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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사량도 옥녀봉(281m),칠현산(34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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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사량도가 처음에는 고성군에 속해 있었으나  지금은 통영군에 속해 있으며 섬의 모습이 뱀을 닮았다는 설과

 실제로 사량도에 뱀이 많았다고 한다. 사량도 상도는 섬산답지 않게 웅장하면서도 기운찬 바위능선은

 짜릿한 산행의 묘미를 만끽케 하고  훈풍을 맞으면서 바다 건너 국리공원 1호인 지리산을 바라보는 맛이 일품이며

지리산에서 옥녀봉까지는 날카로운 바위 능선이 이어져 있어 짜릿한 릿지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사량도는 일반적으로 돈지나 내지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지리산,불모산,가마봉,연지봉,옥녀봉을 거쳐

선착장이 있는 대항해수욕장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산행으로 구간마다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길 잃을 염려는 없지만 그러나 곳곳에 위험구간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노약자나 리지 초보자는

반드시 우회해야 하며 매년 가마봉과 옥녀봉 근처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데크계단과 철재 안전펜스등을 설치해 놓아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사량도의 대표적인 봉우리인 옥녀봉은 인륜과 관련된 슬픈 사연이 전해오는데 딸인 옥녀와 아버지의

전설이 깃들여 있는 봉우리이다.

사량도 하도는 윗섬의 지리산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탈 때 그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아랫섬에도 산이 있다.

옥녀봉의 현란한 자태에 비해 한결 수수한 모습으로 남해바다를 바라보는 아랫섬의 칠현산(349m)은

지리산처럼 길이 좁아지는 곳에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번잡함을 피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통영시 사량면 아랫섬(하도)에 위치한 해발 349m의 산으로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7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칠현봉(七絃峰)이라 하는데 이 가운데 망산(공수산, 해발 310m)에는 옛 사량진의 봉수지가 있다.
칠현봉에는 일곱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능선길이 재미있을 뿐 아니라 사량도 상도를 멋지게 조망할수 있어 각광받는 등산 코스다.

최근에 사량대교가 개통되면서 상도의 지리망산과 하도의 칠현산을 연계하는 산행이 큰 인기를 끌고있다.

산행 코스

돈지마을-돈지분교-지리산-내지갈림길-불모산(달바위)-간이매점-가마봉-연지봉-옥녀봉-대항갈림길-금평항-

사량대교-먹방갈림길-칠현산1봉-대곡산갈림길-칠현산-망봉-마당바위-용두봉-약수터-읍포마을-덕동항

산행 일자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대체로 맑은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5번째 찾는 사량도 산행으로 최근에 완공된 사량대교 개통 기념으로 사량도의 상도(지리망산)와

하도(칠현산)을 연계한 산행을 하기위해 다시 찾은셈이다...

▲오늘 산행의 대문은 옥녀봉이다.

2013년까지만 하여도 옥녀봉에 정상석이 없이 돌무덤에 누군가가 매직으로 옥녀봉 표기를 해 놓았었는데

지금은 번듯하게 정상석과 함께 옆에 옥녀봉에 얽힌 전설을 설명해 놓은 모습이다... 

▲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연계한 산행을 하기위해 하루전날 사량도에 들어가기 위해 애마를 몰고 가오치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17시에 출발하는 마지막 여객선을 타고 사량도 금평항 여객터미널로 향한다...

▲가오치항 여객터미널에서 정박중인 사량도 상도의 금평항여객터미널과 하도의 덕동터미널을 오가는 사량호다... 

▲가오치항 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약 17시40분경에 사량도 상도의 금평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려앉는다...

▲밝은 불빛속에 '사량도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의 팻말이 반겨준다...

▲초저녁에 불을 밝힌 사량대교의 모습이다...

▲내일아침 이른 산행을 위하여 천원의 요금을 내고 이 공영버스를 타고 돈지의 민박집으로 향한다...


▲돈지마을의 민박집 아주머니가 차려주신 저녁 밥상이다...

▲다음날아침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돈지마을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산행에 나선다...

▲돈지마을에서 산행들머리인 '사량수산마트' 의 골목을 따라 사량초교 돈지분교장쪽으로 향한다...

▲마을사이에 표기해 놓은 등산로진행 표기다...

▲아직까지도 떨어지지 않고 노랗게 물들어있는 은행나무가 지키고 있는 사량초교 돈지분교장앞을 지난다...

▲'지리산 한오백년길' 이라고 마을주민 누군가가 새겨놓은 모양인데 무슨 의미일까?

▲등산로변에 가지런히 쌓아놓은 돌탑군의 모습이다...

▲아무래도 사량도 지리망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약간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무사등반을 위한

기도처를 만들어 놓은 곳이다...


▲거망골도 무사등반을 기원하며 합장을 드리고 산행에 나선다...

▲사량도 상도에  인접해 있는 봄이면 진달래 산행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곤하는 수우도이다...

▲돈지항 앞에 예쁜 모양의 섬으로 올때마다 생각나는것이 저곳에 별장을 지어놓고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아침일찍 공용버스가 사량도 일주도로를 따라 달리는 모습이다...

▲능선에 올라서니 지리산까지 0.6km를 가리키는 첫번째 이정표가 반긴다.

▲저 멀리 삼천포항의 화력발전소의 모습을 카메라의 줌을 당겨 잡은 모습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발전용량이 우리나라 전체 발전용량의 약 7%를 생산한다고 전한다...

▲돈지항으로 첫 유람선이 들어오는 모습이다...

▲날씨가 맑은날이면 멀리 육지의 국립공원1호인 지리산이 조망된다하여 지리망산에서 지금은 지리산으로 불리어지며

사량도를 대표하는 봉우리지만 해발로만 보면은  397.8m로 불모산(달바위봉)의 400m보다 낮은 제2봉인 셈이다...

▲사량도를 처음으로 찾았던곳이 내려다 보이는 돈지항으로 다른항보다 정감이 많이가는 곳이다...

▲돈지항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는 모습이다...

▲지리산을 뒤로하고는 사량도의 최고봉인 불모산(달바위봉)으로 향한다...

▲가야할 달바위봉과 가마봉 그리고 출렁다리를 지나 옥녀봉의 모습을 조망해본다...

▲이곳은 간이매점이 있는곳으로 성지암과 내지로 내려설수 있는 갈림길로 주말이나 휴일이면 매점주인이

 쉬어가는 등산객들에게 북과 꽹과리로 신명나게 반주를 선사해주기도 한다...

▲간이매점에 위치한 현위치 이정표로 내지와 성자암.옥동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돈지의 반대편에 위치한 내지항으로 요즘은 대부분 내지항에서 산행을 시작하는게 일반적이다... 

▲가장 위험한 구간인 달바위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을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안전지지대를 만들어 놓은 모습이다...

▲사량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가 지리산(397.8m)이 아니라 달바위(400m)가 가장 높은 봉우리다.

그러나 사량도하면 지리산이나 옥녀봉을 떠올리게 된다.

이곳 달바위봉을 불모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풀이 자라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누군가가 임의로 심었는지 모르지만 산에서 열대야 식물을 볼수있는것도 새로운 느낌이다...

▲가마봉으로 오르는 암릉구간에 데크계단이 이어진 모습으로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 잠시 쉬어갈수가 있다...

▲나홀로 산행으로 데크중간의 전망대에서 간식으로 요기를 하면서 편안히 쉬어가는 중이다...

▲달바위봉과 옥녀봉 중간에 위치한 봉우리가 가마봉이다...

▲가마봉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와 최근에 개통된 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사량대교의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사량도 상도만 산행을 할경우에는 대부분 옥녀봉을 내려서 보이는 대항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떠난다...

▲가마봉을 내려서는 급경사의 철계단으로 예전의 계단보다 많이 안전하게 보완된 모습이다...

▲가마봉에서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서기 힘든 심신미약자나 노약자등은 우회해서 내려설수가 있다...

▲가마봉에서 철계단을 내려서 카메라에 담은 모습으로 예전에는 일자형 계단이었는데

지금은 이중계단으로 설치하여 안전하게 내려설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모습이다...

▲2013년 3월에 개통한 출렁다리로 첫번째 구간 출렁다리의 모습이다...

▲첫번째 출렁다리로 크지는 않지만 약간의 흔들림이 있어 스릴을 느낄수가 있다... 

▲두번째 출렁다리의 모습으로 길이가 길지 않은것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첫번째 출렁다리보다 규모가 작은 두번째 출렁다리의 모습으로 해마다 이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다보니

통영시에서 안전하게 산행을 할수있도록 하기위해 출렁다리를 설치한 것이다...

옥녀봉의 전설은

경남 통영군 사량면 금평리에 있는 옥녀봉에는 인륜과 관련된 슬픈 사연이 전해오는데옛날 이곳 사량도에

옥녀라는 예쁜 아이가 홀로 된 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딸이 성장하면서 점점 절세의 미인으로 되자 홀아비는 딸에게 나쁜 욕심을 갖게 되었는데

어느 비바람치는 날 딸의 미모에 눈이 어두워진 아버지가 딸의 방에 들어가 짐승처럼 덤벼들려고 하자

옥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천륜을 어길 수 없노라고 완강히 거절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끈질긴 집념을 꺾을 수 없음을 알고는 최후 수단으로 아버지의 수치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뒷산 꼭대기에서 기다리겠으니 소처럼 기어서 산을 올라오되 송아지 소리를 내고 올라오면

자신도 차라리 소가 된 심정으로 청을 받아주겠노라고 말했는데 설마 아버지가 소처럼 기어서까지

수치심 없이 올라올줄 몰랐던 옥녀는 소처럼 소리를 내며 기어오는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자기의 슬픈 운명을 탄식하면서 바위에서 뛰어내려 자결해 버렸다고 한다.

 이러한 사연이 있어 이 봉우리는 그 뒤 옥녀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2015년 10월 30일 개통된 사량도의 상도와 하도를 연결한 사량대교로 잠시후 사량대교를 건너 하도의 칠현산으로 간다... 

▲사량도 상도의 산행날머리인 금평항으로 걸어서 사량대교로 향한다...

▲사량면의 소재지가 있는곳이 금평항이다...

▲사량도 상도에서 하도쪽을 바라보며 카메라에 담은 사량대교의 모습이다...

▲사량대교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하도로 향한다...

▲사량대교의 중간에서 카메라에 담은 금평항과 지리산의 모습이다...

▲차량이 많이 다니지않아 도로의 중간에 카메라의 삼각대를 세워놓고 사량대교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은 모습이다...

▲차량이 많이 다니지않아 도로의 중간에 카메라의 삼각대를 세워놓고 사량대교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은 모습이다...

▲아랫섬(하도)에 위치한 해발 349m의 산으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7개의 봉우리가 솟아있어 칠현봉이라 부른다...

▲상도에서 사량대교를 건너면 먹방과 덕동의 갈림길로 칠현산들머리로 가기위해서는 먹방 방향으로 진행한다...




▲사량대교를 건너 먹방 방향으로 약150m정도 가다가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면 산행들머리가 나온다...

▲이곳이 칠현산을 오르는 산행들머리이다...

▲먹방과 칠현봉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칠현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칠현산1봉 부근에서 내려다 본 사량대교의 멋진 모습이다...

▲칠현산1봉으로 큰 의미없는 봉우리지만 서래야 박건석씨가 표기를 해 놓았다...

▲칠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칠현산 능선을 걸으면서 조금전에 타고넘은 상도의 지리산의 모습을 멋지게 감상할수있는 곳이 바로 칠현산이다...

▲칠현산 0.5km전 이정표로 칠현산은 코스가 길지않고 산세가 험하지도 않아 2시간 30분정도면 산행이 가능하다...

▲오른쪽의 칠현산 정상에 이정표와 등산객의 모습이 보인다...

▲사량도의 상도나 하도의 봉우리에 설치된 정상석은 볼품은 없지만 그래도 인증샷을 담고간다...

▲칠현산 정상에 세우져 있는 이 이정표를 보면 칠형산 산행의 총거리를 알수가 있다...

▲덕동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용두봉을 지나 읍포마을로 내려선다...

▲제법 널직한 마당바위로 아쉽게도 바다쪽이 아닌 하도의 내륙쪽을 바라보는 곳이라 아쉬운 느낌이다...

▲칠형산의 날머리가 읍포로 2014년 4월에 칠현산을 찾았을때는 오늘의 반대코스로 진행을 했었다...

▲이곳은 약수터로 작년에 왔을때는 약수물을 한모금 하고갔는데 오늘은 가뭄때문인지 물의 양이적어 그냥 쳐다만보고 간다...

▲지금은 폐교로 남아있는 읍포초교의  모습이다...

▲약 7시간 30분에 걸친 사량도 상도의 지리산과 하도의 칠현산 산행을 읍포마을에서 마무리한다...


읍포마을에서 지나는 포터를 타고 이곳 덕동여객선 터미널로 이동하여 가오치향 사량호여객선을 타고

카오치에서 하선하여 주차해둔 애마를 몰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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