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여항산을 마을주민들에 의해 곽(갓)데미산 등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곽(갓)데미산은 정상 근처의 마당바위(平岩.곽바위)를 가리키는 '갓'을 '어미'로, '데미'를 '산'으로 보아 '어미산' 또는 '모산(母山)'의 의미를 가진다는 의견도 있다.
'여항'이라는 지명의 유래와 관련해서는 천지사방이 물에 다 잠겼을 때 여항산의 꼭대기만이 배만큼 남았다고 하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해발 745m의 여항산은 험하지 않으면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지루함을 주지 않아서
당일 코스로 적합하다. 여항산은 서북산과 이어져 있어 같이 묶어 종주를 하면 진동 앞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고
4시간 가량 소요돼 시간도 적당하며 최단거리인 1코스부터 3코스까지 등산로가 구비되어 있으며 둘레길도 있어
체력에 맞게 산행을 할수가 있다.정상 부근에는 6.25 격전지였던 마당바위가 있는데 여기에 20여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큰 바위로 일명 곽바위라고 불리우며 바위로 형성된 정상부의 남사벽은 천길 낭떠러지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산행 코스
좌촌마을주차장-제3코스-여항산횟집-가재샘-중산골갈림길-미산령갈림길-여항산-헬기장- 진전면갈림길-
마당바위-임도-치유의길-편백나무숲길-좌촌마을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16년 08월 03일 수요일 운무에 소낙비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기상이 불순한 날씨지만 15시에 비예보가 되어있어 잘만하면 비를 맞지않고 산행을 할수있을것 같아
낙남정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알려진 함안의 여항산을 찾았다...
▲여항산의 '여항'이라는 지명의 유래와 관련해서는 천지사방이 물에 다 잠겼을 때
여항산의 꼭대기만이 배만큼 남았다고 하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지만 그외 설도 있다...
▲좌촌마을의 여항산주차장으로 제법 널직한 주차장이 갖쳐져 있고 에어샤워기도 구비되어 있다...
▲주차장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쉼터겸 마을보호수의 모습이다...
▲좌촌마을회관을 지난다...
▲이곳은 여항산등산로 제1코스의 들머리다. 하지만 제3코스로 오르기위해 마을길을 따라 진행한다...
▲여항산등산로 제2코스와 제3코스의 갈림길이다.
왼쪽이 제2코스로 향하는 길이고 오른쪽(여항산 횟집방면)이 제3코스로 향하는 길이다...
▲여항산등산로 제2.3코스의 길림길에서 인증샷을 담고 제3코스로 향한다...
▲여항산횟집 간판아래에 여항산등산로 3코스 진행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시멘트임도길을 버리고 본격적인 제3코스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소나무숲길 사이로 난 등산로가 널널하게 열려있다...
▲습도가 높아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힐정도로 무더운 산행길에 장승이 잠시 시름을 내려놓게 한다...
▲가재샘갈림길에서 곧장 진행하지 않고 오른쪽 가재샘방향으로 진행한다...
▲가재샘이다.
묻혀있는 파이프에서 가는 물줄기의 샘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중산골갈림길이다.
능선길이지만 완만한 오르막의 등산로를 따라 여항산 정상으로 향한다...
▲중산골갈림길에서 인증샷을 담은 모습이다...
▲여항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에 쉬어갈수 있는 평상이 세군데나 설치되어 있다...
▲위험구간에는 데크계단이 놓여있는 모습이다...
▲미산령갈림길이다...
▲널직한 헬기장을 지나 정상으로 향한다...
▲여항산주차장(좌촌마을)에서 제2코스로 오르는 지점이다...
▲요란하게 울던 매미가 위험을 감지했는지 울음을 그치고 뒷걸음질을 한다...
▲큰 바위로 형성된 여항산정상의 모습이다...
▲날씨가 좋으면 북쪽으로 무학산과 광려산까지 조망이되는데 오늘은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볼수가 없다...
▲남쪽으로는 자굴산과 멀리 지리산까지 조망이 되는데 아쉽게도 아무것도 볼수가 없다...
▲평일에 날씨까지 좋지않아 등산객이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나홀로 여유자적 즐긴다...
▲여항산 정상은 바위지대로 형성되어 있어 안전이 특히 요구된다.
잘못하면 천길 낭떠러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항산 정상을 뒤로하고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선다...
▲여항산주차장(좌촌마을)에서 오르는 제1코스 갈림길이다...
▲위험지역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지만 올라보니 바위를 타고 내리는 구간에 굵은 동아줄이 설치되어 있지만
낡아 위험해보인다...
▲바위틈에 산악인추모비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바위의 난간에 서서 인증샷을 담는다...
▲멀리에서 카메라에 담은 여항산정상의 모습으로 깍아지른 절벽위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질매재갈림길을 지나 마당바위로 향한다...
▲마당바위 직전의 별천마을로 내려서는 곳으로 마당바위를 둘러보고 이곳에서 하산한다...
▲마당바위다.
마당바위보다 그냥 전망대에 가까운 그런곳이다...
▲마당바위에서 인증샷을 담은 모습으로 지척의 서북산을 오르고 싶지만 비가 내릴것 같아 서둘러 하산길을 제촉한다...
▲하산길에서 약 1시간 가량 소나기가 내리다가 임도로 내려서니 서서히 잦아든다...
▲임도에서 여항산둘레길의 4구간인 치유의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향한다...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우의를 입은채로 편백나무숲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다...
▲기상악화로 서북산은 오르지 못했지만 잘 정비된 등산로로 인해 수월하게 산행을 마무리하고 원점회귀의
좌촌마을 여항산주차장으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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