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부산 금정산 상계봉(640m)과 파리봉(6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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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금정산은 두말할 것도 없이 부산의 진산이자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곳이다.

금정산 자락이 품은 다양한 봉우리 가운데 상계봉과 파리봉은 금정산성의 서쪽 끝 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덕천동과 화명동 등 북구 주민이 즐겨 찾는 구간이다.

파리봉은 금정산의 여러 봉우리 가운데서도 빼어난 암벽미로 이름난 곳이다.

불교의 여러 보물 가운데 하나인 수정을 의미하는 파리라는 이름답게 금정산의 보물 같은 암봉이다. 

파리봉에 서면 북으로는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과 산성마을이 서쪽으로는 낙동강이 멋지게 조망된다.

산행 코스

만덕역2번출구-상학초교-사방댐-운동시설-병풍암(석불사)-망미봉-헬기장-제1망루-상계봉-파리봉-가나안수양관-공해마을

산행일자및 날씨

2023년 05월 16일 화요일 맑은날씨

산행 지도

▲가이드산악회를 동행하여 충남 천안과 아산에 걸쳐있는 망경산과 설화산을 가기위해 탑승지 찾았지만 허탕치고 말았다.

다음날이 산행날짜인데 날짜를 잘못알고 있었던 것이다. 부득이 근교산으로 금정산의 서쪽지역인 상계봉과 파리봉을 찾게 되었다...

▲상계봉이란 이름은 산정(山頂)에 있는 바위의 생김새가 마치 닭의 볏을 닮았다는데 유래하고 했으며

이 봉우리가 부근에서 가장 높아 새벽이 다른 곳보다 먼저 밝아온다는 뜻으로 상계봉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부산지하철 만덕역에서 하차하여 2번출구를 뼈져나와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상학초교 정문 오른쪽 길을 따라 산행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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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지나고 사방댐 임도를 따라 에어샤워기를 지나 산길로 접어든다...

▲석불사를 둘러보기 위해 운동시설이 있는 현위치에서 계곡을 건너 석불사로 향한다...

▲작은 계곡을 지나기 위해 목교를 건넌다...

▲큼지막한 바위들로 이루어진 너덜지대를 지난다...

▲석불사 입구다.

석불사는 금정산에서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 중허리에 있는 거대한 병풍암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1927년에 창건된 병풍암 석불사는 병풍처럼 누워있는 병풍암 아래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일명 병풍사라 부른다...

▲대웅전 뒤쪽에 하단에 십일면관음보살 입상이 있고 상단에는 미륵존불 좌상이 모셔져 있고 오른쪽 암벽에는 약사여래불상과 사천왕이

왼쪽에는 사천왕과 비로자나불상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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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사를 둘러보고 소각장옆으로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자 건너편에 웅장한 암벽으로 이루어진 상계봉이 멋지게 올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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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아스라히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과 그 아래 금성동 산성마을이 바라보인다...

▲석불사에서 제1망루로 가기전에 놓치기 쉬운 망미봉을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한다...

▲바위위에 작은 망미봉표시가 되어 있어 무심코 그냥 지나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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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남문 데크시설 복구사업이 2023녕 03월 03일에서 2023년 06월 02일까지 진행중이다...

▲지금 남문에서 제1망루 아래 헬기장까지 데크시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산행하기가 조심스럽다...

▲잠시 쉬어가면서 기력을 충전하는 중이다...

▲현위치 헬기장이다...

▲현위치 헬기장에서 데크시설 공사때문에 통행이 불가하니 남문쪽으로 진행하지 말고 우회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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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갈림길에서 상계봉을 가기위해 제1망루로 향한다...

▲금정산성 제1망루다.

2002년 대형 태풍 '루사' 의 영향으로 금정산 생지봉 정상에 위치한 국가지정문화재인 금정산성 제1망루가 붕괴되었다...

▲2002년 대형 태풍 '루사' 로 인한 붕괴 이전의 금정산 생지봉 정상에 위치한 국가지정문화재인 금정산성 제1망루의 모습이다...

▲현위치 금정산성 제1망루에서 0.4km의 거리에 위치한 상계봉을 먼저 다녀와서 파리봉으로 향한다...

▲멀리서 바라봤을때는 마치 거북이 또는 자라의 형상이었는데 줌을 당겨 잡은 모습은 아닌것 같은 느낌이다...

▲상계봉 정상이다.

상계봉에 오르면 만덕지구와 그 넘으로 금정산과 이웃한 백양산이 눈앞에 펼쳐보인다...

▲상계봉 주변의 기암괴석의 모습이다...

▲상계봉을 대표하는 심볼인 왕관바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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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파리봉 전망데크다.

파리봉은 가나안수양관에서 1.0km 남짓 거리이기 때문에 백패킹 매니아들의 핫한 장소로 꼽힌다...

▲망원경을 통해 부산 북구 화명동일원과 낙동강 그리고 김해까지 세세히 들여다 볼수가 있다... 

▲파리봉의 ‘파리’ 는 순우리말로 유리 또는 수정을 뜻한다. 수정은 불교의 칠보(七寶) 중 하나로 파류봉(波留峰)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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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바위다.

산악회들이 년초에 시산제를 지내는데 고사를 지내기 위해 돼지머리를 준비하는데 이곳에서 지내면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파리봉 주변의 기암괴석들이다...

▲파리봉 주변의 기암괴석들이다...

▲양 방향으로 내려서도 가나안수양관으로 가게된다.

금성동주민센터 방향으로 내려서면 가나안수양과 입구쪽으로 가게되고 화명동 방향으로 내려서면 가나안수양관을 지나게 된다...

▲가나안수양관으로 내려서다 보면 산속 이곳저곳에서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아마도 가나안수양관 신도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찬송가인지 뭔지 모르지만 별로 듣고싶지 않은 노래소리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 꼭 기독교. 불교. 천주교 같은 신앙을 믿어야 하나? 나는 항상 이런 의문을 가진다...

▲가나안수양관을 빠져나와 버스정류장이 있는 공해마을로 내려선다...

▲공해마을에서 가나안수양관으로 가는 골목길이다...

▲일정에 없던 산행을 마치고 마을버스를 타고 화명역에 하차하여 지하철로 갈아타고는 양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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