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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14)달성 비슬산(1,084m) 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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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비슬산은 대구시와 달성군, 청도군과 창녕군에 걸쳐 산자락을 드리우고 있으며 유가사 쪽에서 올려다 보면

거대한 수직 암릉이 정상(천왕봉)을 받치고 있는 듯 우뚝 솟아 있다.

북팔공 남비슬로 지칭되고 있고 북쪽의 팔공산은 남자의 산 남쪽의 비슬산은 여성의 산으로 비유되며 최고봉은 천왕봉이다.

2014년 3월 1일 역사적 근거와 자료에 의해 대견사 개산일에 비슬산 최고봉 지명이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변경되었다.

'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비슬이란 말이 인도의 범어의 발음 그대로 음으로 표기한 것이라고도 하며

비슬의 한자 뜻이 포라고 해서 일명 포산이라고 하였다 한다.

비슬산은 진달래 명산으로 여수 영취산과 함께 우리나라 제일의 진달래 군락을 자랑하며 산 정상부와 능선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4월 중순부터 만개하여 4월말경 참꽃(진달래)제가 열린다.

산행 코스

유가사 버스종점-유가사-수도암-도성암갈림길-천왕봉-진달래군락지-대견사-대견봉-팔각정 전망대-수성골-유가사-유가사 버스종점

산행일자및 날씨

2022년 04월 20일 수요일 화창하게 맑은 초여름 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산행에 큰 의미를 두지않고 비슬산 천왕봉에서 대견사 일원에 펼쳐지는 참꽃을 향연을 만끽하기 위해 산행이다...

▲오늘산행의 대문은 천왕봉이 대견봉에 밀리고 말았다.

천왕봉을 대문으로 사용하기 위해 카메라에 담으려고 했으나 정상석 앞뒤에서 인증샷을 담는 등산객들 때문에 포기하고

그나마 등산객이 덜 붐비는 대견봉에서 대문으로 사용할 사진을 한장 건졌다...

▲유가사 일주문이다.

흔히 '산문' 이라고도 하는데 산사에 들어서면 맨 먼저 만나게 되는 문으로서 절 이름의 현판이 걸려 있다.

일직선상의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데서 일주문(一柱門)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한 마음(일심)을 의미한다는 뜻도 담겨 있다...

▲유가사는 하산길에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수도암 방향으로진행하여 천왕봉으로 오를 작정이다...

▲수도암 입구에서 도성암 방향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걷는다 ...

▲도성암 1km전 도성암으로 오르는 시멘트 포장길을 버리고 천왕봉 정상을 향해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제법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오르다가 첫번째 조망이 열리는 지점에서 내려다 본 전경으로 유가사와 집단시설지구가 내려다 보인다...

▲또한 달성군 현풍읍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테크노폴리스지구의 아파트단지가 미니신도시를 연상케한다...

▲매마른 날씨에 먼지가 폴폴나는 가파른 산길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능선으로 저 멀리 천왕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요즘 산행에서 흔히 볼수있는 관경으로 비슬산의 정상인 천왕봉에서 인증샷을 담기위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등산객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주말이면 어떠했을까 상상을 해본다.

나 자신은 줄지어 기다리며 인증샷 찍는것을 패스하고 아래의 사진처럼 여뿔떼기에서 찍는것으로 대신한다...

▲2014년 이전에는 이곳에는 대견봉정상석이 자리하고 잇었으나 비슬산 최고봉 지명이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바뀌면서

2014년 3월 1일 역사적 근거와 자료에 의해 대견사 개산일에 맞쳐 현재의 천왕봉으로 변경하였다...

▲많지는 않지만 비슬산 천왕봉 주변에 만개한 참꽃의 모습이다...

▲비슬산 천왕봉 주변에는 2개의 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1986년 2월 이 일대 총면적 13㎢가 비슬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천왕봉과 대견사 사이에는 참꽃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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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천왕봉 주변의 활짝 핀 참꽃들의 향연이다...

비슬산 천왕봉 주변의 활짝 핀 참꽃들의 향연이다...

비슬산 천왕봉 주변의 활짝 핀 참꽃들의 향연이다...

▲더디어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인 대견사 주변의 참꽃군락이 만개한 모습이다... 

▲만개한 참꽃이 마치 솜뭉치처럼 뽀송뽀송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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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참꽃군락지를 둘러보면서 카메라에 담은 모습들이다...

만개한 참꽃군락지를 둘러보면서 카메라에 담은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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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군락 걸으면서 감상할수 있도록 여러갈래의 데크길이 놓여있다...

▲미세먼지로 온전한 파란하늘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늘을 향한 참꽃이 참 보기좋다...

▲참꽃군락지 사이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 활짝 핀 참꽃이 환상적이다...

만개한 참꽃군락지를 둘러보면서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만개한 참꽃을 따라 걷다보니 주 등산로의 월광봉을 나중에서야 바라보게 된다...

▲해마다 4월말경에 열리는 참꽃제를 지내는 제단이 아닌가 여겨지는데 최근 3년동안에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열릴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만개한 참꽃군락지를 둘러보면서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조화봉에 위치한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다.

앞쪽의 돌무더기가 톱날바위이며 뒤쪽의 소나무군락 정상이 조화봉(1,058m)이다.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는 국토해양부가 강우 예측 및 홍수예방 등의 목적으로 2009년 6월에 준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강우레이더 관측소로 반경 100km이내의 강우 상황을 실시간 관측한다고 한다...

▲비슬산 대견사다.

비슬산의 대견사는 신라 헌덕왕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대견사는 일연스님이 젊은시절 참선에 몰두하면서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한 사찰로 유명하며 일제에 의해 1917년 강제로 폐사된 후 터만 남아 있다가 2014년 대견사 중창 개산대제식을 갖고 복원되었다.

대견사 앞 삼층석탑은 일반 탑과는 달리 절벽의 높은 바위를 바닥돌 삼아 그 위에 기단과 탑신을 올려놓아 절제미를 강조한 소박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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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봉 가는 길목의 팔각정 전망대쪽이다...

▲대견봉 삐알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참꽃군락지와 대견사 3층석탑과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비슬산의 주봉인 천왕봉에 비해 등산객들이 한적한 대견봉이다.

한때는 대견봉이 지금의 천왕봉 자리를 차지하며 비슬산의 최고봉으로 불리었으나 역사적 근거와 자료에 의해

2014년 03월 01일 이전까지 대견봉이 자리했던 비슬산 최고봉이 역사적 근거와 자료에 의해 대견사 개산일에 맞쳐

정상의 자리를 천왕봉에 내주고 지금의 대견봉에 자리하고 있다...

▲천왕봉에서 대견사참꽃군락지까지 참꽃산행을 마무리하고 팔각정전망대에서 유가사로 하산길에 나선다...

▲하산길에 올려다 본 참꽃군락지와 조화봉에 위치한 기상레이더 관측소의 모습이다...

▲참꽃군락지에는 서너군데의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참꽃군락지에서 유가사까지 2.7km를 가리킨다. 완만한 내리막의 하산길이라 금방 내려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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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로 하산길의 전망포인트에서 올려다 본 대견봉이다...

▲유가사의 전경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로써 천년역사의 기도정진 수행도량이다.

827년(흥덕왕 2) 도성(道成)이 창건하였고 889년(진성여왕 3)탄잠(坦岑)이 중창하였다.

절 이름은 비슬산의 바위 모습이 아름다운 구슬과 부처의 형상과 같다 하여 옥 유(瑜)에 절 가(伽) 자를 따서 지어졌다...

▲유가사 대웅전앞 뜰이 부처님오신날(5월8일)을 앞두고 연등이 빼곡히 들어서 대웅전이 보이질 않는다...

▲유가사를 뒤로하고 버스종점으로 향한다...

▲화창한 날씨속에 비슬산 참꽃산행을 마무리 하고 버스종점에서 달성5번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파전에 동동주를 한잔하고

달성5번버스-지하철-기차를 갈아타고 양산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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