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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12)합천의 금성산(59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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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경남 합천군 대병면 일원에 위치한 금성산(金城山.592.1m)은 대병면 소재지에서 정동쪽에 위치한 산으로

모산은 황매산(黃梅山.1,108m)이며 옛 고려시대부터 통신수단의 하나인 봉화대(烽火臺)가 정상에 자리하고 있어서

일명 봉화산(烽火山)이라고도 한다. 어떤 기록에는 동남쪽의 허굴산(墟堀山.681.8m)과 중간의 금성산(金城山.592.1m),

북쪽의 악견산(岳堅山.620m)을 합쳐 대병삼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상에 자리한 봉화대(경상도기념물 제219호)는 자연 암반 주위에 돌을 쌓고 불구덩이[煙臺]와 건물을 조성하였으며

금성산 정상 서쪽 벼랑에는 수백 척이나 되는 암벽이 있고 중간에 넓은 반석으로 널따랗게 펼쳐져 있어

이를 가리켜 금반현화 (錦盤懸花.비단 소반에 꽃을 단 것)란 이름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산행 코스

율정마을 버스정류장-회양2구 율정동회관-밤나무단지-안부 갈림길-지석묘 바위-금성산 정상(암봉)-대원사-율정미을 버스정류장(원점회귀)

산행일자및 날씨

2020년 03월 15일 일요일 대체로 맑은가운데 바람이 세찬 꽃샘추위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같은 직장을 다닐때 전국의 산하를 같이 다니다가 명퇴 후 합천과 거창의 경계 부근에 귀농하여 살고있는 지인을 만날 겸

합천호 주변의 금성산(봉화산)을 찾았다.

금성산은 단독산행으로는 코스가 짧기때문에 허굴산과 더불어 오르거나 아니면 의룡산,악견산,금성산,허굴산을 연계한 산행이 일반적이다...

▲금성산은 옛 고려시대부터 통신수단의 하나로 봉화대가 이곳 정상에 있어서 일명 봉화산으로 불리기도 하는것이 대원사 입구의

대원사표지석에는 봉화산 대원사로 표기가 되어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회양2구 율정마을 입구 주변의 길가에 애마를 주차시켜 놓고 산행에 나선다.

율정마을은 밤나무를 많이 재배하는 곳이란 의미의 이름이라고 한다...

▲율정마을 버스정류장과 금성산 슈퍼 사이의 마을길을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

회양2구 율정동회관 앞을 지난다...

▲마을이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이정표로 금성산 정상까지 1.7klm를 가리킨다...

▲밤밭에 놓여있는 큼지막한 돌이 무언가를 닮은 느낌이다...

▲등산로를 걷다보니 제법 규모가 큰 너달지대를 지나면서 안부갈림길까지 가파른 오르막 등산로가 이어진다...

안부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정규등산로를 살짝 벗어나 우측의 진행하여 전망바위에 오르니 합천호의 뷰가 멋지게 펼쳐진다...

▲다시 안부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에 험한 암릉길이 이어진다.

위험한 난간에 카메라를 세팅하여 찍었건만 포커스가 이렇게 흐리게 나올줄이야 확인하지 못한 내 불찰이다...

▲장방형의 바위를 세 개의 다리(돌)로 떠 받치는 모습으로 일명 지석묘 바위라고 한다... 

▲금성산정상석은 이웃한 악견산정상석과 너무나도 흡사한 모습으로 쌍둥이정상석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금성산의 실질적인 정상에 오르려면 이 철계단을 올라야 한다...

▲합천 금성산 봉수대와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이곳이 실질적인 금성산의 정상으로 정상부위가 집채같은 바위로 이루어진

금성산정상에 오르면 일망무제 360도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다...

▲집채같은 바위로 이루어진 금성산 정상에서 남쪽방향에 바라보이는 허굴산의 산세이다...

집채같은 바위로 이루어진 금성산 정상에서 동쪽방향에 바라보이는 악견산과 의룡산의 산세이다...

집채같은 바위로 이루어진 금성산 정상에서 북쪽방향에 바라보이는 앞쪽의 소룡산과 뒤쪽에 희미한 중계탑이 위치한 거창 오도산의 산세이다...

▲봉수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전통시대의 통신제도로

봉화산이라 불리는 금성산봉수대는 특이하게 금성산 정상부에 축조된 것으로 자연 암반 주위에 돌을 쌓아 불구덩이와 건물을 조성하였다 ...

▲금성산정상에서 세찬 바람때문에 카메라 세팅이 힘든 상황에서 합천호를 배경으로 담은 보습이다...

사각형의 북바위다

 정상에는 큰 바위 사이에 두드리면 북소리가 난다는 사각형의 북바위로 등산객이 얼마나 두드렸는지 바위 상면에 홈이 파여있다...

▲숯돌바위라고 한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숯돌이 뭔지 잘 모를 것이다. 숯돌이란 무딘칼이나 무딘낮(외낮,조선낮)을 가는 도구로 아직도 시골에서는 사용되고 있다... 

▲합천호주변의 전원주택단지인가? 아름답게 조성된 모습이다 ...

▲합천호는 경상남도 합천군 봉산면·용주면·대병면에 걸쳐 있는 황강 협곡에 높이 96m, 길이 472m의 다목적 댐으로

홍수 조절용으로 연간 8,000만t, 생활 및 공업 용수로 연간 5억 2,000만t, 농업 용수로 연간 3,200만t을 공급하고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산행날머리에 위치한 대원사 전경이다...

▲하산길은 등정길보다 0.3km 짧은 1.3km를 가리킨다...

이곳 대원사는 최근에 창건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지금도 주변에는 공사가 진행중인 모습을 볼수가 있고 뒤로는 금성산이 올려다 보인다...

▲금성산을 예전에는 봉화산 이라고 불렀음을 이 대원사표지석이 말해준다...

코스는 짧지만 일망무제로 정상에서 만큼은 어느산 못지않은 멋진 산이었다.

                 산행 후 만나기를 기대했던 귀농한 전직 직장동료를 만나기위해 두번째로 찾아왔건만 연락이 두절이다.

2년전에 의룡산,악견산 산행후에도 연락이 두절이었는데 이번에도 연락이 되지않는다. 이것으로 인연은 끝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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