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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45)경주 남산의 고위봉(49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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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신라 천년의 역사를 지켜온 경주는 시 전체가 역사박물관이다. 그 중 신라인들이 천년을 두고 다듬었던 남산은

그 자체가 신라인들에게 절이요, 신앙으로 자리한다. 한 구비를 돌면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마애불이 맞이하고

골골이 남아 있는 수많은 절터와 유적은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기에 남산은 문화재를 품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남산 자체가 문화재인 것이다. 우거진 송림사이로 뻗어 있는 오솔길을 따라 걷노라면 곳곳에 신라의 유적과 유물을 만날 수 있다.

경주사람들은 흔히 ‘남산을 오르지 않고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고들 한다. 금오산(4백68m)과 고위산(4백94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개의 계곡길과 산줄기로 이루어진 남산에는 1백여 곳의 절터와 60여구의 석불과 40여기의 탑이 있다.

길이 약 8km, 폭 약 4㎞의 산줄기안에 불상 80여체, 탑 60여기, 절터 110여 개소가 산재하여 경주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등

신라시대 역사 유물·유적의 보고인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선정 100대명산으로 선정되었다.

산행 코스

경주국립공원 남산분소-용장골-설잠교입구-백운재-고위봉-칠불암-봉화능선-이영재-용장사지-설잠교-용장마을

산행일자및 날씨

2018년 09월 26일 수요일 대체로 흐리고 바람 많음

산행 지도


▲추석연휴 마지막날 근교산행으로 경주 남산의 노천박물관을 찾아 고위봉과 칠불암 그리고 용장사지를 둘러보는 코스다(시계반대방향순으로)...

▲경주국립공원 남산 최고봉인 고위봉(494m)은 금오봉(468m)과 쌍벽을 이루며 주변에 국보급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노천박물관이라 부른다...

▲추석연휴 때문인지 주차장관리인이 없어 무료로 주차하고 인증샷을 담고 산행에 나선다.

등산로는 주차장입구에서 좌,우 마을길을 따라 진행하면 된다...

▲마을 골목길을 따라 가다보면 등산로방향 표기가 되어있어 화살표를 따라 진행하면 된다...

▲용장마을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용장사로 사찰의 명패가 보이지 않는다...

▲용장골 계곡에 맑은물이 바위를 타고 흘러내린다...

▲설잠교입구의 갈림길에서 고위봉,칠불암 방향으로 먼저 진행한다...

▲인공호수인지,자연호수인지 알수없지만 산중에 산정호수가 위치하고 있다...

▲용장계지곡삼층석탑이 등산로에서 270m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여 다녀오기로 한다...

▲보물 제1935호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이다...

▲이 탑은 전탑형 석탑으로 경주, 안동, 의성 등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형식의 석탑이다.

특히 경주의 전탑형 석탑은 기단부에 큰 사각형의 석재를 사용하여 다른 지역의 전텁형 석탑과 차별되는 강한 지역성이 나타난다... 

▲백운재는 고위봉과 칠불암의 중간지점으로 용장마을에서 용장골을 따라 빠르게 오를수 있는곳이다...

▲경주국립공원 남산의 최고봉인 고위봉이다.

북쪽의 금오봉(468m)을 금오산(金鰲山), 남쪽의 고위봉(494.6m)을 고위산(高位山)으로 각각 독립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고위봉에 자리한 공원지킴터다.

이날도 국공직원 2명이 고위봉주변을 돌면서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고위봉 여뿔떼기 전망바위에 서니 경주시 내남면 통수골마을의 전경과 벼가 익어가는 들판이 내려다 보인다...

▲경주 남산에는 소나무가 참 많은데 바위틈에서 자란 분재같은 소나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일단 칠불암을 둘러보고 올라오면서 신선암을 둘러보기로 한다...

▲칠불암의 모습으로 신선암아래에 자리잡은 아담한 암자인데 기도처가 있어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닿는곳이다...

▲여기까지 왔으니 칠불암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는다...

▲국보 제312호 칠불암마애불상군이 있는 이곳이 칠불암기도처다.

이 불상들은 경주 남산 봉화골의 정상 가까이 위치한 마애삼존불과 사방불로써 '칠불암 마애석불' 이라 불린다.

▲칠불암위 신선암에서 내려다 본 통일전이 있는 남산동의 일원이다...

▲신선암가는 길인데 약간 위험하기 때문에 출입을 통제하는데 반대쪽에서 신선암가는길이 있다...

▲칠불암위쪽에 위치한 이곳이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으로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암에서 내려다 본 칠불암의 지붕과 칠불암마애불상군 기도처의 4개의 매트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칠불암과 신선암을 둘러보고 이영재로 가기위해 금오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썩은 고목뿌리와 함께한 꽃이 한층 아름다워보인다...

▲지척의 거리에 위치한 금오봉도 카메라에 담는다...

▲현위치 이영재로 용장사지를 가기위해 임도를 따라 금오봉 방향으로 더 진행한다...

▲이영재에서 용장사지를 가기위해 금오봉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진행한다...

▲이곳이 삼화령이다.

'삼화수리' 라고도 하는데 수리는 높은곳을 의미하며 경주 남산에는 세곳의 수리가 있다.

금오봉과 고위봉 그리고 두 봉우리의 삼각형 위치에 해당하는 이 곳 봉우리를 합하여 삼화령이라 불렀다...

▲삼화령을 지나 임도를 따라 걷다가 금오봉으로 가지않고 용장사지 이정표 방향으로 내려선다...

▲용장사지로 내려서면서 바라 본 고위봉을 둘러싸고 있는 태봉능선과 이무기능선의 멋진 암릉구간으로 다음에는 이 구간을 타고 오르고 싶다...

▲위치좋은 전망대에서 고위봉과 태봉능선 그리고 이무기능선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다...

▲예전에 이 기단위에 불상이 있었던 곳일까?

경주 남산의 많은 국보급 문화재들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 훼손된 문화재들이 상당히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국보급문화재의 훼손과 보존을 위해 CCTV가 항상 감시를 하고있다...

▲보물 제186호 용장사곡 삼층석탑이다.

용장사의 법당터보다 높은 곳에 세워진 이 탑은 자연 암반을 다듬어 아랫기단으로 삼아 산 천체를 기단으로 여기도록 고안되었으며 윗부분이 없어져 탑의 높이는 4.42m밖에 되지않지만 하늘에 맞닿은 듯이 높게 보여 자연과의 조화미가 돋보이며 통일신라 후기의 대표적인 우수작으로 꼽힌다...

용장사곡 삼층석탑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는다...

▲보물 제913호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이다.

이 불상은 자연 암벽에 조각된 것으로 균형잡힌 신체에 단정한 이목구비가 돋보인다.

보물 제913호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과 함께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보물 제187호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이다.

▲통일신라새대에 창건된 용장사지 절터다.

용장사는 신라 경덕왕때의 고승 대현과 조선시대 생육신의 한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에 얽힌 이야기가 전한다.

조선중기까지 절이 있었음을 알수 있는데 지금은 절터 축대들과 기와 조각들만이 폐허를 딩굴고 있다... 

▲설잠교다.

이 유서깊은 용장골에 다리를 놓으매 매월당 김시습을 기려 설잠교라 하였다...

▲용장골 출렁다리를 지나 용장마을로 입구의 애마가 주차되어있는 용장주차장으로 향한다...

▲추석연휴 맞이하여 경기도 광주에서 차례를 지내고 근교산으로 부산 금정산과 경주 남산 고위봉 두곳을 다녀옴으로써 알뜰한 연휴를 보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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