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곡성 동악산(745m)은 깊지 않게 느껴지지만 파고들면 겹산이자 장산(壯山)으로서의 산세를 지니고 있는 산이다.
산줄기 곳곳에 기암괴봉을 얹고 골짜기는 빼어난 기암절벽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육산과 골산의 산수미를 겸비한
이 곡성의 진산은 곡성의 지리산 보망대로 꼽힌다.
섬진강 너머로 하늘을 가를듯 산줄기를 길게 뻗은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동악산의 '樂' 자가 '락' 으로 읽히지 않는 이유는 '즐거울 락' 이 아닌 '풍류 악' 자이기 때문이다.
즉, 음악이 울리는 산이라는 뜻의 산명을 가진 산이다. 이는 도림사를 창건한 원효와 관련된 전설에서 비롯된다.
동악산은 청류동계곡 또는 도림사계곡으로 불리는 골짜기를 경계로 두 개 산군으로 나뉜다.
골짜기 북쪽은 동악산, 남쪽은 형제봉(759m) 줄기인데, 동악산은 섬진강변에서 산자락을 끝맺지만,
형제봉은 남쪽으로 최악산을 거쳐 통명산 (764.8m)까지 남동향으로 뻗다가 두 갈래로 갈라져
보성강에 산자락을 담그기까지 길고 넓은 품을 형성한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청류동계곡을 거쳐 형제봉으로 올라 배넘이재를 거쳐 동악산에 올랐다
다시 청류동으로 내려서거나 역으로 진행하는 도림사 원점회귀 산행코스다.
산행 코스
주차장-도림사-청류동계곡-마른계곡-신선바위-안부-동악산-전망대-배넘어재-대장봉갈림길-형제봉-
길상암터-길상골-주차장(4시간30분)
산행일자및 날씨
2012년 02월 19일 일요일 영하의 추운날씨에 맑음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전남 곡성에 위치한 도림사를 품고있는 동악산으로 도림사아래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신선바위,동악산정상,배넘이재,형제봉,길상암터를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원점산행이다...
▲동악산의 '樂' 자가 '락' 으로 읽히지 않는 이유는 '즐거울 락' 이 아닌 '풍류 악' 자이기 때문이다.
즉, 음악이 울리는 산이라는 뜻의 산명을 가진 산이다.
▲주차장에서 도림사 방향으로 걷다보면 매표소가 있는데 평소에도 요금을 받지않는지 징수요원이 없어 그냥 통과한다...
▲도림사를 향해 차도를 걷다보면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소나무를 받치고 있는것을 볼수있는데
도림사계곡에 200년된 소나무 한그루가 20여년 전 겨울 폭설을 이기지 못하고 줄기가 부러져 고사하는 바람에
옛날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소나무 근원 직경40cm (밑둘레190cm,수고12m)물색하여 복원사업을 마치고
이 소나무가 완전 정착되어 수천년 살아주기를 희망한다면서 소나무 이름을 "단심송"이라는 표지석이라고 세웠다...
▲도림사계곡은 지방기념물 제101호로 지정된 자연발생유원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식공간으로
주변의 동악계곡,성출계곡과 더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22호로 화엄사의 말사이며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 계곡을 거슬러 오르노라면 풍류객들이 절경에 감탄해 새겨놓은 글귀를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다...
▲계곡을 거슬러 오르노라면 풍류객들이 절경에 감탄해 새겨놓은 글귀를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다...
▲위치번호 01-01이 첫번째갈림길로 직진하면 신선바위와 동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며
좌측으로 오르면 길상암터를 지나 형제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동악산 정상 아래의 신선바위에 올라 바라본 형제봉(성출봉,동봉)의 모습이다...
▲이 바위가 동악산 정상 아래에 위치한 전망이 좋아 신선이 쉬어 간다고 하는
높이 4m에 넓이 30평에 달하는 신선바위의 모습이다...
▲동악산 정상 아래의 안부로 정상까지는 약 0.3km 남겨두고 있는데 여기서부터는 능선길이라 바람이 제법 차다...
▲해발735m의 동악산 정상으로 정상석과 더불어 돌탑과 그위에 조각한 조형물이 얹혀져 있는것이 특이하다...
▲부산 돌샘산악회의 회장님과 회원님이 동악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동악산 정상의 돌탑에 서편산악회소속의 시공자 3명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새겨진 돌판이 박혀있는데
최고령이 1925년생으로 2005년 완공하였으니 대단한것만은 사실이다...
▲동악산 정상에 서면 섬진강 넘으로 지리산의 산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동악산 발 아래로 곡성읍내와 곡성벌판이시원하게 펼쳐진다...
▲동악산의 삼인동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이 곡성수원지를 채우고 있는 모습이다...
▲동악산 정상을 뒤로하고 배넘어재로 가기위해 철계단을 내려서고 있는 일행들이다...
▲가파른 철계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배넘어재로 향하면서 바라본 남사면의 동악산으로 철계단과 안테나 그리고 정상돌탑이 보인다...
▲이곳 548m 배넘어재에서 곧장 청류동계곡을 따라 도림사로 내려설수 있는곳이다...
▲배넘어재에서 약20분정도 오르면 대장봉과 형제봉의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회로를 따라 형제봉으로 향한다...
▲이곳이대장봉과 형제봉(성출봉)의 갈림길로 좌측으로 난 형제봉(성출봉) 우회로를 따라 오른다...
▲형제봉(성출봉) 아래의 헬기장으로 동악산과 형제봉 그리고 원효골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위치번호 02-05 이곳이 지도상의 형제봉(성출봉:원지명)이다...
▲형제봉의 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지금부터는 하산길로 접어든다...
▲형제봉에서 형제봉2봉이 아닌 길상암터 방향으로 동악산 공룡을 타고 내려선다...
▲2003년에 탐험가 허영호대장이 곡성군민과 함께 이곳을 다녀가면서 등반기념비를 형제봉에 남긴 모습이다...
▲형제봉에서 길상암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공룡능선처럼 바위를 타고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이 예전에 길상암이 있었던 곳으로 넓은 터의 흔적이 남아있어 표지석이 없어도 알수있을 정도의 흔적이 남아있다...
▲청류동계곡의 유리알처럼 맑은물이 계곡의 암반을 타고 흘러내린다...
▲청류동계곡에 널브러져 있는 것으로 어릴때 보던 학돌 같기도하다...
▲안정감은 없지만 제법 높게 쌓아올린 돌탑에 산악회 시그널이 타르쵸처럼 감겨있다...
▲지곡에서 흘러내리던 폭포의 계곡물이 얼어있는 모습으로 출입을 금지하는 철책이 쳐져있다...
▲도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의 말사로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한다...
▲도림사의 범종으로 범종의 타종은 아침에28번,저녁에 33번 타종을 한다...
▲도림사의 해우소이다...
▲도림사의 부도탑이다...
▲하산주를 한 동악산장에 전시되어 있는 조형물이다...
▲하산주를 한 동악산장에 전시되어 있는 조형물이다...
▲하산주를 한 동악산장에 전시되어 있는 조형물이다...
▲하산주를 한 동악산장에 전시되어 있는 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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