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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18)밀양의 정각산(860m).실혜산(828m).정승봉(803m).구천산(89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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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정각산은 두가지의 유래가 있는데 하나는 정각산의 산속에 있던 '정각사(正覺寺)' 라는 절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로

사찰에서 산 이름을 딸 정도면 아주 큰 절이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흔적을 지금은 찾을 수는 없다고 한다.

또 다릉 설은 산봉우리가 솥 손잡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정각산(鼎角山)' 이라고 부른다는 한다.

그러나 밀양의 한 향토사학자는 '천황산. 향로봉. 만어산. 천태산 등 인근 멧부리의 이름에서 유추해 볼 때

정각산도 신선 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 한다.

산행 코스

구천경로회관-처매듬골-폐광굴-정각산-끝방재-미륵봉-실혜산-정승봉-도래재갈림길-구천산-임도-구천마을버스정류장

산행날짜및 날씨

2020년 04월 25일 토요일 맑은가운데 바람많고 봄의 불철객 황사 심함

산행 지도

 

▲오늘도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동참으로 산악회 가이드산행을 지향하고 나홀로 밀양에 위치한 근교산을 찾았다...

 

▲원점회귀 산행을 위해서는 구천경로회관앞 구천버스정류장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산행에 나선다...

 

▲밀양시 딘장면 구천마을을 감싸고 있는 4개의 봉우리 중 가장 하일라이트 구간이 정승봉이기에 오늘 산행의 블로그 대문으로 선정하였다... 

 

▲오늘 산행의 첫번째 봉우리인 정각산으로 정상석은 그럴싸하지만 주변이 가려져 있어 조망이 전혀없다...

 

▲오늘 산행의 두번째 봉우리인 실혜산의 정상석 또한 그럴싸하지만 정상석 뒤쪽으로 구만산에서 엇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어렴푸시 보일뿐이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천산 역시 조망도 없을뿐더러 정상석 또한 유별나다...

 

구천마을회관앞 구천마을버스정류장의 한켠에 애마를 주차시켜 놓고 늦은시간(11:40)에 산행을 시작한다...

 

구천마을에서 올려다 본 표고버섯하우스(아래)와 치마바위(위)의 모습이다...

 

▲마을을 가로질러 구천천의 다리를 지나 전봇대기준 좌측으로 표고버섯하우스 방향으로 진행한다...

 

▲금낭화는 반그늘 이상의 환경조건(특히 한낮에는 그늘지는 곳)에서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치매듬골의 그랄싸한 무명폭포가 반긴다...

 

♥♥♥...

 

▲금낭화의 꽃 모양이 옛날 며느리들이 차고 다니는 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 라고도 부른다...

 

▲무명폭포 위쪽의 와폭을 가로질러 건너기를 두번 반복한다...

 

▲치마바위를 밑에서 올려보던 것과는 달리 전체의 모습을 볼수가 없다...

 

▲구슬붕이다.

구슬붕이는 양지바른 곳이나 묘지주변에 키는 2~10㎝ 정도로 아주 작고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5~6월에 가지 끝에 1송이씩 핀다...

▲연녹색의 고사리도 지금은 곱기만하다...

 

▲붓꽃이라는 이름은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전의 모습이 붓과 유사하여 붙여진 명칭으로 여러해살이풀로 들과 산기슭의 건조한 곳에 자란다...

 

 

 

▲7부능선의 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구천마을의 모습으로 구천경로회관과 버스정류장이 내렫 보인다...

 

▲건너편에서 바라본 폐금광굴이다.

 

▲가까이에서 담은 폐금광굴로 내부에는 여러갈래의 채굴흔적이 있고 박쥐가 살고있다...

 

▲이게 금맥의 흔적인가...

 

▲폐금광굴에서 바라보면 밀양댐이 바라 보이는데 오늘은 황사때문에 조망이 흐릿하여 카메라에 담기가 뭐하다...

▲폐금광굴 좌측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만나는 이정표로 정각산에 올랐다가 되돌아 나와 끝방재로 향한다... 

 

밀양의 한 향토사학자는 '천황산. 향로봉. 만어산. 천태산 등 인근 멧부리의 이름에서 유추해 볼 때 정각산도 신선 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 한다...

 

▲끝방재다. 곧장 실혜봉으로 오른다...

 

♥♥♥...

 

▲누가? 왜! 이런곳에 미륵봉이란 표지판을 매달아 놓았을까?

 

▲실혜산 역시 정상석은 그럴싸하나 조망이 없다는 것이 흠결이다...

 

▲정승봉 가기전 조망터에 있던 소진봉표석을 3월에 다녀오신분이 찍은 사진을 캡쳐해 왔다...

▲근데 불과 한달뒤에 같은산 같은 조망터에 올랐는데 소진봉표석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다...

 

▲정승봉 여뿔떼기의 조망터 소진봉에서 바라보이는 좌로부터 문바위.억산.범봉 그리고 운문산의 산그리메다...

 

▲오늘 산행의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정승봉으로 조망이 최고다...

 

▲정승봉에 서면 가지산에서 내려뻗은 산줄기가 백운산에 백호(흰호랑이)를 박재하고는 끝을 맺는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이정표로 구천산으로 향한다...

 

▲새한마리가 마치 새집에 앉아 부리만 내민 모습과 흡사하다...

 

▲구천산에 오르면 여러산의 봉우리가 보일것처럼 표기를 해 놓았지만 사실은 아니다...

▲1998년에 만든 삼각점을 뒤로하고 하산길을 제촉한다...

 

▲진달래가 먼저 피어서 질 무렵에 철쭉이 핀다. 그래서 진달래꽃이 진 다음에 연달아서 핀다고 하여 산철쭉을 '연달래' 라고 부르기도 한다...

▲왼쪽에서 내려서 우측의 포장길을 따라 100여미터 내려서다가 지름길이 나있는 우측으로 산길로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이곳에서 산길을 따라 구천마을로 내려선다...

 

▲구천마을로 하산길에 건너편에 제대로 된 치마바위가 펼쳐보인다...

 

▲쉽지않은 코스인 정각산.실혜산.정승봉.구천산을 타고는 원점회귀 구천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애마를 몰고 밀양댐을 거쳐 배내휴게소 사거리에서 에덴밸리.신불산공원묘지.어곡공단을 거쳐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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