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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눈 내리는 영남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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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설악의 "원조 공룡"보다 더 짜릿하고 아찔한 신불산 공룡능선은 1,000m가 넘는 준봉 7개로 이루어진 고산군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거대한 구릉지 같은 부드러운 외모를 보이는 영남 알프스에서 "아슬아슬하다"거나 "짜릿하다"는 등의 수사를 동원해

산행 소감을 말할 만한 대상지로는 거의 유일하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암릉이지만 분위기는 거산의 험릉을 가는 듯한 맛도 뵈주는

 멋진 암릉이 신불 공룡으로 작명자가 누구인지는 모르나 설악산 공룡릉에서 차용해와 신불산 공룡릉이라 이름한 것도 그렇듯

이 지역에선 남달리 두드러지는 암릉임을 알리고자 해서였을 것이며 실제로 이 암릉을 가보면 설악산 공룡릉만큼 웅장하거나

 길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육산 능선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암릉길 특유의 장쾌함으로 시종일관한다.

내려다보면 어찔해지는 고도감이나 자칫 실수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은 실은 이곳 신불 공룡이 ‘원조 공룡’보다 더하다.

설악 공룡은 두루뭉실하며 암릉 등날을 그대로 따르는 구간이 거의 없지만 신불 공룡에서는 피라미드의 모서리처럼 각이 지고

양사면 모두 급준한 사면으로 깎아지른 칼날능선 위를 곧이곧대로 밟아가야 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오늘은 삼성SDI산악회의 2012년을 마감하는 종산제 산행으로 짧은 산행후 송년회식으로 이어지는 산행이다.

산행 코스

간월산장 - 홍류폭포 - 자수정.홍류폭포 갈림길 - 신불공룡 - 신불산 - 파래소.간월재 갈림길 - 간월재 - 임도 - 간월산장(원점 회귀)

산행 일자및 날씨

2012년 12월 08일 토요일 흐린가운데 약간의 눈발이 날림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회사의 뒷산인 영남알프스 신불산 정상에서 종산제를 지내기 위해 간월산장에서 홍류폭포를 거쳐

신불공룡을 타고 신불산 정상에서 종산제 후 간월재로 내려서 임도를 따라 간월산장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2012년에 신불산 정상에 오른것이 여름에 한번 가을에 두번 그리고 이번 겨울에 한번  총 4번을 올랐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산월산장 부근의 주차장으로 오늘 산행이 원점산행으로 이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산행에 나선다...

이곳 간월산장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간월산장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칼바위코스와 간월재코스로 이어지며 왼쪽은 홍류폭포를 따라 신불공룡으로 이어진다.. 

 날이 가물어 홍류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거의없어 군데군데 얼음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날이 가물어 홍류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거의없어 군데군데 얼음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홍류폭포 상단을 카메라에 잡은 모습이다...

다시금 카메라의 줌을 당겨 고드럼만 잡은 모습이다... 

매서운 날씨에 홍류폭포 아래에서 따뜻한 차 한잔으로 추위를 녹이면서 잠시 쉬어가는 중이다... 

현재 삼성SDI 울산사업장 산악회 회장을 맏고있는 작지만 강한 이대상 회장이다...

약방의 감초같은 박찬연악우의 모습이다...

거망골도 홍류폭포를 배경으로 찍어달랬는데 폭포는 간데없고 인물만 남았네...

홍류폭포를 뒤로하고는 신불공룡을 향해 오르는 모습들이다...

삼성SDI 울산사업장 산악회 산행대장을 맏고있는 늠늠한 정현우 대장이다...

신불공룡으로 향하면서 조망이 좋은곳에서 뒤돌아 본 고헌산의 정상부근이 눈으로 덮여잇는 모습이다...

영남알프스에서 1000M가 넘는 준봉중에서 가장 높은 가지산 자락은 눈도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이다...

거망골이 멀리 간월산과 가지산 자락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코앞에 신불공룡의 바위군이 그 모습을 들러낸다...

오늘 산행 코스에 잡혀있는 간월산으로 간월산으로 올라 간월공룡으로 하산하는 코스인데 송년회 회식때문에

아마도 간월재에 곧장 하산할것 같은 분위기다...

홍룡폭포에서 오르면 만나는 슬랩구간으로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만 눈이 쌓여있어 아이젠 착용이 없으면

접지력이 없어 미끌림 현상으로 오르기가 힘이든다...

슬랩구간이 아닌 우회길이 있지만 아이젠 착용없이 로프를 잡고 슬랩구간을 오르는 악우님들의 모습이다... 

슬랩구간이 아닌 우회길이 있지만 아이젠 착용없이 로프를 잡고 슬랩구간을 오르는 악우님들의 모습이다...

이회장이 로프를 잡고 오르지만 신발은 미끌리고 팔 힘으로만 오르는 모습이 여간 힘겨워하는 모습이다...

아래에서 오르면 신불 공룡능선의 초입으로 자수정 동굴나라와 홍류폭포의 갈림길이다...

원조공룡인 설악공룡보다 규모는 미미하지만 양사면 모두 급준한 사면으로 깎아지른 칼날능선 위를 걷다보면

설악공룡보다 더 스릴이 느껴진다...

신불산 정상부근에 활짝 핀 눈꽃의 모습이다...

정상 바로 아래에서 같이한 일행들을 활짝 핀 눈꽃을 배경으로 카메라에 담는다... 

이곳 신불산을 찾을때면 어김없이 제2의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간다...

산 정상에 이렇게 크게 쌓은 돌탑은 원주의 치악산과 더불어 이곳이 유일하다고 할수있을만큼 명물이 되어버렸다...

칼바람이 불어대는 정상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신불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찬연악우도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아준다...

신불산 정상의 여뿔떼기 데크에다 제물을 차려놓고 종산제에서 산신령께 제를 올리는 모습이다...

눈이 내리는 가운데 신불산 정상의 여뿔떼기 데크에다 제물을 차려놓고 종산제에서 산신령께 제를 올리는 모습이다...

날씨가 추워 서둘러 종산제를 마치고 모두가 정상석을 배경으로 단체얼굴을 담고 간월재로 향한다...

간월재로 향하는 등산로변에 멋지게 피어있는 눈꽃의 향연이다...

요즘은 전국의 어느산을 가나 이렇게 쌓아놓은 모습들을 쉽게 발견할수가 있다...

칼바람과 진눈께비가 날리는 가운데 간월재로 향하고 있는 일행들을 뒤에서 담아본다...

바라마스크를 하지않아 얼굴이 얼어있는 모습이다...

진눈께비가 날리는 가운데 아래쪽으로 간월재가 그 모습을 들어낸다...

잠시나마 눈발이 그친 상태에서 간월재가 깨끗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일행들이 간월재로 내려가는 모습들이다...

간월재로 향하는 일행들의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다...

카메라의 줌을 당겨 간월재의 모습을 자세하게 그려본 모습으로 가운데 데크를 중심으로 휴게소와

뒤쪽으로 간월산.왼쪽으로 배내길.오른쪽이 작천정 향하는 임도길이다...

간월재에 세워져 있는 추모비가 날씨가 추워 오늘따라 더 애처로워 보인다...

신불산 정상에도 큼지막한 돌탑이 있지만 이곳 간월재에도 상징처럼 돌탑이 세워져 있다...

날씨가 많이 추워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가지고 온 음식과 이곳에서 파는 컵라면등을 요기하기 위해

휴게소 내부가 많은 등산객들로 붐빈다... 

현우 산대장이 소주안주로 참치캔을 한접하는 모습이다...

얼마전 1박2일팀이 이곳 간월재를 다녀간 사진이 휴게소 내부에 걸려있는 모습이다...

아직까지도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원점산행의 간월산장 입구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는 인증샷을 남긴다...

종산제 산행을 마치고 인근의 횟집으로 이동하여 송년회식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년동안 열심히 활동한 악우에게 상패를 수여하는 모습이다...

상패와 부상을 받고는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내년에도 많은 활동을 기대해 본다...

또다른 수상자가 부상으로 받은 코펠을 들고 인증샷을 담고있다...

올한해 무사산행을 자축하고 내년의 알찬 산행을 위하여 모두가 건배의 잔을 치켜든 채

삼성SDI산악회의 발전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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