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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덕유종주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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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의 개요

덕유산은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에 뻗쳐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덕유산은 무주구천동을 끼고 있어 여름철에 각광받는 곳이지만 가을단풍으로도 유명하다.

매우 다양하고 아름다운 단풍경승을 자아내는데 산속으로 안길수록 더욱 깊고 그윽한 맛을 풍긴다.

대표적인 코스는 구천동 33경을 보면서 북덕유산 정상을 오르는 코스로 단풍 절정기에 너무 많은 인파로 붐비는 게 흠이다.

산행 코스

영각사-남덕유산-월성재-삿갓봉-삿갓골재 대피소-무룡산-동업령-송계삼거리-중봉-향적봉-백련사-구천동계곡-삼공매표소

산행 지도

이번(2009.10.17~18) 산행은 영각사에서 시작하여 남덕유,북덕유를 거쳐 삼공리까지 종주산행이다...

 

 최근들어 자주 찾게되는 남덕유산의 이정표로 내고향의 산이기에 더욱 정감이간다...

 남덕유산의 산행들머리 시점인 영각사는 학창시절에 이곳으로 소풍을 오고했던 곳이다... 

 영각사에서 남덕유를 오르면서 곱게 물들은 단풍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붉게물든 단풍도 좋지만 이렇게 노랗게물든 단풍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가을이면 단풍이 산을 좋아하는 산쟁이에게 유혹의 손길을 보낸다...

남덕유의 단풍은 지금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는 느낌이다...

영각사에서 남덕유를 오르는 코스에는 유난히 가파른 철계단이 많으며 철계단의 원조격으로 오래된 것들이다...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면서 잠시 철계단에 걸터앉아 주위를 조망해본다... 

거망골이 태어나고 자란 내고향 서상을 내려보는 중이다... 

 이 나즈막한 봉우리를 넘어서면 남령으로 월봉산,거망산과 황석산으로 이어진다...

오늘은 일기가 좋지않아 남덕유 정상에 서니 칼바람때문에 오래 머물수가 없어 아쉽다... 

 이번산행에서 1박을 하게될 삿갓재대피소까지 4.2km 남았음을 알려준다...

지난 겨울에 육십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남덕유를 거쳐 영각사로 하산했던 기억이 난다... 

 육십령에서 오르거나 육십령으로 하산하면 만날수 있는 남덕유의 서봉이다...

황점에서 오르면 첫번째로 만나는곳으로 남덕유와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삿갓봉으로 향하는길에 뒤돌아 본 좌측의 남덕유산과  우측의 서봉위로 먹구름을 이고있다...

삿갓재대피소까지 1.0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삿갓봉에서 바라본 남덕유와 서봉이 무거운 운무를 머리에 이고있는 모습이다... 

 더디어 삿갓봉이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오늘 산행의 종점인 삿갓재대피소이다... 

 처음에는 냉골인 탈의장에서 하루밤을 지내기로 했었는데 운좋게도 따뜻한 온돌에서 잘수있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에도 여전히 날씨가 흐린가운데 간간히 구름사이로 비친 곳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삿갓봉 역시 무거운 운무를 머리에 두르고 있다...  

 무룡산을 오르면서 일기가 좋지않은 날씨에 역광으로 찍은모습이 압권이다...

 이두장의 사진을 현상소에 맡겨서 확대하여 액자에 보관할 생각이다...

덕유종주 등산로에 있는 곳으로 무룡산보다는 무룡봉이 맞지않나 쉽다... 

 향적봉까지 8.4km로 어제보다는 수월하게 산행을 할수있을것 같다...

요즘은 산정상석이나 커다란 바위가 보이면 기를 받고자 머리를 대본다... 

 제법 길게 형성된 산죽터널을 지나면서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비는 내릴것같지 않은데 하늘에는 무거운 구름이 뚜껍게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곳이 동업령으로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곳장 오르면 만나는 첫번째 재이다...

 이곳 동업령에 산꾼들이 쉬어갈수 있게 나무데크를 만들어 놓은곳이다...

송계사삼거리로 송계사매표소 또는 신풍령으로 내려설수 있다... 

향적봉 아래의 중봉으로 오수자골을 거쳐 백련사로 내려설수 있다... 

생명을 다한 고사목이 죽어서도 아름다운 자태로 산꾼들을 유혹한다...  

 요즘은 이러한 고사목을 접하기가 점점더 희박해져가고 있어 아쉬울 따름이다...

아직까지는 생명을 유지하면서 지나는 산꾼에게 산행의 묘미를 부여해준다... 

향적봉을 찍고 이곳 대피소에서 점심을 해결후 백련사로 내려설 참이다... 

이곳 향적봉은 곤도라때문에 누구에게나 쉽게 정상을  허락하고 있어 아쉬울 따름이다...

1,614m 향적봉정상석을 배경으로 다녀간 흔적을 남긴다... 

설천봉은 봉우리로써 생명을 다한지 오래다. 머지않아 지리산 또한 이렇게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늘의 무거운 구름이 사라지면서 하늘의 하얀구름과 멀리 남덕유가 시야에 잡힌다... 

 백련사로 내려서는 등산로변에는 단풍이 제법 곱게 물들고 있다... 

백련사로 내려서는 등산로변의 단풍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42호 백련사계단으로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덕유산 백련사의 산문이다...

 무주구천동 계곡의 단풍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서인지 유난히 곱게 물들은 모습이다...

 등산로에서 계곡으로 뻗쳐있는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한커트 담았다...

 거망골 역시 이러할때 산의 힘을 빌리지 않나 생각된다...

층암을 타고 쏟아지는 2단폭포는 옛날 천상의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놀았던 곳이라는 설이있다...  

 이곳 구천동계곡의 단풍을 카메라에 담을려고 사진동우회 사람들이 연신 셔터를 눌러된다...

이곳 계곡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임도를따라 걸으면서 감상하면 된다... 

유난히 뿕게 물든 단풍의 모습이다...  

1박2일의 덕유산 종주를 끝내고 구천동탐방지원센터앞에서  마무리를 한다...

쉽지않은  나홀로 산행을 내자신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보면서 이제는 집으로 가야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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