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욕지도는 동경 128°18′, 북위 34°36′에 위치하며 면적은 12.73㎢이고, 해안선 길이는 31.5㎞이다.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30㎞ 떨어져 있으며 수목이 울창하고 온갖 약초가 뒤엉킨 골짜기마다 사슴들이 많이 살았다고 하여
녹도(鹿島)라고 불렸다가 이후 욕지항 안에 작은 섬이 거북이 모양으로 목욕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욕지(浴地)라
하였다는 설이 있으며 이 섬의 최고봉인 천황봉(天皇峰, 392m)은 제3함대의 군부대가 위치한다.
차량을 이용하여 24km의 욕지일주로를 따라 섬을 한바퀴 돌면서 절경의 중간중간에 설치된 쉼터에서
해안경관을 조망할수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 343호로 지정된 모밀잣밤나무숲이 희귀식물과 함께 자라고 있다.
산행 코스
야포 - 일출봉 - 망대봉 - 태평양언덕 - 출렁다리 - 입석 - 대기봉 - 천황봉 - 태고암 - 약과봉 - 논골 - 여객선터미널
산행일자및 날씨
2019년 03월 07일 목요일 맑고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 나쁨
산행 지도
▲욕지도를 찾아 가장 긴 코스를 택하여 느긋하고 여유있는 여행겸 산행을 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본다.
노란선을 따라 선착장에서 걸어서 야포산행기점까지 가서 빨간선을 따라 산행을 하고왔다...
▲욕지도의 최고봉인 천황봉 정상은 무인군부대(제3함대)가 자리하고 있어 그 아래에 표지판이 위치하고 있다...
▲양산 집에서 04시 30분에 애마를 몰고 06시 30분에 삼덕항에 도착하여 06시 45분에 출발하는 첫배에 승선한다...
▲삼덕항에서 출발하여 약50분에 걸려 욕지도에 도착하기에 따뜻한 선실의 바닥에 누워서 잠깐의 눈을 붙이며 간다...
▲욕지도에 도착하니 마중나온 뽀빠이와 올리브가 욕지도에 오신것을 환영한다...
▲욕지도에 하선하여 고구마막걸리를 구하기 위하여 허수아비 도가를 찾아가는 길에 담벼락에 시인의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사진의 우측에 위치한 허수아비 식당(샤시집)이 욕지도 도가(막걸리 만드는 집)다...
▲문을 열고 들러가니 주인아주머이가 반긴다.
김치냉장고 같은 곳에 넣어 둔 시원한 막걸리(한병에 5천원)를 손님이 찾으면 즉석에서 저은 후 담아준다...
▲마을버스는 대부분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쳐 운행한다고 하는데 그런줄도 모르고 있다가
08시 35분에 야포로 출발하는 버스를 놓쳐 어쩔수없이 도로를 따라 야포를 향해 걸어면서 담은 욕지항의 모습이다...
▲작은 어선들의 선착창 주변에 바다종사자들이 사용하다 버려진 쓰레기들로 오염되고 있는 모습이다...
▲야포로 가는길에 이곳을 드나드는 배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등대의 모습이다...
▲평일인지라 욕지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정기여객선이 욕지항으로 들어오는 모습이다...
▲야포마을 버스정류장이다.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욕지도여객터미널에서 도로를 따라 야포까지 걷는것도 좋은것 같다...
▲야포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지나야 야포산행들머리가 나온다...
▲야포산행들머리에서 일출봉으로 오르면서 내려다보니 좌대낙시터(앞쪽)와 가두리양식장(뒤쪽)이 내려다 보인다...
▲꼭 이래야만 하는걸까?
시그널이란 갈림길이나 등산로가 희미하여 등사로를 제대로 찾지못할 경우에 길잡이 역할을 하는것인데 우리나라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첫번째 봉우리인 일출봉이다.
▲일촐봉 부근에서 바라본 욕지도의 모습과 그 뒤로 천황봉이 미세먼지 속에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쉼터가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망대봉이다...
▲망대봉에서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포인트인데 아쉽게도 미세먼지로 인해 희미하게 바라보일 뿐이다...
▲'젯고닥' 무슨 의미일까?
깨꼬닥하고 죽는다는 말은 들어보았지만 젯고닥은 고개나 재를 의미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젯고닥 부근에서 바라본 새로 건설되고 있는 제2출렁다리의 모습이다...
▲조망이 아름다운 언덕위에 아름다운 팬션이 자리하고 있다...
▲욕지도 산행은 욕지도를 우측에 두고 걷는 산행이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욕지도의 모습이 펼쳐보인다...
▲태평양언덕(욕지도 출렁다리 입구)에 욕지고메원도넛과 서므로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태평양언덕(욕지도 출렁다리 입구)의 욕지고메원도넛과 서므로카페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욕지고메원도넛과 서므로카페에 도넛과 고구마라떼를 시켜놓고 기다리는 중이다...
▲태평양언덕의 바람을 피해 카페의 벽에 의자를 갔다놓고 도넛과 라떼를 맛나게 즐기는 중이다.
고메도넛은 하나에 2500원으로 약간 양이 적은것 같지만 일반 도넛처럼 달지않고 고구마 본연의 맛을 느낄수가 있어 좋다...
▲태평양언덕의 욕지고메원도넛과 서므로카페 앞쪽으로 출렁다리로 내려서는 길이있다...
▲출렁다리가 보기에는 별볼일 없어 보이지만 출렁거림에는 스릴이 있는 그런 다리다...
▲출렁다리 여뿔떼기에서 다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다...
▲출렁다리를 건너 너럭바위(펠리컨바위)에 서면 멋진 풍광이 펼쳐보인다...
▲출렁다리를 건너 너럭바위(펠리컨바위)에 서면 멋진 풍광이 펼쳐보인다...
▲출렁다리를 건너 너럭바위(펠리컨바위)에 서면 멋진 풍광이 펼쳐보인다...
▲출렁다리를 뒤로하고 고래강정으로 가는길의 전망데크다...
▲전망데크에서 담은 출렁다리 건너의 너럭바위(펠리컨바위)의 형상이다...
▲고래강정으로 가는길의 데크계단이다...
▲이곳이 고래강정이다.
강정이란 바위벼랑 끝 이라는 뜻으로 바위 벼랑에 파도가 치면서 만들어지는 포말이 마치 고래가 숨을 내쉴때 흰 물줄기를 뿜어내는
모습과 흡사해서 고래강정이라 부른다고 한다...
▲입석에 위치한 제2출렁다리로 거의 다 완공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개통은 안된 상태라 출렁거림이 있는지 여부는 알수가 없다...
▲입석에서 오르면 도로와 만나는데 도로에서 대기봉으로 오르는 구간은 모노레일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우회하라는 프랭카드가 걸려있다.
참고로 이 글을 보신 후 욕지도 산행에 나선다면 공사구간은 오르기가 힘드니 우회하기를 권한다...
▲새천년기념탑으로 우회하여 대기봉으로 오르라는 프랭카드를 무시하고 모노레일 공사구간으로 오르면서 담은 욕지도의 풍광이다...
▲혼곡마을에서 대기봉까지 모노레일이 설치중인 모습으로 공사자재가 곳곳에 널부러져 있고 모노레일을 설치를 위래 주변의 자연이
많이 훼손되어 왜 이래야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않는다...
▲대기봉 정상에 모노레일 상부승강장 설치를 위해 이정표나 벤치등이 내동댕이 쳐진 모습이다...
▲대기봉에서 천황봉으로 향하면서 올려다 본 천황봉의 모습이다...
▲천황봉 군부대 아래에 위치한 정상의 모습으로 우측 바위에 이세선 통제사 친행 암각문이 희미하게 남아있다...
▲정상석이 없어 아쉽지만 표지판이라도 있으니 위안을 삼는다...
▲천황봉 정상에 위치한 군부대가 무인(군인이 근무하지 않는)부대가 아닌가 여겨진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꽃을 피우기 직전인 진달래의 모습이다...
▲욕지도 천황봉을 내려서 태고암 방향으로 내려선다...
▲태고암의 겉모습만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천황봉 태고암 락원쉼터라고 하는데 자물쇠가 굳게 잠겨있다...
▲태고암에서 내려서 도로를 따라 곧장 선착장으로 갈수도 있지만 시간여유가 있어 약과봉으로 향한다...
▲약과봉으로 오르는 길의 억새와 함께한 공동묘지다...
▲약과봉으로 오르는 길의 바위가 욕지도를 가리키며 바라보고 있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약과봉으로 논골로 내려선다...
▲약과봉 뒤쪽의 바위지대에 서면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논골로 하산길에 만난 넝쿨이 나무를 깜싸고 있는 군락지를 지난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격인 논골로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마을사이로 난 길을 따라 여객선터미널로 내려선다...
▲매화꽃도 화사하게 피어있는 모습이다...
▲좀처럼 보기가 쉽지않은 꽃몽우리가 큰 동백꽃이다...
▲꽃몽우리가 커서인지 보기에 마치 장미꽃 같은 동백꽃이다...
▲나홀로 욕지도를 찾아 고구마막걸리 도가고 찾아보고 걸어서 야포로 가기도 하고 태평양언덕의 욕지고메원도넛과
고구마라떼를 먹고 마시면서 나만의 힐링시간을 가지면서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뱃고동을 울리며 욕지도를 떠난다...
▲욕지도를 떠나 삼덕항으로 들어서는 괸문의 두개의 등대가 반겨준다...
▲삼덕항으로 돌아와 애마를 몰고 2시간을 달려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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