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수리봉은 단양군 대강면의 한 봉우리인데, 아직까지 등산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대체로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정상능선의 암릉은 300미터 될까 말까한 길이이지만 위험지대로 유의해서 걸어야 한다.
석화봉은 수리봉과 황정산 사이에서 북동 방향으로 가지를 쳐서 달아나는 능선 상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로
이름이 석화봉인 이유는 암릉 위의 725m봉을 이루는 화강암 바위들이 갓 피어난 꽃송이 같이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올산리 주민들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정상 부근 낙타바위를 비롯해서 725m봉 아레에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웃음짓게 하는
째진바위, 궁둥이바위, 백곰바위 등이 산행의 묘미를 준다. 석화바위는 마치 한 마리 나비되어 꽃봉오리에 앉은 기분으로
꼭대기에는 마치 찐빵 같기도 하고 또는 젖무덤 그대로 조각해 놓은 것 같은 기암 세 개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바위가
바로 멀리서 볼 때 꽃봉오리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궁둥이바위를 밟으면 왼쪽 아래로 거대한 백곰바위가
불과 10m 거리에 보이는데이 백곰은 궁둥이바위를 보기가 부끄러운 듯 살짝 고개를 돌리고 있어 보면 볼 수록 웃음이 터져나온다.
산행 코스
윗점-대슬랩-수리봉-용아릉-신선봉-중고개-석화봉-석화바위-째진바위-큰궁둥이바위-곰바위-황정산로-대흥사
산행일자및 날씨
2018년 09월 02일 일요일 맑은 후 약간의 비
산행 지도
▲오늘은 충북 단양의 황정산 여뿔떼기에 위치한 수리봉,신선봉,석화봉을 찾아 떠난다...
▲오늘 산행에서 첫번째 봉우리인 수리봉으로 조망은 전혀없다...
▲세개의 봉우리 중 가장 널찍한 봉우리가 신선봉으로 이곳 역시 조망은 전혀없다...
▲마지막 봉우리인 석화봉으로 이정표에 석화봉이 표기되어 있을뿐 조망은 없다...
▲수리봉-신선봉-석화봉으로 이어지는 산행들머리인 윗점이다...
▲산행들머리에서 인증샷을 담고 후미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얼마 지나지않아 데크계단이 나타난다...
▲우회로가 있지만 어렵지않게 오를수있는 대슬랩구간을 오른다...
▲대슬랩구간 중간에 위치한 소나무 한그루가 포토죤 역할을 한다...
▲남쪽 방향으로 우뚝솟은 천주산(좌)과 공덕산(우)이 멋지게 바라보인다...
▲등산로에서 살짝 벗어나 바위지대에서 조망을 둘러보고 오른다...
▲비스듬히 누운 소나무가 마치 다지송처럼 가지가 많아 카메라에 담는다...
▲첫번째 이정표인 수학봉갈림길이다...
▲두개의 정상석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수리봉으로 조망이 없어 조금은 아쉽다...
▲수리봉에서 신선봉까지 0.43km를 가리킨다...
▲북쪽으로 저 멀리 솟아있는 기상레이더가 있는 저곳가 소백산이구나 하는것을 알수있다...
▲도락산과 황정산 사이로 저 멀리 월악산의 영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수리봉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용아릉(바위로 이루어진 구간)이 위험하다는 팻말이다...
▲용아릉이 시작되는 초입에 추모비가 자리하고 있다...
▲위험한 용아릉구간의 우회로인 이러한 철계단도 몇개가 설치되어 있다...
▲대미산,운달산 삐알이 아닌가 여겨진다...
▲용아릉 구간의 바위 크레바스를 로프를 잡고 지나야 한다...
▲용아릉 초입의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 한쌍의 부부가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바위를 타고 넘기 어려운 사람은 우회로를 택하여 진행하면 된다...
▲용아릉이 끝나는 지점의 조망이 좋은 널널한 바위에 올라 점심을 해결하고 간다...
▲오늘 사진은 배낭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담은 사진들이다...
▲봉우리같지 않은 봉우리인 신선봉이다...
▲나무에 걸려있던 신선봉팻말이 주변의 돌들을 모아 쌓아올린 곳에 누군가에 의해 신선봉팻말을 만들어 놓은 모습이다...
▲내려가는곳? 어디로 내려간다는 말인가? 자세히 보니 방곡리로 내려선다고 적혀있다...
▲사슴뿔같은 고사목 넘으로 바위로 이루어진 황정산(우)과 도락산(좌)이 나란히 마주하고 있다...
▲황정산갈림길 이정표로 석화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곳이 석화봉으로 석화봉 역시 봉우리같지 않은 봉우리에 불과하다...
▲휴양림갈림길이다.
좌,우 휴양림갈림길에서 석화바위 방향으로 가기위해서는 좌측(0.9km)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곳에서 휴양림 방향이 아닌 직진해야 중고개, 석화바위로 가게된다...
▲진정 이 바위가 석화바위란 말인가?
▲올산 넘으로 소백산으로 부터 비구름이 덮혀오고 있다...
▲큰궁둥이바위 상단에 자리하고 있는 고사목포토죤이다...
▲큰궁둥이바위에서 인증샷을 담고 내려선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큰궁둥이바위의 모습이다...
▲건너편의 바위에 걸터앉아 큰궁둥이바위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대흥사 앞쪽에 위치한 올산의 719m봉이다...
▲중건된지 얼마되지 않은 대흥사의 모습이다...
▲작은궁둥이바위와 왼쪽의 바위가 곰바위다...
▲위험한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 황정산로에 도착하여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10분정도 걸으면 대흥사주차장에 도달한다...
▲646년(신라 선덕여왕 15) 자장(慈藏)이 통도사(通度寺)를 창건할 때 함께 창건하였으며 한때는 대가람이었으나
1876년(조선 고종 13) 불에 탄 이후 폐사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부속 암자로 현재는 원통암과 청련암만 남아 있다...
▲대흥사를 둘러보다가 스님이 잠시 대흥사를 둘러싸고 있는 산세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스님이 방에서 박카스를 가져와 마시라고 권한다...
▲산행을 끝내고 최근에 비가 많이 내려 물이 넘쳐나는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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