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가덕도는 부산의 가장 큰 섬으로 부산 신항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기에 최고로 좋을뿐만 아니라
싱그러운 모습 그대로 쪽빛의 바다를 품고 탁 트인 조망이 가덕도 산의 매력으로 부산항 신항이 들어서면서
이름만 섬일 뿐 뭍으로 바뀌었다. 또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의 출발점이 돼 섬을 북에서 남으로 가로지르는
굵은 도로가 생겼다.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가덕도의 최고봉인 연대봉(烟台峰·459m)을 오르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던 데서
이제는 시내버스로 갈 수 있고 승용차를 이용하면 더 편하게 갈 수 있지만 하지만 이 같은 변화가 꼭 달갑지만은 않다.
이전의 연대봉은 다소의 불편함은 있더라도 고적한 맛이 있고 거친 듯한 산길조차 나름의 멋이 가득한 곳이었다.
산에서 내려다보는 풍광도 때 묻지 않은 모습이라 부산의 오지다운 느낌을 한껏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편리함의 대가로 이런 멋이 거의 사라진 듯하다
산행 코스
눌차 선착장 - 항월마을 - 동선새바지 - 강금봉 - 응봉산 - 전망대 - 누릉령 - 매봉 - 연대봉 - 산불초소 - 천성선착장
산행일자및 날씨
2014년 03월 15일 토요일 맑은 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부산일보 근교산 취재팀이 다녀온 코스를 따라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인
가덕도의 국수봉.강금봉.응봉산.매봉.연대봉을 차례로 오르는 코스이다...
▲가덕도는 바다를 통해 침입하는 외적을 방어하는 중심지로 임진왜란때 대마도에서 부산포로 침략해 오는 왜군함대를
최초로 발견한 장소가 가덕도 연대봉이라 한다...
▲거가대교가 생기기 전에는 녹산선착장에서 이곳 선창선착장까지 배를 타고 가덕도를 찾았지만
지금은 거가대교가 생겨 배를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배가 다니지 않는다...
▲이곳 가덕도도 갈맷길의 한 구간으로 갈맷길 시그널이 잘 부착되어 있다...
▲선창선작장에서 천가교를 건너면 외눌마을 표지석이 반겨준다...
▲외눌마을 입구에서 내눌마을로 가지않고 항월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눌차동을 한바퀴 둘러보고 산행에 나선다...
▲눌차왜성은 가덕도의 눌차섬 꼭대기에 있는 왜성으로 흙으로 쌓은것은 경작지로 변했고 석축부분만 남아있다고 한다...
▲산행들머리 부분에서 내려다 본 외눌마을의 전경으로 거가대로와 그 아래로 천가교가 보인다...
▲눌차초등학교였던 이곳은 폐교이후 황제승마 청소년수련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굴 양식을 주업으로 살아가는 항월마을의 전경으로 마을앞 바다에는 굴양식장으로 덮혀있는 모습이다...
▲가덕도의 눌차동이 갈맷길 5-2구간임을 알려주는 갈맷길 이정표이다...
▲국수당은 지역을 지켜오신 "할머니" 신을 모신 곳으로 매년 정월초하루 날 정거마을과 외눌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선조들께 감사드리는 제사를 모시고 있다고 한다...
▲석축으로 둘러쌓인 가운데 국수당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수봉의 국수당 안내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간다...
▲국수봉을 내려서기 전에 동선방조제 넘으로 가야 할 응봉산.매봉 연대봉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삼나무와 편백나무의 구별법과 효능에 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국사봉을 내려서 동선방조제를 따라 가덕도의 주산인 응봉산.매봉.연대봉으로 향한다...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1970년부터 2007년까지 해병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굳게 잠긴 철문 넘으로 지금은 폐쇄되었지만 한때 해병대 숙소를 이용했던 건물이 아직까지 남아잇다...
▲동선방조제를 지나 천가동 등산로 종합안내도 앞에서 잠시 포즈를 취해본다...
▲천가동 등산로 종합안내도 앞에서 왼쪽길을 버리고 오른쪽 길을 따라 걷는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갈림길에서 좁은 소로의 오른쪽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시그널이 많이 매달려 있다...
▲봄의 전령을 알려주듯 가덕도에 참꽂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제법 긴 목침계단을 오르는 구간이다...
▲눌차동과 천가동을 이어주는 동선방조제를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이곳은 항구의 1번지라 할수있는 부산신항의 모습이다...
▲바라보이는 산이 국사봉을 품고있는 눌차동이다...
▲아무런 표시가 없이 덩그런히 세워져 있는 비석이다...
▲이곳이 강금봉으로 바위위의 소나무에 시그널과 함께 강금봉(201m) 표시기가 매달려 있다...
▲바위위 소나무에 매달아 놓은 강금봉 표시기로 그냥 지나칠수 있는 그런곳이다...
▲강금봉 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응봉산으로 향한다...
▲바위의 절벽난간에서 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고있는 모습이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셋팅해 놓고 조망이 좋은 바위에 올라 포즈를 잡아본다...
▲위에서 내려다 본 기도원 건물의 모습이다...
▲조망이 좋은 바위 암릉구간으로 바람이 세차게 불어 사진 찍기가 쉽지않아 어렵사리 한장 찍고 내려선다...
▲바위 암릉구간에 있는 동굴을 통과하는 구간이다...
▲해발 314m의 응봉산 정상이다...
▲응봉산과 매봉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누릉령으로 카메라에 잡힌 사람은 이곳의 산불감시요원으로
아마도 전국에서 산불감시요원이 가장 많이 배치된 곳이 가닥도가 아닌가 여겨질 정도로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다...
▲매봉에서 바라본 암릉구간으로 이루어진 응봉산의 산세이다...
▲매봉에서 정상 표지석이 없어 산불방지깃발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연대봉으로 향한다...
▲매봉에서 내려서면 임도와 만나는곳으로 이곳에서 연대봉까지 0.85km를 가리킨다...
▲연대봉으로 향하면서 뒤돌아 본 매봉과 응봉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연대봉을 오르기 전의 마지막 쉼터 겸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전망대에서 응봉산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가덕도 연대봉의 국토부 삼각점이다...
▲가덕진과 천성진은 경상우수영의 해상방어 최전방 진지였으며 응봉과 연대봉에는 각 진 관측소와 봉수대가 있었다 한다...
▲가덕도 연대봉의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천성만으로 하산한다...
▲연대봉에서 내려다 본 가덕도휴게소와 천성만의 모습이다...
▲육각정이 있는 곳으로 KEY MAP이 자세하게 그려져 잇다...
▲멋진 글귀가 잇어 카메라에 담고간다.
"산을 보려면 들로가서 우러러 보아야 하고 들을 보려면 산에 올라 내려다 봐야 한다"
▲오늘의 산행날머리에서 흙먼지를 털어내고 걸어서 천성만으로 이동하여 한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타고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성북의 선창선착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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