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제일높은 면봉산(1,121m)...

산의 개요

포항시와 청송군 경계에 있는 면봉산은 포항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천문대가 있는 보현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이웃한 보현산에 가려져 있고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찾는이가 그리 많지않아 지역 산꾼들만 은밀히 즐기는 산이다.

아직은 오염이 안된 청정지역으로 청정계곡은 곳곳에 숨은 비경을 간직하고 있으며

면봉산 정상에 올라서면 건너편 보현산 천문대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 사방으로 시원한 조망을 제공한다. 

산행 코스

무학대 - 곰바위산 - 베틀고개 - 베틀봉 - 곰내재 - 면봉산 - 월매봉 - 용암사(15.8km 6시간 20분 소요)

산행 일자

2012년 05월 19일 토요일 맑고 무더운 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포항 북구 죽장면 현내리와 두마리 사이의 무학대가 들머리로 

곰바위산,베틀봉을 지나 곰내재에서 면봉산을 오른 후 월매봉에서 용암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면봉산은 포항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천문대가 있는 보현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사방으로 시원한 조망을 제공한다...

 ▲이곳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 현내리와 두마리 사이의 무학사 위쪽에 있는 무학대로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무학대 산행들머리에서 곧장 내려서 이 현내천을 건너 곰바위산으로 향한다...

 ▲들머리에서 20여분 된비알을 오르면 밀양박씨의 무덤과 평해황씨의 무덤을 연달아 지나게 된다...

 ▲제법 가파른 된비알의 구간을 오르고 있는 앞서가는 일행의 모습이다...

  ▲무학대에서 된비알 구간으로 고도를 약460m 정도를 높이면 곰바위산 정상으로 조망은 전혀없고

표지판에 이곳이 곰바위산임을 알려줄뿐이다...

▲곰바위산에서 베틀재로 내려서면서 조망이 좋은곳에서 내려다 본 하늘아래 첫동네로 불리우는 죽장면 두마리와

 마을 위쪽으로 보현산과 면봉산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이 망덕고개로 베틀고개의 또다른 이름이 아닌가 생각되어 지며 봉계리와 두마리로 이어지는 고개이다...

 ▲망덕고개 이정표앞에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20m의 거리에 망덕할매바위의 둥근바위가 시야에 들어온다...

 ▲오늘 산행에서 이러한 샘터표지판이 3개가 있는데 샘의 모습은 확인하지 못했다...

 ▲근교산뿐만 아니라 전국의 산행길라잡이를 하고있는 국제신문 근교산취재팀의 시그널로

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있다...

 ▲이름모를 풀이지만 새파랗게 돋아난 이 풀을 옆지기는 아주 좋아하다보니 그냥 지나치지를 못한다...

▲오늘 산행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일부 구간에서는 이처럼 하늘을 가리는 터널구간을 지나기도 한다...

▲망덕고개(베틀고개)이서 오르면 이정표없는 삼거리로 오른쪽으로 가면 베틀봉이고 왼쪽을 가면 곰내재,면봉산으로

이어지는데 10분거리의 베틀봉에 올랐다가 인증샷을 남기고 곰내재,면봉산으로 향한다...

▲베틀봉을 오르면서 조망이 좋은 바위에 올라 바라본 보현산과 면봉산의 모습이다... 

 ▲옆지기가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 멀리 보현산과 면봉산을 배경으로 한 모습이다...

  ▲거망골도 보현산과 면봉산을 뒷배경으로 멋진 포즈를 잡아본다... 

 ▲해발934m의 베틀봉정상의 정상석이 멋지게 우리 일행을 반겨준다...

 ▲베틀봉에서 내려서니 곰내재다.

곰내재는 청송군 현동면 월매리와 포항 북구 죽장면 두마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이곳 곰내재의 무덤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는 오늘의 최고봉인 면봉산 정상으로 향한다...

 ▲곰내재에서 면봉산으로 오르는데 등산로 우측으로 곧게 뻗은 소나무에 죽은 나무가지(일명 삯다리)의 모습이

너무나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번에는 곧게 뻗은 소나무와는 영 판이하게 생김새가 틀린 멋진 소나무인데 안타깝게도 생명을 다한 모습이다...

▲면봉산을 오르면서 시야가 확보된 지점에서 뒤돌아 본 모습으로 지나온 곰바위산과 베틀봉의 모습이다...

 ▲면봉산정상 직전의 삼거리 이정표로 좌측으로 0.3km 지점의 면봉산 정상에 올랐다가 월매봉으로 향한다...

▲곰내재에서 오르면 좌측으로 0.3km 지점이 면봉산 정상이고 우측으로 가면 월매봉으로 가게된다...

 ▲면봉산은 포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 정상의 정상석에는 청송군민의 정성을 모아

2007년 12월에 세웠노라는 비문이 뒤면에 새겨져 있다... 

▲면봉산정상에서 마주하고 있는 천문대가 있는 1,126m의 보현산으로 경북 영천시와 청송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면봉산 정상자락에 국가시설물인 기상레이더 관측소가 위치하고 있다...

▲소나무는 십장생의 하나로 장수를 상징하고 늘 푸른모습을 간직하여 선비의 절개에 비유되기도 한다.

이 소나무는 가지가 많은 소나무라하여 다지송이라 부른다... 

 ▲솔밭에 홀로 피어있는 철쭉꽃이 더 아름답게 다가온다...

 ▲면봉산 정상에서 4.5km의 먼 거리를 걸어왔건만 허무하게도 월매봉 정상에는

이처럼 참나무에 매단 이곳이 월매봉이라는 표시와 정상 한가운데 무덤만이 자리하고 있을 뿐이다... 

 ▲월매봉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무덤으로 이곳에서 이정표가 있는 청송군 안덕면 성재리가 아닌

우측으로 이정표가 없는 등산로를 택해 용암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용암사로 내려서는 도중에 또다시 멋진 소나무를 만나게 되는데 어릴적에 가지고 놀던 새총가지와

흡사하게 생긴 모습니다... 

▲면봉산 정상부근에서부터 이어지는 깊고 심오한 월매계곡의 모습이다...

 ▲월매봉에서 용암사로 내려서는데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아 간혹 매달려 있는 시그널을 참고하여 내려서는데

중간에 두군데 정도 월매계곡을 굽어볼수 있는 멋진 전망바위이다... 

 ▲역시 이곳이 오지중에 오지임을 실감하게 해준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에 위치한 용암사로 이곳 용암사는 한국불교 태고종 별다른 이력은 없다...

 ▲용암사의 한켠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장독대의 모습이다...

 ▲무학대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곰바위산,베틀봉,면봉산,월매봉을 거쳐 약6시간 20분에 걸쳐

등산객들이 많이 찾지않고 등산로도 희미한 가운데 이곳 용암사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