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솟아있는 적대봉은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등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산이다.
거금도는 섬 자체가 하나의 면을 이룰 정도로 커다란 섬이면서도 멀리서 바라보면 둥그스름한 하나의 산처럼 보이는 산으로
섬 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는 이 섬의 한가운데 솟아 있는 적대봉은 북쪽으로 천등산과 마복산이
서쪽으로 장흥 천관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섬산이면서도 고흥군에서는 팔영산 다음으로 높은 적대봉은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으로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완도,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 일원의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으면 멀리 제주도가 바라보인다 할 정도로 전망이 좋다.
산행 코스
내동마을-전망바위-기차바위-암릉-마당목재-적대봉(봉수대)-442봉-오천리
산행일자및 날씨
2019년 06월 02일 일요일 맑고 무더운 가운데 미세먼지 높음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거금도의 적대봉을 찾았다...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거금도는 국내섬의 크기순에 따르면 10번째 큰섬으로 선 전체가 하나의 면(금삼면)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솟아 있는 적대봉(592.2m)은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 등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완도,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 일원의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으면 멀리 제주도가 바라보인다 할 정도로 전망이 좋다...
▲봉수대 안쪽에 작은 대리석표지석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내동마을 입구에 거금도 적대봉의 안내도와 진행방향(5.4km)이 표시되어 있다...
▲내동마을을 지나는데 한 농부가 이양기로 밭을 갈고있는 모습이다...
▲내동마을 뒤쪽에 산길로 접어드는 위치에 적대봉까지 6.4km를 가리키는데 마을입구가 5.4km임을 감안하면 5.2km가 맞지 않을가 여겨진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금산면 오천리의 모습으로 섬마을 치고는 규모가 큰 모습이다...
▲미세먼지로 시야가 깨끗하지 못한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쉽지않은 산행에 확 터인 조망이 위안을 준다...
▲이곳이 기차바위인가? 가파른 슬랩지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덤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펼쳐진다...
▲능선상의 암릉지대로 안전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어렵지않게 거닐수가 있다...
▲금장해수욕장과 익금해수욕장이 쌍둥이 해수욕장처럼 은빛모래사장이 펼쳐진다...
▲저 멀리 오천제가 내려다 보이는 암릉구간을 지나면서 셀카놀이를 하는 모습이다...
▲거금도 적대봉의 등산로에 0.1km간격으로 작고 앙증맞은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마당목치(왼쪽)에서 적대봉(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다...
▲오늘 산행에서 이러한 돌탑들을 여러개 볼수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러한 돌탑을 쌓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러한 돌탑을 쌓기 위해서는 등산로 주변의 돌들을 주워다가 쌓아야 하기 때문에 그로인한 등산로의 훼손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아카시아도 멋지게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다...
▲저 멀리 거금대교가 희뿌연 날씨속에 흐릿하게 바라보인다...
▲병이 든 것일까? 아니면 일찍 물이 든 것일까? 녹음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계절에 단풍같은 느낌이 보기에 좋다...
▲ 피를 멈추고 엉기게 하는 풀이라 하여 엉겅퀴라는 이름이 붙었고 6~8월에 자주색 또는 붉은색으로 피운다...
▲마당목재다.
마당목재는 내동마을과 파상재에서 오르면 만나는 지점으로 화장실과 쉼터가 있어 점심휴식 공간으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다...
▲거금도 적대봉은 '육상생태계'를 기본으로 하는 산림지역이면서 오천천과 오천제 등의 '습생생태계'와 주변 해안의 '해양생태계'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은 지역라고 한다...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완도,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 일원의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으면 멀리 제주도가 바라보인다 할 정도로 전망이 좋다.,,
▲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적대봉 정상에는 조선시대 때 왜적의 침입 등 비상사태를 전달해주던 둘레 34미터, 지름 7미터의 큰 봉수대가 정상에 있다...
▲거금도 봉수대는 조선조 초기부터 전국 직봉경로 제 5거 돌산 방답진을 기점으로 남서해안을 경유 한성을 잇는 요충지 주봉으로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원형이 그대로 잘 보존된 유적지다...
▲적대봉에서 오천리로 내려서기 위해서는 올랐던 길로 턴하여 0.2km 내려서면 이정표가 서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오천리로 하산하기 위해서는 적대봉에서 0.2km를 내려서 이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청석,오천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오천 방향으로 내려서는 구간의 유일하게 조망이 열리는 전망바위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오천제와 오천리의 모습이다...
▲적대봉 일원은 예전 수림이 울창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옛 문헌에 의하면 거금도는 조선시대 사복시(司僕侍)에 속한 둔전(屯田)과
왕대산지가 있었고 선재(船材)의 확보를 위해 벌채를 금지했을 정도로 질 좋은 나무가 많이 자랐던 곳으로 유명하다...
▲첫번째 이정표에서 청석,오천 이정표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두번째 이정표에서 오천 이정표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오천마을로 내려서다 보니 마을전체가 다시마를 채취하여 말리고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산행을 마치고 거금휴게소에 잠시 들러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거금도의 명물 매생이 호떡(1500원)을 팔고 있어 어떤맛일까 궁금해 사서 시식을 해본다...
▲'꿈을 품다-고흥은 우주다'
고요히 잠들어 있던 고흥을 마침내 깨어난 거인으로 표현하였으며 그 거인이 하늘넘어 우주의 별에 손이 닿는 형상을 나타내었다...
▲고대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은 '대우주' 를 닮은 '소우주' 로 인지한다.
이는 고흥군민 모두가 하나의 작은 우주이며 그들이 이뤄내는 화합의 에너지가 염원을 이루는 순간을 표현하였다...
▲절이도는 현재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를 가리키는 조선시대 지명이다.
절이도 해전은 정유재란 때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앞 바다에서 임진왜란 7년 전쟁 중 최초로 조선과 명나라 수군이 연합하여 벌인 해전으로
왜군 함대 100척 중 50여척을 불태워 대승리를 거둔 해전이다...
▲거금대교(居金大橋)는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와 도양읍 소록도를 잇는 다리로 거금대교는 대한민국 처음으로
자전거·보행자 도로와 차도를 구분한 복층 교량으로 만들어졌다...
▲거금도는 국내의 섬 중에서 10번째로 크고 5000여 명이 살고 있지만 이 다리가 건설되기 전에는 도양읍의 녹동항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20~30분 걸렸지만 2001년에 다리가 개통되면서 사실상 육지가 되었으며 자동차를 이용해 약 5분이면 녹동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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