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산은 부산진구 북구 사상구 어느 곳에서라도 쉽게 산행을 시작할 수 있고 코스도 다양해
한나절만 투자한다면 큰 기쁨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백양산 줄기를 지나 금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단 한 번만이라도 밟아 본 사람이라면
그리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멋진 산길을 감상할 수 있어 새삼 놀라게 된다.
도심의 산이라 군데군데 하산길이 많아 힘에 부치면 언제 어디서건 하산해도 상관없다.
산행 코스 : 만덕1동사무소 - 돌탑 - 석불사 - 금정산성 남문 - 만덕고개 - 만남의 숲 - 돌탑봉
(산불감시초소) - 낮은 돌탑봉 - 백양산 정상 - 애진봉 - 운수사 - 백양산터널 입구
만덕1동사무소를 들머리로 하여 오르다 보면 계곡산장에서 좌측으로 접어드는 구간입니다...
등산로가 여러갈래로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시그널이 산행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누군가가 30여기의 대형돌탑을 등산로 양쪽으로 쌓아 놓아 지나는 등산객들에게 끼쁨을 주는군요...
병풍암 석불사는 불과 75년의 짧은 연륜을 지닌 작은 규모의 사찰이지만 국내 최대의
마애불(磨崖佛) 군을 이루고 있습니다...
석불사는 무엇보다 사찰 명칭 그대로 병풍암에 조각한 석불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계봉의 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또한 반대편으로는 멀리 광안리 앞바다의 광안대교가 시야에 들어오네요...
소나무가 무성한 등산로를 따라 금정산성 남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금정산성의 남문으로 사통팔방으로 나있는 등산로에서 올라온 등산객들로 붐비네요...
이제는 금정산이 아닌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백양산을 가기위해 만덕고개로 향합니다...
만덕고개로 향하는길에 뒤돌아 본 석불사와 마애불이 조각되어 있는 병풍암입니다...
준비해간 간식으로 허기를 달랜 후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중입니다...
동래구와 북구의 경계지점인 만덕고개로 금정산과 백양산을 갈아타는 곳이기도 하죠...
전망대에서 바라본 온천장과 부곡동으로 높은 주상복합아파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번밖에 못가봤지만 이곳은 해운대를 대표하는 장산의 모습입니다...
만남의 숲은 만덕과 어린이 대공원쪽으로도 등산로가 있어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는 곳입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였던 만덕1동사무소옆 아파트와 야트막한 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첫번째 돌탑봉에 자리잡고 있는 산불감시초소입니다...
첫번째 돌탑봉에서 바라보니 금정산의 고당봉이 그렇게 멀리 보일수가 없네요...
암봉인 주지봉(낙타봉)과 이어지는암봉인 주지봉(낙타봉)과 이어지는 불태령에서
바라본 정상 직전의 낮은 돌탑봉과 뒷쪽이 백양산 정상입니다...
백양산 정상에서 뒤돌아 본 불태령입니다...
더디어 백양산의 정상이네요..
백양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사직동의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오늘 산행의 종점으로 운수사에서 내려서면 나오는 백양산 터널부근입니다...
또한 부산항의 거대한 크레인들도 눈앞에 펼쳐보입니다...
부산진 구민들의 사랑이 덤뿍 담겨있는 구민 한마음동산의 애진봉입니다...
백양산 정상에서 내려보니 황령산이 작게만 느껴지는군요...
멀리 영도의 봉래산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네요...
584봉에서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애진봉에서 운수사로 내려섭니다...
운수사는 이 절 경내에 있는 약수터에서 안개가 피어 올라 구름이 되는 것을 보고
운수사로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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