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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지리산의 숨은비경(칠선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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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의 개요

칠선골은 심원골, 뱀사골, 백무동, 장당골, 대성골, 피아골, 화엄사골 등 지리산의 대형 골짜기들 중에도

가장 험한 골짜기로 이름이 높고 험하기도 하지만 선녀탕, 칠선폭포 등 명소도 많다.

이러한 칠선골은 지리산에서 모험적인 산행을 즐기는 이들이 자주 찾았다.

그러나 칠선골 하류부의 명소인 선녀탕까지만 등행이 허용되고 그 위부터 천왕봉까지는 휴식년제로 묶여있다.  

 워낙 험한 골인 만큼 산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98년 여름 폭우 이후 크게 지형이 변한 곳이 많다고 하니

만약 이 칠선골로 접어들었다면 주의를 거듭해야 할 것이다. 천왕봉쪽으로 올라갈 경우에는 걷는 시간만 따져 7-8시간 정도

걸리므로 여름이라도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며 칠선골은 오르는 도중 날이 저물면 특히 더 헷갈린다.

폭우로 인해 가장 많이 지형이 변한 곳도 칠선골 상류부이고 등산로 보수도 돼 있지 않으므로

경험상, 그리고 체력적으로 자신없는 이는 엄두를 내지 말아야 한다.

산행 코스

 하백무-칠선폭포-대륙폭포-마폭포-삼층폭포-중봉-써리봉,하봉 갈림길-치밭목대피소 갈림길-조개골-윗새재-조개골 산장(8HR)

산행지도 

이번 산행(2010,06,26,토)은 비탐방 코스로 하백무의 모펜션을 들머리로 칠선폭포,대륙폭포,마폭포,삼층폭포를 거쳐 

중봉에서 다시 비탐방 코스인 조개골을 지나 윗새재가 날머리이다... 

 산행을 시작한지 약 1시간30분이 경과할 즘에 첫번째 만나는 칠선폭포로 일반폭포와 별반 다를것이 없는 폭포이다...

하백무의 모펜션 옆을 통과하여 약5분쯤 지나면 출입금지구역이라는 팻말을 만나게 된다... 

아마도 6.25때 이곳에 인민군 총사령부가 있었던 곳이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인민군총사령부 표지판 방향으로 산행코스가 진행된다...

아마도 샘터도 있고 제법 널직한 장소인 이곳이 인민군총사령부가 있었던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바위아래에 평편한 이곳에 불을 피웠던 흔적으로 보아 비박지로 사용되었던 모습이다...

첫번째로 만나게 되는 칠선폭포의 모습이다... 

 칠선폭포를 지나 두번째로 만나게 되는 대륙폭포이다...

 대륙폭포는 보기에도 제법 웅장하게 다가오는것이 수량이 많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륙폭포를 타고 흘러내린 폭포수 앞에서 찍은 모습이다...

대륙폭포를 올려다보는 중이다... 

인적이 찾지않는 심심계곡의 물이 마르지 않아서인지 이끼가 제법 많은편이다...  

이곳은 이름없는 소위 무명폭포가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다... 

오늘 산행은 계곡산행이다보니 보이는 것이라고는 크고 작은 폭포밖에 없다... 

칠선계곡 상단부는 특별보호구간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작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실폭포가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다... 

  

다행히도 비도 적당히 내리고 계곡의 수량이 많지 않았던탓에 멋진 오늘의 계곡산행을 할수있었던 것이다...  

선두에서 계곡을 타고 넘는 등산객들의 모습이다... 

 

 양쪽에서 흘러내리는 폭포의 물줄기가 약한비가 내리니까 더욱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리도 가 보고픈 칠선골이었기에 비가 내리는 우중에도 즐거운 맘으로 계곡을 타고 넘는다... 

 비록 비탐방 구역이기는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다닐수밖에 도리가 없다...

 

 

 

 

삼단폭포의 모습으로 수량이 적은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거망골이 삼단폭포를 배경으로 카메라에 담아본다... 

태풍이나 폭우때 계곡이 휩쓸리는것을 막기위해 옹벽을 쌓아 놓은 모습이다... 

오늘 산행의 정점인 중봉으로 아쉽지만 천왕봉에는 들러지 않고 중봉에서 하봉쪽으로 가다가 조개골로 하산한다... 

다시금 부득이하게 출입금지구역을 넘는다... 

보이는 소나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나무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오늘의 산행날머리인 윗새재 입구에 출입금지 팻말과 프랭카드가 걸려있다... 

 오늘은 이곳 조개골산장에서 닭백숙과 동동주로 멋진 뒷풀이로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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