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천제단에서 유일사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로 가는 중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태백산은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이다.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속의 설경으로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여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이 눈을 날려 설화를 만든다.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눈 산행으로 1-2월에 집중적으로 찾는 겨울 인기명산 20위의 명산이며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이다.
산행 코스
화방재-사길치 -사길령매표소-유일사-유일사쉼터-주목군락지-장군봉(정상)-천제단-망경사-단종비각-부소봉
-문수봉-소문수봉-제당골-당골
산행일자및 날씨
2015년 12월 31일 목요일 맑고 약간의 눈이 내린후 점차 맑아짐
산행 지도
▲어제 함백산 산행에 이어 오늘은 화방재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사길령매표소,유일사,태백산장군봉을 지나
백두대간 갈림길인 부쇠봉에서 문수봉,소문수봉을 오른 후 제당골을 따라 당골로 하산하는 일정이다...
▲앞쪽 천제단이 있는곳에 세워져 있는 태백산 의 최고봉인 장군봉표지석이다...
▲뒤쪽 천제단 한배검이 있는 곳에 세워져 있는 태백산표지석이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어평재민박으로 자고나니 밤사이에 잔설이 내려 바닥이 흰눈으로 덮여있는 모습으로
생각보다 눈이 적게내려 약간은 아쉬움이 밀려온다...
▲어평재휴게소민박집의 우측으로 열려있는 등산로를 따라 사길령매표소로 향한다...
▲이곳이 사길령매표소가 있는 곳으로 사길령표지석과 자그마한 매표소 그리고 화장실이 전부이다.
이곳을 통과할쯤 직원에게 입장권을 예기하니까 무료입장권을 발부해줘 고맙다는 인사를 건내고 통과한다...
▲사길령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은 모습이다.
사길령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높고 험하기로 유명하지만 가장 가깝게 강원도로 들어올수 있는곳이다...
▲이곳은 태백산 산령각으로 산이 험하여 맹수와 산적등이 많이 출몰하기에 그들은 고갯길의 무사안전을 위하여
고개마루에 당실을 짓고 태백산산신령에게 제사(음력 4월 15일)를 지내는곳이다...
▲유일사매표소와 사길령매표소에서 오르면 만나는 지점이다...
▲유일사 능선갈림길로 천제단으로 곧장 오르지않고 유일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유일사부근에 핀 눈꽃의 향연이다...
▲사찰의 규모가 암자와 흡사한 유일사의 전경으로 볼것도 없는 그리고 잘 들리지도 않는 이 유일사때문에
문화재관람표를 지불해야하는 억울함이 있는 사찰이다...
▲유일사장독대에 잔설이 내려앉은 모습이다...
▲유일사쉼터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유일사의 모습으로 오늘은 유일사쉼터에 아침일찍부터 컵라면,오뎅등을 팔고 있었다...
▲태백산의 천년보호림 '주목'으로 아쉽게도 대부분의 주목이 고사직전의 모습들을 하고있어 안타깝다...
▲장군봉의 앞쪽 천제단이 있는곳까지 오른후 다시 이곳으로 내려서 망경대로 향한다...
▲장군봉 주변의 아름다운 주목들을 카메라에 담은 장면들이다...
▲장군봉 주변의 아름다운 주목들을 카메라에 담은 장면들이다...
▲장군봉 주변의 아름다운 주목들을 카메라에 담은 장면들이다...
▲장군봉 주변의 아름다운 주목들을 카메라에 담은 장면들이다...
▲아름다운 주목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모습으로 함백산과태백산 산행중에 인물사진은
카메라삼각대를 사용하여 담은 사진들이다...
▲추운날씨에 산봉우리의 나무가지에 애처롭게 앉아있는 까마귀의 모습이다...
▲태백산 천제단이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28호로 천제단은 돌을 쌓아 만든 제단으로 높이 2.4m, 둘레 27.5m, 좌우너비 7.36m, 전후너비 8.26m나 되는 타원형의 거대한 석단이다...
▲천제단에서는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제의를 행하는데 이를 천제 또는 천왕제라고 한다.
거망골도 가족의 건강과 무탈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북쪽 장군봉의 자연석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은 모습이다...
▲망경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652년(진덕여왕 6)자장(慈藏)이 창건하였으며 전설에 의하면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에서 말년을 보내던 자장율사가
이곳에 문수보살(文殊菩薩)의 석상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찾아와, 절을 짓고 석상을 봉안하였다고 한다...
▲ 망경사는 1950년 6.25전쟁 때 소실되어 없어진 것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망경사의 주요 건물로는 대웅전과 용왕각, 요사채, 객사가 있다...
▲태백산 용정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샘물로서 천제용 물로 쓰인다고 한다...
▲단종비각(端宗碑閣)으로 영월에서 죽은 단종의 혼이 백마를 타고 이곳에 이르러 태백산 산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천제단의 남쪽으로 나 있는 돌계단을 올라가면 단 상부에 제단이 있어 여기에 제물을 진설하고 제사를 올린다...
▲남쪽의 천제단이 있는곳에 세워져 있는 태백산 정상석이다...
▲태백산 장군봉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다음목적지인 문수봉으로 향한다...
▲장군봉에서 문수봉으로 향하는 길목의 아름다운 주목의 모습들이다...
▲장군봉에서 문수봉으로 향하는 길목의 아름다운 주목의 모습들이다...
▲주목중에서 아름다운 주목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간다...
▲주등산로에서 1.0km거리에 위치한 백두대간길의 부쇠봉에 들러기로 한다...
▲백두대간 등산로상에 위치한 부쇠봉이다...
▲부쇠봉 부근의 헬기장에서 올려다 본 눈덮인 장군봉의 모습이다...
▲오전내내 흐려있던 날씨가 오후가 되면서 점점 파란하늘을 더러낸 가운데 문수봉이 올려다보인다...
▲바위투성이로 이루어진 문수봉으로 이곳에 서면 장군봉과 함백산를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곳이다...
▲문수봉을 내려서 소문수봉갈림길에서 당골광장으로 내려서지 않고 소문수봉으로 진행한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봉우리인 소문수봉에서 인증샷을 담고 당골로 하산한다...
▲문곡.금천갈림길에서 제당골을 따라 당골광장으로 내려선다...
▲당골광장으로 내려서 '산악인의 선서' 표지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1박2일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태백에서 부산행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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