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무등산은 광주광역시의 진산(鎭山)이자 모산(母山)으로 전형적인 육산 곳곳에 기암이 얹혀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산세가 뛰어나기로 이름나 있으며 저녁 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등 산 곳곳의 기암과 너덜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다.
최정상인 천왕봉과 북릉을 거쳐 꼬막재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군시설물 보호를 위해 입산이 금지돼 있다.
따라서 정상 산행은 접근이 가능한 최고 지점 서석대(1100m)를 거쳐 입석대를 감상하고 장불재에서 하산코스를
선택하되 광주시내로의 대중교통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증심사와 원효사로 하산하는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증심사 집단시설지구내에는 유명 등산용품 점문점이 운집해 있어 등산장비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으로써 눈이 자주내리는 겨울철에 통제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산행 코스
원효분소-제철유적지-목교-서석대-정상-입석대-장불재-용추삼거리-중머리재-천제단-봉황대-토끼등-문빈정사-증심사지구
산행일자및 날씨
2018년 01월 25일 목요일 대체로 맑은가운데 시베리아 한파
산행 지도
▲이번 무등산 산행이 5번째 산행으로 이틀전에 내린 눈의 상고대를 기대하며 무등산국립공원 원효분소로 향한다...
▲서석대표지석 뒤로 보이는 무등산 천왕봉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바라만 볼뿐 이곳이 정상을 대신한다...
▲무등산이 2013년에 21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어 증심사지구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공원 무등산' 표지석이다...
▲산행에 앞서 어느 등산객이 드론을 띄워 동료들이 산행하는 모습을 찰영하는 장면이다...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무등산옛길로 향한다...
▲산행을 마친 등산객들이 등산화를 세척하는 곳인데 한파로 인해 꽁꽁 얼어있는 모습이다...
▲원효지구 무등산국립공원 안내도앞에서 산행시작 인증샷을 담고 무등산옛길 제철유적지 방향으로 향한다...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버리고 왼쪽으로 난 돌계단을 따라 무등산옛길로 접어든다...
▲이 등산로가 무등산옛길임을 등산로변에 표시해 놓은 모습이다...
▲한참동안 나무에 가려 조망없이 오르다가 첫번째로 조망이 열리는 바위에 오르니 중봉(왼쪽)과 KBS송신소
그리고 그 넘으로 광주광역시가 살짝 모습을 들어낸다...
▲첫번째 조망터에 서니 발아래로 민주화의 성지 광주광역시가 펼쳐보인다...
▲중봉갈림길인 목교다.
목교를 가로질러 초소옆으로 난 무등산옛길을 따라 서석대로 햔한다...
▲서석대부근에서 뒤돌아 본 중봉과 KBS송신소 넘으로 광주광역시가 펼쳐진다...
▲서석대부근에서 KBS중계소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본다...
▲서석대주변의 파란하늘아래 상고대와 어우러진 바위의 모습이다...
▲서석대다.
바위의 형상이 신비로워 입석대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서석대다.
무등산 주상절리의 일부로 입석대보다 풍화작용을 적게 받아 한 면이 1m미만인 돌기둥들이 약 50여m에 걸쳐있으며
서석대에 저녁노을이 비치면 수정처럼 반짝인다 하여 '수정병풍' 이라고도 불린다...
▲서석대를 감상하는고 천왕봉이 바라보이는 곳으로 향한다...
▲'무등산 서석대' 표석이 있는 정상으로 가기위해 눈꽃터널을 지난다...
▲파란하늘이 눈꽃을 더 눈부시게 한다...
▲북쪽사면에만 상고대를 연출하는 무등산 천왕봉이 장관을 연출한다...
▲군사보호구역으로 더이상 다가갈수 없는 곳이다. 언제쯤 저곳에 갈수있을꼬...
▲출입금지 넘으로 손에 잡힐듯이 가까운 천왕봉을 눈으로만 바라봐야하는 안타까움이 밀려든다...
▲천왕봉을 대신하여 서석대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입석대로 내려선다...
▲입석대로 내려서면서 다시한번 천왕봉을 바라본다...
▲입석대 주변의 입석대같지않은 입석대다...
▲그만그만한 입석들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백마능선이다.
무등산의 종주코스라 할수있는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은 2.5km의 대규모 능선으로 백마의 잔등모양지형 위
억새의 모습이 백마의 갈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입석대 상층부에 자리잡고 있는 입석대다...
▲입석대 상층부에 자리잡고 있는 입석대다...
▲ 돌기둥이 우람하게 둘러서 있어 그 형상이 신비로워 서석대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2010년 1월 중순에 무등산에 올라 담은 사진이다...
▲입석대는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일부로 한 면이 1~2m인 5~6각 또는 8~8각의 돌기둥 30여개가 수직으로 솟아
40여m 줄지어 서 있으며 입석은 선돌이라는 뜻이다...
▲입석대의 일부분을 잘라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아쉽게도 입석대전망대 가까이에서 전체의 모습을 담을수가 없어 아쉬울 따름이다...
▲입석대전망대에서 부분,부분을 잘라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입석대전망대에서 부분,부분을 잘라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입석대전망대에서 부분,부분을 잘라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무등산 주상절리대 입석대다.
용암이 식을때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중에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기둥모양인 것을 말하는데 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천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입석대는 풍화가 많이 진행되어 기둥모양을 하고있다...
▲무등산 주상절리대 서석대다.
용암이 식을때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중에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기둥모양인 것을 말하는데 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천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서석대는 풍화가 덜 진행되어 병풍모양을 하고 있다...
▲장불재쉼터다.
그나마 장불재쉼터가 있어 오늘같은 한파가 몰아치는 날에는 잠시 추위를 피하면서 점심겸 요기를 하기 안성맞춤이다...
▲장불재와 서석대의 조합이다...
▲장불재와 서석대의 조합이다...
▲장불재는 화순군 이서.동복 사람들이 광주를 오가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했던 지름길 고개로 억새 군락이 장관이다...
▲고인돌터 같은 자리에서 무등산의 서석대와 입석대를 함께 담은 모습이다...
▲노무현대통령이 현직에 계실때 무등산에 올라 산상연설을 했던 발자취가 남아있는 장소다.
"좀 더 멀이 봐주십시오, 역사란 것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멀리보면 보입니다. 눈앞의 이익을 좇는 사람과 대의를 좇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의만 따르면 어리석어 보이고 눈앞의 이익을 따르면 영리해 보이지만 멀리 보면 대의가 이익이고
가까이 보면 눈앞의 이익이 이익입니다."
.
- 2007년 5월 19일 노무현대통령 장불재 산상연설문 '시민민주주의의 전망' 중 -
▲장불재쉼터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는 일행들은 증심사로 곧장 내려서는 가운데 나홀로 토끼등으로 향한다...
▲중머리재다.
중머리재는 증심사와 세인봉이 갈림길이다. 세인봉은 예전에 가 보았기에 이번에는 나홀로 미답지인 토끼등로 진행한다...
▲아무런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 백운암터로 그냥 봉황대로 향한다...
▲천제단갈림길이다.
천제단이 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여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이곳이 천제단으로 특별함이 없는 돌탑을 한바퀴 둘러보고 되돌아간다...
▲토끼등이다.
토끼등에는 쉼터와 체육시설이 갖쳐져 있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그런 곳같다...
▲토끼등의 쉼터인 소리정이다...
▲토끼등의 한켠에 이처럼 토끼등표석이 새겨져 있다...
▲증심사지구 날머리부근에 통나무를 조각하여 동물들의 형상을 전시해 놓은 가운데 하나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2007년 05월 19일에 노무현대통령이 현직으로 계실때 무등산에 올랐던 코스를 '무등산 노무현길' 이름지어졌다...
▲시베리아 한파로 날씨는 추웠지만 나름 멋진 상고대를 감상할수 있어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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