑카로 부터 진신사리 5과를
모셔와 봉안하였다 한다...
▲정암사 담장넘으로 광천읍내가 내려다 보인다...
▲정암사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산행에 나선다...
▲정암사에서 시작되는 데크계단이 전망대까지 1600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아마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계단이 아닐까 여겨진다...
▲첫번째 전망대이다.
전망대에 서면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와 안면도가 멋지게 펼쳐진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담는다...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의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두번째 전망대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이곳을 그냥 지나친다, 그만큼 다른곳에서의 조망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암릉구간을 지나면서 올려다 본 억새로 둘러싸인 오서정전망대와 홍성에서 세운 정상의 모습이다...
▲암릉구간에서 오서정전망대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다...
▲봉화대삼거리를 지난다...
▲오서정전망대이다.
이곳은 과거에 오서정이 있던 자리로 2015년 8월에 서해안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로 인하여 파손된 오서정을 대신하여
멀리 서해와 억새꽃의 장관을 볼수있는 전망대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홍성군에서 멋지게 세운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는다.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과 천수만의 풍광이 더 없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쉰질바위의 갈림길이다.
쉰질바위까지 거리가 멀어 패스하고는 보령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곳은 오서산 신암터로 성연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보령 오서산으로 향하는 북쪽사면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상고대가 피어있는 모습이다...
▲대명계곡 갈림길이다...
▲보령 오서산 정상부의 모습이 지척이다...
▲보령 오서산에는 예전의 정상석과 새롭게 세워진 정상석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구)오서산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는 하산지점인 무인산불감시중계탑으로 향한다...
▲이곳은 무인산불감시중계탑으로 반드시 이정표를 확인하고 하산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무인산불감시중계탑에서 바라본 보령오서산과 홍성오서산으로 이어지는 2㎞남짓한 억새능선 걷는 맛이 일품으로
단지 억새같지 않은(억새의 키가 너무크다) 억새라인이다...
▲무인산불감시중계탑에서 오늘의 하산지점인 오서산휴양림을 지나 명대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임도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휴양림매표소 방향으로 내려서야 월정사로 향하게 된다...
▲월정사다.
대웅전하나 지어놓고 불경을 틀어놓고는 요사채에서는 막걸리를 팔고있어 의아할 따름이다.
처사님이 막걸리한잔하고 가라고 이야기한다.
그냥주는것 같지만 공짜가 아니고 팔아달라는 의미니까 반드시 확인하고 마실것인지 말것인지 해야한다...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을 지나 명대주차장으로 내려선다...
▲명대주차장 위쪽에 위치한 오서산자연휴양림표지석으로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는 3시간30분에 걸쳐 산행을 종료한다...
▲달리는 차안에서 담은 내고향 월봉산과 황석산 사이에 위치한 거망산(가운데 솟은 봉우리)과 동네앞산인 우락산(우측)이다...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달리는 차안에서 담은 내고향 서상면 도천리(고향마을)와 18홀 규모의 스카이뷰 CC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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