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최남단의 전남 장흥군에는 산꾼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수준급의 산이 여럿있는데 이미 잘 알려진 천관산을 비롯
호남정맥의 주능선인 사자산 제암산이며 억불산 용두산, 부용산, 천태산, 수인산 등이다.
그중에서도 강진군과 장흥군의 경계에 자리한 수인산(561m)은 고려시대에 축성한 수인산성과 봉수대 자취며
조선조 태종(1471년)때 설치한 전라도 병마절도사영인 병영성,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하멜이
7년간(1656-1663년)이나 머물렀다는 집터 등 역사의 자취가 흥건한 흥미로운 산으로
정상은 봉수지터답게 사위가 시원하다. 서쪽으로는 월출산이 불꽃의 하늘금을 그린다.
그리고 그것을 기준으로 역시계 방향으로 보면 흑석산, 만덕산, 천관산, 억불산, 사자산, 제암산 등
남도의 명산준봉들이 죄다 조망된다. 당연히 푸른빛의 탐진호도 발 아래 눈길로 들어온다.
살아 꿈틀대는 역사의 편린들이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대표적인 것이 수인산성으로
성터를 밟거나 성 내에 들어서면 그러한 흔적들이 여기저기서 발견되는데 멀리는 고려 때부터 가까이는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유물과 유적, 혹은 지형적인 특징으로 남아 후세들의 눈길을 받는다.
산행 코스
부산면 자미마을 - 수미사 - 계관암 - 254봉 - 수리봉 - 수인산성 - 병풍바위 - 노적봉 - 도둑골 - 병영면 지로마을
산행일자및 날씨
2015년 12월 27일 일요일 맑고 추운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전라남도 강지과 장흥의 경계에 위치한 수인산으로 산세는 완만하지만 볼거리가 많은 그런산이다...
▲수인산성에 둘러싸인 수인산 노적봉은 봉수대가 있었던 곳으로 제법 널직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정상에 서면 사통팔방으로 무등산.월출산.두륜산.제암산.사자산 등이 펼쳐보인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부산면 구룡리 자미마을 입구의 자미마을표지석이다...
▲아마도 이곳 자미마을이 함양박씨 집성촌인 모양이다...
▲자미마을의 쉼터로 아래에는 공동빨래터가 자리하고 있다...
▲자미마을에 위치한 수인산 수미사로 수미사 뒤쪽의 병풍바위에 아마여래좌상이 위치하고 있다...
▲수미사뒷쪽 병풍바위와 장닭의 벼슬을 닮은 계관암의 모습이다...
▲같이한 일행이 수미사의 아마여래좌상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수미사뒷쪽으로 열려있는 수리봉.수인산 노적봉의 빛바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93호로 병풍바위에 새긴 6m높이의 음각의 아마여래좌상이다...
▲계관암에 올라서면 앞쪽으로 봄이면 철쭉으로 유명한 좌측의 제암산과 오른쪽의 사자산이 펼쳐보인다...
▲바위의 형상이 장닭의 벼슬을 닮았다하여 일명 계관암으로 부르기도 한다...
▲옥녀봉갈림길로 수리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수리봉으로 향하면서 뒤돌아 본 계관암의 모습이다...
▲산행들머리인 자미마을의 전경이다...
▲유치 수덕마을갈림길로 수인산 노적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수리봉 정상으로 정상에는 표지판이나 표지석은 없고 이처럼 시그널만 매달아 놓은 모습으로
참고로 수리봉은 뒤쪽에서 올라야 수월하게 오를수가 있다...
▲수리봉에 오르면 탐진호가 멋지게 내려다 보인다...
▲수리봉에서 탐진호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은 모습이다...
▲수인산성으로 향하는길에 뒤돌아 본 수리봉의 모습이다...
▲수리봉넘으로 제암산과 사자산이 펼쳐보인다...
▲탕근바위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찾아보았지만 탕근바위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
▲바위에 난간에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가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공깃돌바위를 카메라의 줌을 당겨 잡은 모습이다...
▲수인산성의 동쪽은 장흥 유치면 대리 수덕동과 서쪽으로는 강진 병영면에 걸쳐 산마루를 이어 쌓은 성으로
사방 둘레가 약 6km 높이 4~5m 너비 4m 남문 북문 동문이 있다...
▲이곳 이정표에서 수인산성 동문으로 가지않고 느티나무숲 방향으로 진행하여 병풍바위를 들린후 남문으로 향한다...
▲느티나무숲 방향으로 진행하여 병풍바위와 민초들의 삶의터전들을 둘러볼수가 있다...
▲이러한것(학돌)을 보노라면 이곳에 민초들이 살았던곳임을 짐작할수가 있다...
▲거대한 맷돌도 있는것으로 보아 이곳에 민초들이 살았던곳임을 알수가 있다...
▲누군가가 쌓아올린 기와조각에 이끼가 자라고 있는 모습도 볼수가 있다...
▲병풍바위 전망대 위치에서 바라본 월출산으로 멋지게 바라보인다...
▲병풍바위의 모습이다...
▲병풍바위 전망대를 돌아나와 남문을 들린 후 수인산 노적봉으로 향한다...
▲남문에 위치한 바위절벽에 내용을 알수는 없지만 한문이 새겨져 있다...
▲남문 부근의 바위에 새겨진 글귀이다...
▲남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노적봉으로 향한다...
▲이 식물은 송악이라며 관절에 좋다고 동행한 일행이 알려주는데 지천에 널려있다...
▲이곳은 홈골로 내려서는 북문이다...
▲수인산 노적봉 정상아래에 쌓아놓은 돌탑군이다...
▲더디어 수인산 노적봉 정상이다.
사방으로 트인 노적봉에 오르니 조망이 너무나 좋아 이곳저곳을 바라본다...
▲수인산 노적봉에서 흑석산과 월출산의 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본다...
▲아쉽게도 무등산국립공원은 보일락말락 구름속에 희미하게 바라보일 뿐이다...
▲수인산 노적봉에서 수리봉에서 지나온 능선길을 카메라에 담은 장면이다...
▲수인산 노적봉의 이정표로 주차장 방향으로 진행하다 도둑골로 진행한다...
▲수인산 노적봉에서 월출산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는 도둑골로 내려선다...
▲이 이정표에서 주차장 반대방향으로 진행해야 도둑골을 따라 홈골제로 내려선다...
▲하산길에 내려다 본 병영면 지로리 상림마을 위쪽의 홈골제이다...
▲홈골의 모습이다...
▲조망이 좋은 위치에서 홈골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는다...
▲일반적인 산소에서는 보기 쉽지않게 석등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홈골과 도둑골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지점으로 산행의 실질적인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셈이다...
▲홈골제에서 올려다 본 수인산의 산세이다...
▲홈골제에서 올려다 본 남근석과 병풍바위의 모습이다...
▲규모가 제법 큰 홈골제의 모습이다...
▲수인산 등산안내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상림마을로 향한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병영면 지로리 상림마을의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5시간에 걸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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