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은 서울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양주군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최고봉인 자운봉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만장봉· 선인봉이 있고 서쪽으로 오봉이 있으며
도봉산 포대능선은 많은 사람들이 도봉산 산행의 백미로 꼽는 구간으로 도봉산 주봉인 자운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이 능선은 중간에 대공포진지인 포대가 있었다하여 포대능선이라 하며
도봉산 포대능선은 휴일이면 사람들이 포도송이 매달리듯 줄줄이 늘어선 진풍경이 연출되는 곳으로
지금도 진지 흔적이 남아 있는 능선 일원은 와이어로프로 안전시설물이 설치돼어있고
휴일에는 정체 현상으로 통과 시간이 배로 늘어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사패산은 의정부에서 다시 힘차게 솟아오른 첫번째 봉우리로서 조선조 선조가 여섯째 딸 정휘옹주를
유정량에게 시집 보낼 때 마패와 함께 하사한 땅이라하여 '줄 사(賜), 호패 패(牌)' 라 이름 붙여졌다 한다.
산행코스 : 우이파출소 - 원통사 - 도봉주능선 - 오봉 - 오봉주능선 - 도봉산 - 포대능선 -
산불감시초소 - 사패능선 - 사패산 - 안골계곡 - 안골매표소
널찍한 바위로 이루어진 사패산 정상에 서면 멀리 삼각산의 세 봉우리와 도봉산의
자운봉과 오봉 그리고 도봉주능선과 포대능선.사패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신선대에서 내려서고 포대능선에서 올라오고 다락능선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로
교차하는 지점입니다...
도봉산 포대능선 코스는 명품 암릉코스로 와이어로프로 안전시설물이
잘 설치되어 있지만 아마추어들에게는 긴장감을 자아내게 할 만큼 위험한 구간입니다...
도봉산의 포대능선은 이능선의 중간에 대공포진지인 포대가 있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포대능선을 타다보면 대공포진지등 포대가 있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을 볼수있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러한 암릉바위가 지척에 늘려있어 발걸음이 절로 멈춰집니다...
포대능선에서 뒤돌아 본 도봉산 정상의 전경입니다...
힘든코스를 지나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도봉산 정상의 전경을 배경으로 찰칵...
망월사는 신라 때인 639년(선덕여왕 8)에 해호화상(海浩和尙)이 왕실의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되었으며 대웅전 동쪽에 토끼 모양의 바위가 있고 남쪽에는 달 모양의 월봉(月峰)이
있어 마치 토끼가 달을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깍아지른 바위의 모습이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하는군요...
이렇게 웅장하고 아름다운 바위를 혼자 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워 사진으로 남깁니다...
포대능선과 사패능선으로 갈라지는 곳으로 산불감시초소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사패산 정상에 서면 지나온 오봉과 도봉주능선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사패산은 또한 포대능선을 거쳐 사패능선을 지나온 모습을 한눈에 보여 주지요...
사패산 정상에 서면 도봉산의 주능선과 봉우리를 한눈에 알수있도록 표기를 해놓았습니다...
사패산은 자식을 사랑한 군왕의 마음이 닮겨있어 찾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느끼게 하며
조선 선조임금의 여섯째 딸은 정휘옹주로 임금은 남달리 옹주를 사랑하였는데 혼기가 찬 딸은
유정량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는데 선조임금은 사가로 시집가는 딸을 위해 산을 하사하는데
사패산이란 이름은 그런 연유로 붙여졌다고 합니다...
사패산 정상 바로 아래에서 안골로 내려서는 이정표로 약 3.5km 1시간이면 충분하죠...
사패산 약수터인데 날씨가 가물어서인지 아니면 월래 그런건지 몰라도 물한잔 마시기가 힘드네요... 
6시간에 걸친 도봉산.사패산의 산행이 끝나는 지점입니다...
거망골이 앉은 다리가 안골교이며 뒤로 보이는 계곡이 안골계곡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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