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금정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主峰) 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금정산에 대한 기록으로는 '동국여지승람'의 '동래현 산천조'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금정산은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데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장(丈) 가량이다 그 위에 샘이 있는데
둘레가 10여척이고 깊이가 7촌(寸) 가량으로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색이 황금과 같다.
금어(金魚)가 5색 구름을 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산 이름을 금정산이라 하고,
그 산 아래 절을 지어 범어사(梵魚寺)라 이름했다' 한다.
금정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범어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5대 사찰 중의 하나로 많은 불교 역사유적을 간직한 유명 사찰이며 인근에 금강공원과 동래온천이 있다.
사적 제215호. 길이 1만 7336m, 동래온천장의 북서쪽 해발고도 801m의 금정산정에 있는 한국 최대의 산성이었으나,
현재는 약 4km의 성벽만이 남아 있다.
산행 코스
산성고개-동문-제3망루-제4망루-의상봉-원효봉-북문-고당샘-금샘-고당봉-하늘릿지-호포농원-호포역
산행일자및 날씨
2015년 12월 24일 목요일 대채로 맑은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출근에 앞서 금정산을 찾아 산성고개에서 동문.북문을 거쳐 금샘을 둘러보고
고당봉에 오른 후 하늘릿지로 내려서는 일정이다...
▲주말이면 번잡하던 고당봉이 평일 아침에 오르니 저 멀리서 들려오는 차량소리가 들리는것을 빼고는 다할나위 없이 좋다...
▲양산에서 첫차 직행버스를 타고 온천장에 내려 산성가는 마을버스 첫차(06:30)를 타고 산성고개로 향한다...
▲이곳은 어둠이 거치지않은 산성고개로 이곳에서 동문쪽으로 진행한다...
▲산성고개에서 금정산 등산안내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산행에 나선다...
▲이곳은 금정산성 4대문중 동문이다.
금정산 주능선의 해발 400m의 잘록한 고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성문은 금정산성을 굳게 지키는 역할 못지않게 전망이 뛰어나 망루로서도 손색이 없다...
▲금정산에서의 일출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분주히 움직여 조망이 터인 바위에 자리를 잡고 일출을 기다린다...
▲더디어 구름위로 장엄한 일출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산 아래에서는 각자 삶의 터전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이시간에 산위에 올라 일출을 본다는게 너무나 좋다...
▲일출감상을 뒤로하고 걸음을 제촉하여 제3망루로 향한다...
▲
▲이곳이 제3망루이다.
접근이 쉽지않은 곳에 위치한 제3망루는 조망이 멋진곳으로 보아 망루를 지을 그 당시에는
적의 움직임을 포착할수 있는 최고의 위치였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제3망루에 서면 부채바위와 무명바위가 멋지게 바라보인인다...
▲부산 남산동에 위치한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전경이다...
▲아침 안개가 걷치지않은 부산시내의 모습으로 앞쪽의 서면일대와 뒤쪽의 해운대 마린시티의 모습이다...
▲제4망루로 향하면서 뒤돌아 본 제3망루로 바위지대의 난간에 위치한 모습이다...
▲금정산에서 산성으로 알려진 금성동일원과 윗쪽의 바위지대가 파리봉이다...
▲제4망루 부근의 무명바위 지대이다...
▲부산시 금정구와 동래구 일원이다...
▲안개속에 솟아있는 좌측의 금련산과 오른쪽의 황련산의 모습이다...
▲좌측 바위지대가 미륵암.가운대가 고당봉. 우측이 원효봉이고 앞에 보이는 거물이 제4망루이다...
▲금정산성 북문(金井山城北門) 남쪽 주 능선 해발 610m 고지에 자리 잡고 있는1707년 건립된 금정산성 제4 망루이다...
▲바위지대에 올라 잠시 쉬어가면서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간다...
▲부산시 사적 제215호인 금정산성으로 국내 최장으로 17km에 달하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뒤
국방을 튼튼히 하고 바다를 지킬 목적으로 다시 쌓았다...
▲금정산 동쪽 가장 높은 봉우리로 어둠을 헤치고 동해에 떠 오르는 햇빛을 받아 갓 피어난 매화처럼 화려한
"으뜸의 새벽" 원효봉이라 불리어진다...
▲미륵봉(712m) 아래의 미륵사로 이곳 바위굴속 연못에서 이무기가 살다가
용으로 승천하였는데 바로 그곳에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미륵암을 창건하였고 전해진다...
▲금정산성의 4대문 가운데 가장 거치고 투박하며 이 성문에는 아치형의 장식도 없고 규모도 다른 성문보다 작다...
▲사통팔방으로 이어지는 금정산 북문에서 인증샷을 담고 고당봉으로 향한다...
▲40여년간 금정산 북문에서 등산객에게 커피 컵라면 등을 팔던 금정산장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이 시설은 행정지원센터와 탐방지원실, 전시실, 대피실, 강당 등으로 꾸며졌으며
지원센터는 산림과 등산에 대해 교육하고 탐방객을 안내하며 전시회 등 등산문화를 홍보하는 시설로 활용된다...
▲금정산문화탐방지원센타와 마주하고 있는 '선심정'으로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할수가 있다...
▲부산과 광주의 두 산악회가 자매결연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이곳에 비석을 세운 모양이다...
▲고당봉아래 고당샘으로 이곳에서 무속인들이 무속행위를 하는지 금지팻말까지 세워 놓았다...
▲고당샘주위에 먹을것이 많은지 까마귀들이 주위를 맴도는 모습이다...
▲금샘입구에 세워놓은 금샘에 관한 전설을 담은 안내도이다...
▲샘은 둘레가 10여 자[尺]이고 깊이가 7치[寸]로서 늘 물이 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났는데, 금색 물고기가 5가지 색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다는 전설이다...
▲금샘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고당봉으로 향한다...
▲금샘부근에서 당겨잡은 계명봉의 계명암이다...
▲금샘에서 올려다 본 고당봉 정상의 모습이다...
▲금샘은 고당봉 정상에서 0.5km의 거리에 위치한다...
▲고당봉을 오르는 회전형 계단이다...
▲고당봉에 오르니 등산객이 아무도 없어 삼각대를 세워 인증샷을 담고 하늘릿지로 향한다...
▲고당봉에서 내려다 본 하산코스인 하늘릿지 구간이다...
▲고당봉삐알에서 바라본 양산시내와 그 넘으로 오봉산이 펼쳐진다...
▲주 등산로에서 이 조난표시가 있는곳이 하늘릿지로 내려서는 입구이다...
▲하늘릿지 암릉에 올라 내려다 본 바위에 새겨진 아마여래입상이 있는곳으로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하늘릿지의 걸작품 '분재소나무'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는 소나무이다...
▲하늘릿지 마당바위의 분재같은 소나무와 함께 셀카앞에 포즈를 취한다...
▲하늘릿지 구간을 내려서 임도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호포새동네로 가게된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이정표가 나오면 호포새동네 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이 이정표는 하늘릿지 구간이 아닌 금정산정상 바로 밑으로 이어지는 이정표이다...
▲산행날머리 부근의 호포마을 희망공원 표지석이다...
▲호포농원위 산행들머리이자 날머리 지점으로 등산안내도와 에어샤워기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에서 인증샷을 담고 호포역으로 향한다...
▲대문이 굳게 닫혀있는 호포농원의 대문이다...
▲호포역에서 금정산 고당봉을 찾는 등산객이면 이 지하차도를 지나야 하는데 기둥에 '고당봉가는길' 표시가 되어잇다...
▲출근시간이 바쁜데 다행히도 양산행 열차가 금방 도착한다는 멘트가 흘러나온다...
▲호포역에 들어오는 양산행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한다...
'<<산행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선 함백산(1,573m)... (0) | 2016.01.01 |
---|---|
강진 수인산(562m)... (0) | 2015.12.28 |
충주 천등산(807m)... (0) | 2015.12.13 |
장성 불태산(710m)... (0) | 2015.12.02 |
사량도 옥녀봉(281m),칠현산(349m)... (0) | 2015.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