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전국에 오봉산은 많은데 전남 보성 득량면에 자리한 오봉산은 보성 사람들은 작은 오봉산을 오봉산으로
칼바위가 있는 오봉산을 칼바위로 부르며 산등성에 솟은 암봉과 암벽은 날카로운 칼날을 세워놓고 병풍을 펼쳐놓은 듯하다.
산길 곳곳에 형성된 너덜지대에 쌓여 있는 돌들은 어느 너덜과 다른데 모두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여
한때 이곳 주민들은 이 구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할 만큼 질 좋은 구들이 많이 나오던 곳이다.
그래서인지 등산로 곳곳에 구들과 같은 돌들로 모양이 비슷한 돌탑이 세워져 있다.
산행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칼바위쪽으로 뻗은 오봉산 주릉으로 매끈하면서도 힘차게 뻗은 능선과
그 끝에 날카롭게 치솟은 바위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보여준다.
칼바위는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이기도 하며
원효는 용추폭포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칼바위에 올라 수도를 닦았다 한다.
산행의 막바지에 있는 용추폭포는 10여m 높이로 그 아래는 소를 이루고 있으며, 여름 장마철에는 장관을 이룬다 한다.
산행 코스
조양마을 표지석-득량남초교-조양마을갈림길-용추교갈림길-조새바위-칼바위-오봉산-용추폭포-해평저수지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15년 03월 09일 월요일 옅은박무에 강한바람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남도에 위치한 보성의 오봉산으로 득량남초교를 산행들머리로 칼바위와 오봉산 그리고 득량망과 용추폭포룰
감상하고 해평저수지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 보성 사람들은 작은 오봉산을 오봉산으로 칼바위가 있는 오봉산을 칼바위로 부른다고 한다...
▲581지방도를 달리다가 조양마을표지석 입구에서 하차하여 득량남초교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득량남초교 정문옆 오봉산 산행안내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득량남초교 오봉산 등산안내도옆 계단을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
▲189봉으로 향하면서 뒤돌아 본 작은오봉산의 산세이다...
▲첫번째갈림길 이정표로 조양마을에서 오르내리는 갈림길이다...
▲능선에서 내려다 본 조양마을로 마을회관에서 방송기기를 테스트한다고 계속해서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두번째갈림길로 산행날머리 지점인 해평저수지 주차장에서 오르내리는 갈림길이다...
▲쌍둥이돌탑 넘으로 해평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오늘 오봉산 산행에서는 군데군데 구들장같은 반듯반듯한 형태의 돌로 쌓은 돌탑을 볼수가 있다...
▲옅은 박무로 인해 조망이 썩 좋지는 않지만 득량만의 방조제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이 이정표는 새조바위를 우회해서 가라는 표시이다...
▲이 바위가 새조바위로 새조는 어촌에서 굴을 까는 기구인데 그것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같다는 정설이다...
▲새조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는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한다...
▲이 이정표가 아니었으면 새조바위를 놓치고 그냥 지나칠뻔 했다...
▲오봉산 산행의 특징중에 하나가 등산로 능선길의 득량만쪽은 깍아지른 절벽으로 되어있어 오늘처럼
바람이 강하게 부는날에는 조심을 해야하며 특히 모자가 날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또 다른 바위위에 쌓아놓은 돌탑의 모습으로 멀리에서 보면 멋지게 보이는 돌탑이다...
▲돌탑의 형태가 거의 다 비슷비슷한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다...
▲330m봉에 우뚝솟은 바위위에 만들어진 돌탑이라 멀리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 돌탑중에 하나이다...
▲박무로 인하여 조망은 별로지만 득량만 방조제를 배경으로 포즈를 잡아본다...
▲더디어 오늘 산행의 키 포인트인 칼바위의 위용을 조망이 멋진 곳에서 카메라에 담는다...
▲칼바람이 부는 바람을 피해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자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칼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는다...
▲돌탑 넘으로 해평저수지와 제일 뒤쪽의 산이 작은오봉산이다...
▲오봉산과 칼바위의 갈림길에서 반드시 칼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 이정표에서 곧장 칼바위로 가지말고 등산로아님 방향으로 진행하면 가장멋진 칼바위 전망터가 나온다..
▲등산로아님 방향으로 진행하면 이처럼 칼바위를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칼바위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보지만 칼바위가 가려지고 말았다...
▲칼바위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설명해주고 있다...
▲칼바위 굴 안쪽으로 들어가는 곳이다...
▲굴 안쪽에서 올려다 본 칼바위의 모습이다...
▲칼바위를 둘러보고 오봉산으로 향하면서 카메라에 담은 칼바위의 모습이다...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모자가 날아갈 지경이다...
▲바람이 잠잠해지는 틈을 이용해 마지막으로 칼바위를 배경으로 셀카를 담는다...
▲칼바위에서 오봉산까지 2.0km를 가리키는데 약간의 의문이 들지만 오봉산 정상를 향해 오른다...
▲청암마을과 득량만의 모습이다...
▲오봉산 정상직전에서 뒤돌아 본 칼바위와 지나온 능선의 모습이다...
▲오봉산 정상부근에서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담은 모습이다...
▲해발 345m의 오봉산 정상석 뒤로는 득량만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참고로 오봉산 정상의 높이는 제각각으로 표기되어 있어 어느것이 맞는지는 알수가 없다...
▲오봉산 정상을 뒤로하고는 용추폭포 방향으로 내려선다...
▲용추폭포로 내려서는 등산로는 널직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 편안하게 걸을수가 있다...
▲용추폭포2에서 용추산성 방향으로 내려서면 용추폭포1이 나오면 용추산성이 아닌 오른쪽으로 용추폭포로 향한다...
▲용초폭포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로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 천장 없는 바위굴과 같은 폭포로 폭포는 꽤 규모가 있는데 물줄기는 두 가닥으로 나뉜 채 떨어진다...
▲감뭄으로 수량은 약하지만 용추폭포를 배겨응로 인증샷을 담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이 구름다리를 넘어서면 좌우에 열병한 침엽수 덕택에 길은 말 그대로 자연휴양림이다...
▲구름다리 위에서 잠시 포즈를 잡고는 이내 용추계곡을 따라 해평저수지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이 길을 따라 10분 남짓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저수지 주차장에 닿는다...
▲오늘은 평일이라 해평저수지 상류쪽에 위치한 주차장까지 차랑이 올라올수가 있어 저수지뚝 아래의 주차장까지
가지않아도 되는 수고를 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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