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명성산은 산자락의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운치가 뛰어나고 국민관광지로 이름 난 곳으로
산 전체가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당당하고 남쪽의 삼각봉은 칼날같은 암봉과
안덕재에서 내려오는 분지엔 억새풀밭이 장관을 이루며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절벽, 초원 등이
다양하게 전개되며 좌우 시야가 탁 트인 조망이 장쾌하며 억새는 정상까지 능선 따라 군데군데 있으나
화전민터 일대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고 이곳 억새는 억새와 잡풀이 섞여 있어 억새산행지로서는 다소 떨어진다.
매년 10월 중순경 억새축제가 열리는데 수도권에서 당일코스로 가볼 만한 억새군락지가 흔치 않아 한번쯤 가볼 만하다.
그러나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억새 보러 명성산 까지 갈 만한 전국적인 억새명산은 아니다.
유원지로 개발된 산정호수까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숙박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 가족산행으로도 인기 있는 산으로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던 궁예(弓裔)가 피살되었던 곳으로 유명하며 궁예의 한이 서려있는 곳이다.
산행 코스
산안고개 - 궁예봉갈림길 - 안부 - 정상 - 삼각봉 - 팔각정 - 등룡폭포 - 비선폭포 - 산정호수 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17년 02월 12일 일요일 강추위가 풀린 맑은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수도권에서 억새산행지로 유명한 포천과 철원의 도계에 있는 명성산으로 평소에 갈 기회가 많았지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피하다보니 명성산을 어렵사리 다녀오게 된 셈이다...
▲명성산은 포천과 철원의 도계에 위치한 산으로 산정호수와 함께 수도권의 억새산행지로 유명하며
궁예와 밀접한 전설이 서려있는 산으로 북으로는 광활한 철원평야가 펼쳐보인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산안고개로 일정부분 비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야 한다...
▲산안고개의 산행들머리에서 인증샷을 담고 산행에 나선다...
▲산행들머리인 산안고개에서 올려다 본 궁예봉이다.
궁예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강포3교(육군00부대비석)가 들머리인데 군부대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통제가 이루어질수도 있는곳이다...
▲명성산은 억새산행지로 유명하지만 암봉과 대슬랩을 함께 품고있는 그런산이다...
▲등산로 입구에서 얼마지나지 않아 갈림길에서 등산로입구 팻말이 있는 왼쪽 방향으로 진행한다...
▲억새산행과는 달리 겨울 명성산을 잘 찾지않는 탓일까 오늘 산행에서 유일한 산행팀(산악회)이다...
▲제법 큰 슬랩지대가 올려다 보인다...
▲또 다른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안전한 우회로 등산로이며 좌측으로 진행하면 계곡쪽으로 로프가 설치된 험로를 통과해야 한다...
▲두꺼운 얼음으로 덮혀있는 숨은폭포로 폭포옆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지나기가 쉽지가 않아 안전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던 물이 강추위로 꽁꽁 얼어있는 모습이다...
▲궁예봉갈림길이다.
대부분의 일행이 명상산 방향으로 곧장 진행하는 가운데 잠깐의 고민을 하다가 나홀로 궁예봉방향으로 진행한다...
▲궁예봉으로 향하는 도중에 만난 얼음으로 덮혀있는 무명폭포의 모습이다...
▲안부이다.
궁예봉을 오르기 위해 일단은 왼쪽으로 궁예능선 방향으로 진행한다...
▲안부에서 궁예봉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4개의 봉우리(850.870.810.823)를 넘어야 하기에 시간관계로 포기하고
870m봉에서 인증샷을 담고는 안부로 되돌아 나왔다...
▲안부에서 인증샷을 담고 명성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명성산정상의 모습이다...
▲명성산정상의 정상표지목이다...
▲그동안 미답지에 머물렀던 명성산을 올라 인증샷을 담는다.
반백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포천땅을 한번도 밟아보지 못했는데 산으로 인해 한달새에 포천을 두번이나 다녀오게 되었다...
▲명성산정상에서 삼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지나는 등산객에게 궁예봉을 배경으로 한장 부탁을 드렸는데 궁예봉보다는 사람이 너무 크게 클로즈되었다...
▲삼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담은 포천 광덕산 삐알이다...
▲저 멀리 가평의 화악산도 조망해 본다...
▲이 모습을 무엇일까? 혹시 방화선은 아닐까?
▲이 팻말을 보면 명성산 정상이 포천이 아닌 철원땅임을 알수있게 해준다...
▲명성산정상(오른쪽)에서 궁예봉으로 이어지는 궁예능선이다...
▲삼각봉이다.
삼각봉의 또다른 이름으로 울음산이라고 하는데 삼각봉은 포천땅이다...
▲삼각봉에서 인증샷을 담고 팔각정으로 내려선다...
▲명성산정상에서 삼각봉으로 이어지는 양쪽이 확 터인 능선길이다...
▲이곳은 뭐하는 곳이지? 혹시 군부대 시설인가 궁금해진다....
▲궁예봉넘으로 철원평야가 펼쳐보인다...
▲주등산로에서 살짝 벗어나 조망이 탁월한 위치에서 내려다 본 산정호수가 얼음으로 덮혀있는 모습이다...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은 모습이다...
▲팔각정이다.
▲이곳은 이 나무가 푸르름을 지니고 있을때는 멋진 포토죤을 제공하는 곳이라 한다...
▲이곳이 팔각정으로 이 주변이 억새가 가장 많이 분포된 지역이며 등룡폭포와 자인사의 갈림길이다...
▲팔각정 2층에서 내려다 본 억새군락지의 모습이다...
▲또 다른 위치에서 담은 팔각정주변의 억새군락지로 말 그대로 수도권지역이 아닌 사람들이
억새를 찾아 이곳으로 올만한 그런 곳은 아니것 같다...
▲팔각정을 뒤로하고 등룡폭포를 향해 줄지어 내려서는 모습이다...
▲억새군락지의 데크쉼터이다...
▲등룡폭포다.
기암절벽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데 용이 이 폭포수의 물안개를 따라 등천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곳으로
이중폭포,쌍용폭포라 부르기도 한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등산로가든이다.
억새가 만발할때 억새산행지를 찾는곳이 자인사입구와 이곳 등산로가든 입구로 알려져 있다...
▲산속의 커다란 산정호수로 1925년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되었고 한국농어촌공사 소유로
맑은 호수와 주변의 빼어난 경치로 1977년 국민광관지로 지정되었다...
'<<산행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해안 최고봉 오서산(791m)... (0) | 2017.02.25 |
---|---|
백아산(810m) 하늘다리를 찾아... (0) | 2017.02.19 |
내고향 남덕유산(1,507m)... (0) | 2017.02.07 |
양산의 진산 천성산(920.7m)... (0) | 2017.02.05 |
겨울 지리산(1,905m)을 나홀로... (1) | 2017.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