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사진>>

남해의 절경을 사천의 각산(410m)에서...

728x90
반응형

산의 개요

 삼천포항을 서남 방향으로 병풍처럼 둘러친 각산은 산의 서쪽 8부 능선에 돌로 쌓은 각산산성이 있다.

산성의 유래는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백제의 전성기 때 진주가 백제 영토였는데

605년(무왕 6) 진주와 가까운 이곳에 축성했다고 하며 남쪽 성문은 원형대로 남아 있으나 성벽의 대부분이 허물어져

세 차례 복원했다. 산행은 대방사 입구에서 각산산성 쪽으로 오르며 각산산성 전망대를 지나가파른 자드락길을 오르면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왜구의 침입을 전하기 위해 고려시대에 설치한 원형 봉수대가 복원돼 있다.

남해 금산 구정봉에서 올린 봉화를 창선 대방산을 통해 이어받아 사천 용현면과 곤양면으로 전한 봉수대라고 한다.

실안동과 송포동으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송포동 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임도에서 모충사입구로 하산한다.

30분가량 걸어 모충사 입구에 도달하면 이곳에서부터 삼천포대교공원까지 해안에 조성된 '실안노을길'을 걷는다.

신안노을길은 명품길로 해 질 무렵이면 노을이 금상첨화이며 이곳 석양은 우리나라 9대 일몰로 꼽힌다.

앞바다에는 죽방렴을 비롯한 볼거리도 많아 걷는 재미를 더하지만 일부구간은 차도를 걸어야하는 위험이 따른다.

산행 코스

대방사입구-대방사-각산산성-각산(봉수대)-산불감시초소,전망대-송신소,헬기장-활공장-가족묘지갈림길-

임도-모충사입구-실안노을길-삼천포대교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17년 03월 26일 토요일 하루종일 흐리고 약간의 비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예상과 달리 아침부터 약간의 비가내려 산행을 망설이다가 그냥 집에 있느니 5mm안밖의 비 예보에

배낭을 둘러메고 집을 나서 산악회버스에 동승하여 사천시 삼천포항에 위치한 와룡지맥의 끝자락인 각산 산행에 나선다...

▲각산은 타지역 산악동호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산으로 날씨가 쾌청하면 남해안의 멋진 조망과 노을이 일품이고     4월초에 산행에 나선다면 진달래가 만발하는 산행과 더불어 실안노을길의 벗꽃도 감상할수 있는 일석삼조의 산행이 가능하다...

▲각산에는 백제시대에 축성된것으로 전해지는 각산산성과 왜구의 침입을 전하기 위해 고려시대에 설치한 원형 봉수대가

있는데 남해 금산 구정봉에서 올린 봉화를 창선 대방산을 통해 이어받아 사천 용현면과 곤양면으로 전한 봉수대라고 한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에 위치한 각산등산코스 안내도이다.

부산에서 출발할때보다 빗줄기가 강해져 비옷을 겹쳐입고 바쁘게 서둘다보니 인증샷도 담지못하고 그냥 산행을 시작한다... 

▲대방사로 향하면서 뒤돌아 본 삼천포대교의 모습이다.

창선도(섬)로 이어지는 연륙교의 형식으로 삼천포대교를 지나면 초암대교, 초암대교를 지나면 창선대교로 이어지는

세개의 연륙를 지나면 남해군 창선면 창선도(섬)로 이어지게 된다...

▲대방사입구에 '성지사찰 대방사' 의 표석이 반겨준다...

▲대방사에 위치한 큰법당의 모습으로 아마도 대웅전이 아닌가 여겨진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방사를 찾는 손님을 여유롭게 반기는 모습이다...

▲큰법당(대웅전) 뒤쪽에 예쁘게 조각된 크다란 좌불상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방사를 뒤로하고는 본격적인 각산 산행에 나서 첫번째 갈림길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하면

빠르게 각산정상으로 오를수 있는 코스이다...

▲나홀로 탕건바위를 둘러보기위해 들렀는데 탕건바위는 확인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능선길을 따라 각산산성길로 합류한다...

▲탕건바위 부근에서 능선길을 따라 걷다보니 활짝 핀 진달래꽃이 비에젖어 애처롭게 반겨준다...

▲잠시 뒤 공동묘지를 지난다...

▲각산산성이다.

각산산성은 각산의 서쪽 8부능선에 돌로 쌓은 성으로 남쪽성문은 원형대로 남아있으나 성벽의 대부분이 허물어져 세 차례에 걸쳐 복원공사를 하였으며 605년(무열6) 각산산성을 쌓았다고 전한다...

▲각산산성 전망대곁에 위치하고 있는 각산산성 표석이다...

▲세번에 걸친 복원으로 제 모습을 들어낸 각산산성의 모습이다...

▲각산산성 전망대이다.

오늘은 약간의 비와 운무로 인하여 일기가 좋지않아 전망대가 무색할 뿐이다...

▲각산산성 전망대 여뿔떼기에서 인증샷을 담고는 각산봉화대로 향한다...

▲각산봉화대에 관한 설명을 담고있다...

▲각산봉화대에도 표석이 자리하고 있다...

▲각산봉화대는 고려 원종때 설치되었으며 정상에 있는 간봉으로 원형그대로 남아 있다고 한다...

▲비에 젖은 각산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담는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각산정상에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곳까지 대부분이 데크로 연결되어 있다...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산행에서 중간중간에 정자쉼터가 있어 비를 피해 식사도 할수있고 잠시 쉬었다 갈수도있어 좋다... 

▲산불감시초소,전망대로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걸을수가 있다...

▲산불감시초소겸 전망대이다.

날씨가 좋으면 다른곳에서도 조망이 뛰어나지만 이곳 전망대에 오르면 탁월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삼천포화력발전소,사량도,신수도,남해의 금산과 망산 그리고 연륙교,사천의 와룡산,하동의 금오산과 멀리 지리산까지 조망이 펼쳐진다...

▲비가 내리는 흐린날씨탓에 조망을 즐길수는 없고 그냥 전망대에 계단에 기대어 인증샷만 담고는

날씨가 좋은 날을 잡아 다시한번 찾아오리라 다짐한다... 

▲오늘 산행에서 유일하게 위안을 주는것이 극히 일부지만 만개한 진달래꽃이다...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같이 보조를 맞추며 산행을 즐기시는 망고님이다...

▲황소님과 동반자이신 사모님이 사랑의 하트를 연출하는 모습이다...

▲등네미님과 망고님이 또다른 하트를 연출하신다...

▲각산활공장을 지나면 약간의 바위지대를 지나기도 한다...

▲가족묘지 갈림길이다.

왼족으로 진행하면 흥룡사로 내려서게 되고 오른쪽 승포동으로 진행하면 임도를 따라 모충사입구로 내려서게 된다...

▲임도를 따라 심어진 산수유꽃이 비에 젖은채 활짝 피어있다...

▲사천송포 농공단지 삐알이다...

▲즐겁게 담소를 나무며 임도를 따라 모충사입구로 내려서는 모습이다...

▲산 중턱에 위치한 모충사의 모습을 카메라의 줌을 당겨 잡은 모습이다...

▲사천대로변의 모충사입간판이 있는 이곳에서 각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실안노을길을 따라 삼천포대교주차장까지 걷는다...

▲사천대로변의 모충사입간판 건너편에 실안노을길 종합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서 부터 실안노을길이 시작된다...

▲첫번째로 충무공 이순신의 넋이 서린 모충공원을 둘러본다...

▲모충공원 주차장 여뿔떼기에 동백꽃이 아름답게 활작 핀 모습이다...

▲삼모충공원을 뒤로하고는 삼천포마리나리조트를 지난다...

▲벚나무가 가로수로 장식하고 있는 도로를 따라 영복원으로 향한다...

▲영복원이다.

영복원을 지나는데 가축분뇨가 코를 찌른다...

▲도로가에 활짝 핀 한 무리의 개나리가 반겨준다...

▲죽방렴으로 유명한 실안마을이다...

▲ '죽방렴'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적 어획법으로 어업경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물때를 이용하여 고기가 안으로 들어오면 가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건지는 재래식 어항으로 이곳에서 잡힌 생선은

최고의 횟감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물살이 빠른 바다에 사는 고기는 탄력성이 높아 그 맛이 뛰어나다.

지족해협은 시속 13-15km의 거센 물살이 지나는 좁은 물목으로 멸치를 대표어종으로 하는 이 일대의 어로작업이다...

▲죽방렴을 배경으로 잠시 인증샷을 담고간다...

▲크레인사이로 오늘 산행겸 트레킹의 도착점인 삼천포대교가 시야에 들어온다...

▲뗏목과 등대 그리고 저 멀리 연륙교로 이어지는 남해 창선도의 모습이다...

▲카메라의 줌을 당겨 창선대교와 창선도의 모습을 담은 장면이다...

▲오늘은 날씨탓에 잠수를 해버렸나 먹거리가 별로없네...

▲삼천포대교주차장옆 전망대에 올라 삼천표대교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아본다...

▲비가 내리는 굿은 날씨에도 산청 색소폰클럽이 원정을 와서 힐링연주회를 하는 모습이다...

▲주차장 한켠에 삼천포아가씨 노래비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