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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34)산청의 소룡산(760.9m)과 바랑산(796.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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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지리산 조망처로 알려진 곳은 여럿이다.

주 능선 남쪽의 삼신봉과 북쪽의 삼정산에서는 천왕봉과 노고단의 동서 간격만 해도 직선거리로 20㎞에 가까운 지리산의 면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하동 형제봉이나 광양 백운산에서도 손에 잡힐 듯한 지리산을 바라볼 수 있다.

백운산과 비슷한 거리로 반대 방향에서 천왕봉을 바라볼 수 있는 봉우리가 산청 소룡산이다.

특히 소룡산은 천왕봉 사이에 높은 봉우리가 없어 산행 출발 지점에서부터 곧바로 천왕봉이 남서쪽 시야를 채운 모습을 보게 된다.

흔히 소룡산과 연결해서 산행하기도 하는 이웃한 바랑산은 산청 오부면과 거창 신원면의 경계에 서 있다.

산행 코스

오휴마을회관-오휴저수지-목침계단.돌계단.데크계단-홍굴-망바위 전망대-진귀암 갈림길-강굴-소룡산-새이덤-바랑산-독촉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19년 08월 14일 수요일 무더운 가운데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으로 구름많고 약간의 바람

산행 지도

▲내일은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예보가 있어 부득이 나홀로 산청에 위치한 소룡산을 찾았다가 바랑산까지 돌고왔다...

▲소룡산은 지리산의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주능선의 파노라마를 바라볼수 있는 몆 안된는 곳중의 한곳이다...

▲애마를 몰고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이곳 오휴마을 버스승강장에 도착하여 그늘이 없어 애마를 땡볕에 메어두고 산행에 나선다...

▲오휴마을 버스승강장의 소룡산,바랑산 등산안내도를 기준으로 왼쪽 도로를 따라 서당곡저수지로 향한다...

▲오휴마을회관 위쪽으로 서당곡저수지의 뚝이 올려다 보인다...

서당곡저수지 뒤쪽의 양봉농가로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지도에는 이곳은 하산코스이기에 무시하고 저수지를 따라 진행한다...

서당곡저수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돌축대가 쌓인 왼쪽의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국제신문 시그널과 함께 여러개의 시그널이 매달려 있다...

▲산행들머리에서 오르다보면 첫번째로 목침계단이 길게 설치되어 있다...

목침계단에 이어 돌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홍굴의 입구다.

홍굴의 유래는 임진왜란 당시 금서면 신풍에서 홍씨 중조이신 오촌 선생께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동생을 등에 업고 이곳에서

피난생활을 하였다 한다. 홍굴은 중년에 수해로 인하여 절벽이 무너져 현재는 출입구를 알아볼수가 없다...

▲홍굴이 위치한 곳이다.

직접 가 보았지만 잡풀이 우거져  접근이 어려워 홍굴의 모습을 찾아볼수가 없어 그냥 되돌아 나왔다...

▲홍굴 입구에서 돌계단에 이어 헬기장까지 데크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데크로 이루어진 망바위전망대로 향한다...

▲망바위전망대에 서니 발 아래로 서당곡저수지가 내려보인다.

서당곡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깨끗한 농업용수를 골급하기 위하여 설치한 시설이다...

▲아쉽게도 지리산의 주능선은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운무에 가려 제대로 볼수가 없지만 앞쪽의 웅석봉은 그 자태를 들어낸다...

▲아쉬움은 남지만 희미하게 바라보이는 지리산의 산세를 짚어본다...

▲진귀암갈림길이다.

진귀암이 혹시나 보일까 주변의 바위에 올라보지만 보이질 않는다...

▲홍굴은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강굴은 제대로 볼수있을까?

▲이곳이 강굴이다.

소룡산정상 아래에 위치한 석굴로 임진왜란 당시 언연공이 부모님을 모시고 소룡산으로 들어와 석굴을 발견하여 석실내에서

은거생활을 하면서 석굴을 안전하게 하기 위하여 산 둘레에 성을 쌓아 수호하고 수년간 생활하다 떠났다고 한다...

▲봉우리는 아닌데 무제봉이란다.

오부면 부곡지구에 비가 오지않고 가뭄이 계속될때 행정관청인 면과 주민이 제단을 마련하여 기우제를 올리면 비가 내렸다고 한다...

▲소룡산 정상에 위치한 소룡정이다.

정상에 도착하니 마침 부부산행팀이 정자에서 라면을 시식하는 중이라 감사하게도 푸짐한 대접을 받았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소룡산 정상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봄철이면 전국의 등산객들을 불러모으는 철쭉으로 유명한 합천의 황매산이다..

▲소룡산 뒤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이 거창의 월여산이다...

▲소룡산 산정에 서면 북으로는 거창의 월여산, 동으로는 합천의 황매산이 남으로는 울석봉과 그 넘으로 지리산의 마루금이 펼쳐보인다...

▲소룡산 정상의 정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머물다가 세이덤 바랑산으로 향한다...

▲세이덤 옆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창삐알의 산그리메다...

세이덤 옆 전망대가 멋진 포토죤 역할을 한다...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답사는 이곳에서 독촉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지만 산행코스가 짧아 바랑산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잔대꽃이 아니가 생각된다.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딱주라고 하며 한자어로는 사삼(沙蔘)이라고 불린다.

잔대의 약효가 인삼에 버금가며 모래땅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이정표를 보면 소룡산에서 바랑산까지 3.4km임을 알수가 있다...

▲바랑산을 다녀와서 이곳에서 폭포,독촉주차장으로 내려설 예정이다...

▲소봉 방향으로 내려서면 천지사에 들렀다가 임도를 따라 독촉주차장으로 내려설수 있으며 그나마 사찰을 둘러볼수 있기에 이 코스를 권한다...

▲버섯의 모양이 마치 골프공을 연상케한다...

▲바랑산 산정의 모습으로 널찍한 공간에 정상석과 쉬어갈수 있는 평상이 놓여있다...

▲바랑산은 산청군 북부의 오부면에 위치한 산이다.

오부면은 면내를 흐르는 경호강의 지류 연안을 따라 벼농사가 행해질 뿐 평야의 발달은 매우 미약하여 친환경 쌀을 비롯한

딸기, 마늘, 양파, 감자 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흑돼지 사육이 활발하다...

▲바랑산 산정에서 바라본 조망으로 앞쪽의 깍아지른 절벽(세이덤)과 소룡산 그 넘으로 멀리 합천 황매산이 시원하게 펼쳐보인다...

▲요즘 산행에서는 원추리꽃이 대세로 군락지는 아니지만 덤성덤성 피어있는 꽃이 반겨준다...

▲바랑산에서 되돌아나와 폭포, 독촉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폭포라는 이정표에 현혹되어 내려섰건만 어디에도 폭포는 없었다.

독촉골 독촉주차장(차를 여러대 주차할수 있는 공간)으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임도를 따라 오휴마을 버스승강장으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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