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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청화산(靑華山)은 주봉은 박봉(일명 용두봉)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화할 화(華) 가 아닌 불화(火) 를 써서
청화산(靑火山) 이라 표기했다고 하는데 산이 푸르고 사철 꽃이 불타듯 만발하여 이러한 이름(靑火山) 으로 불렀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름 때문인지 유난히 산불이 많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어느 선비가 청화산의 화(火) 를 화(華) 로 바꾸자고 제안하여
지금과 같은 청화산(靑華山) 지명이 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여러 지리지에 청화산은 백마산이라 기록돼 있다.
청화산에는 현재 주륵사 폐탑지와 버려진 폐탑 잔해들이 남아있는데 탑의 모양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후반이나
9세기 전반일 것으로 추정되며 청화산은 돌이 많은 산으로 이 돌들은 화강암인데 청화산 남쪽 사면에 흔해 등산로와 멀지 않은 곳에
이를 채취하는 채석장이 있으며 1986년에는 화마로 여러사람이 희생되기도 했던 산이다.
냉산은 높이가 청화산과 비슷하며 경북 구미시 해평면 ·도개면과 군위군 소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691m로
낙동강 동쪽에 위치하며팔공산맥(八公山脈)에 속한다.
해평면에 속하는 남서사면에는 도리사(桃李寺) ·냉산성(冷山城) ·금수굴(金水窟) 등의 명승지가 있다.
일명 태조산(太祖山)이라고도 하는 냉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산성을 쌓고 후백제 견훤과 전투를 벌인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태조봉(太祖峰)이라고도 하는데 고려 태조가 견훤을 정벌하기 위해 축성한 숭신산성의 흔적도 있다.
산행 코스
다항마을-주륵사지폐탑-주륵폭포-팔공지맥-청산리갈림길-청화산-땅재-팔공지맥갈림길-냉산-도리사갈림길-다향갈림길-다곡마을입구
산행일자및 날씨
2018년 02월 28일 화요일 밁은 후 점차 흐림고 미세먼지 나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경북 구미시 해평면과 도개면, 그리고 군위군 소보면에 위치한 청화산과 냉산(태조산)을 한바퀴 도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시골버스의 운행시간을 잘 맞춰야 교통비를 절약할수 있다...
▲앞면에는 청화산 정상이란 글자 옆에 박곡봉이란 명칭이 병기돼 있고 구미시 도개면이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청화산 정상이란 글자 옆에 용솟음봉, 의성군 구천면 청산리 번지가 적혀있다.
아마도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고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정상석을 세웠지 않은가 여겨진다...
▲양산 물금역에서 07시 07분에 무궁화호를 타고 구미역에 내려 구미역버스정류장에서 선산행 버스를 타고 도착한 선산터미널이다...
▲선산터미널에 도착하니 09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벌써 떠나고 없다.
버스를 기다리는 할매,할배들에게 다곡,다향하는 가는 방법을 물어 보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결국에는 택시를 타기로 했다...
▲선산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골 할매,할배들의 모습으로 정월대보름 장을 보기위해 나왔다가 돌아가는 길이라고 한다...
▲택시비 12,000원을 주고 도착한 주륵사 폐탑지 입구다.
혹시라도 산행이 끝난 후 버스시간을 알수없기에 택시기사의 명암을 받아놓기로 한다...
▲산행에 앞서 늘 하던 방식대로 들머리인증샷을 담는다...
▲상주 - 영천 고속도로 다리밑을 지난다...
▲주륵사 폐탑지 이정표다.
청화산등산로와 반대편에 위치한 주륵사폐탑지를 둘러보기 위해 개울을 건너 엉성하게 설치된 목계단을 밝고 100여미터를 오른다...
▲주륵사 폐탑지다.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탑의 부재와 초석들만 일부 남아 있고
주륵사 폐탑지에 남아 있는 탑의 부재들, 옥개석의 크기로 보아 상당한 규모였을 것이라 추정된다고 한다.
주륵사는 조선시대 유불교체기 때 폐사된 것으로 보이며 조선 세종 11년인 1429년, 부사 이길배가 선산부의 남관을 수리하고자
이곳의 목재와 기와 사용을 건의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아마 그때 주륵사의 죽음이 시작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주륵사는 깨지고 깨어짐을 반복하며 이곳저곳으로 흩어졌다...
▲터의 가운데에 탑의 부재석들이 쌓여 있는데 이 파편들로 짐작해보건대 주륵사 탑은 2층의 기단 위에 3층 또는 5층으로 쌓아 올린
8∼9세기 전형적인 신라의 석탑이라고 한다. 통일 신라와 고려시대 불교는 사회 권력의 중심에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찬란한 유교 문화가 꽃피었고, 절의 자산은 유교문화의 향유자들에게 넘어갔다. 권력의 이동에는 피의 냄새가 있다...
▲주륵사 폐탑지를 둘러 보았으니 이제부터 청화산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등산로에서 약간 먼곳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로 등산객들의 관심을 받기에는 어딘가 힘들어 보인다...
▲얼마를 올랐을까? 약 1.3km를 오르니 주륵폭포가 반겨준다.
극심한 가뭄에 물줄기라도 남아있을까 기대하지 않았는데 왠걸 역고드름같은 거대한 빙폭이 반갑게 맞아준다...
▲계곡을 건너 자연 그대로의 등산로가 팔공지맥 능선까지 이어진다...
▲봄이 왔구나!
겨울잠을 자던 도룡뇽이 날씨가 따뜻해지니가 세상밖으로 나와 활개를 치기 시작한다...
▲다듬어지지 않은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니 널널한 능선길의 능산로가 반겨준다...
▲이곳은 의성군 구천면 청산마을에서 올라 청화산의 능선에 합류하는 지점이다...
▲청화산 능선길은 이처럼 널널한 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청화산으로 가는길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가운데 낙동강을 조망해 본다...
▲ 청화산아래에 위치한 가뭄이 들 때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는 용샘으로 지금은 식수로 금지하고 있다...
▲청화산의 모습으로 사방이 확 터인 가운데 헬기장과 정자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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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산이 구미시와 군위군의 경게에 있는 산인줄 알았는데 정상석의 앞,뒤를 보니 구미시와 의성군의 경계로 되어있다...
▲오늘 산행에서 아무도 없는 청화산의 정자쉼터에서 따스한 햇살아래 라면으로 점심요기를 해결한다...
▲청화산에서 땅재로 내려서 다시 올라야 할 냉산(태조산)을 조망해본다...
▲구미시 도개면과 군위군 소보면을 잇는 68번 지방도인 땅재로 청화산과 냉산(태조산)을 잇는 고개이기도 하다...
▲이곳이 냉산(태조산)을 오르는 들머리인가? 시그널이 많이 매달려 있다.
그러나 이곳은 냉산을 오르는 정규등산로가 아니다.
많은 등산객들이 다녀 길은 있지만 알바구간같은 길로 0.5km를 헤집고 올라야 하다.
이곳을 기점으로 구미쪽,군위쪽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는것을 산행을 하다보면 이정표에서 알수가 있다...
▲군위표지석에서 알바같은 길을 헤집고 오르니 구미쪽에서 오르는 정규등산로와 합류하는 지점이다...
▲조금 더 오르니 군위쪽 땅재에서 오르는 정규등산로와 합류하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경북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와 도개면, 군위군 소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일명 태조산(太祖山)이라고도 하는 냉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산성을 쌓고 후백제 견훤과 전투를 벌인 데서 유래된 이름으로
낙동강 동쪽에 위치하며 팔공산맥(八公山脈)에 속한다.
해평면에 속하는 남서사면에는 도리사(桃李寺) ·냉산성(冷山城) ·금수굴(金水窟) 등의 명승지가 있다...
▲거꾸로 형통바위는 누구나 거꾸로 형통바위에 앉으면 잘 풀리지 않던 일이 거꾸로 잘 풀린다고 한다.
냉산을 오르는 모든분들의 만사형통을 기원한다...
▲태조 왕건이 숭신산성 쌓고 후삼국 통일의 대업 이룬 곳 냉산이 태조산이라 불리게된 것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이 산에 어가(御駕)를 두었던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신라불교 역사문화 체험숲길의 전망대에 서면 마주하고 있는 청화산의 마루금이 펼쳐진다...
▲이 등산로는 아마도 도리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올라 거닐수있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잘 정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으로 한번 뿌리내린 남,여의 사랑목은 예로부터 다산의 상징으로 출산의 어려움을 겪는 부부가
간절한 기도를 올려 결실을 맺었다는 설화사 전해오고 있는 다산목 이야기다...
▲연리지는 한나무가 죽어도 다른 나무로부터 수액을 공급받아 살아나도록 도와주는 사랑나무로 연리는 두몸이 한 몸이 된다고 하여
부부의 영원한 사랑을 비유하며 연리지나무에 사랑의 소원을 빌면 모든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마지막 다향길림길이다.(왼쪽코스 강추)
길림길에서 대부분의 시그널이 오른쪽으로 매달려 있는 것이 아마도 원점회귀를 기점인 다곡마을로 내려서기 위해 다니지만
정규등산로가 아니기 때문에 내려설수록 더 길이 험악하기 때문에 절대로 추천하고 싶지않은 코스다...
▲정규등산로가 아닌길을 내려서다보니 옷이 엉망이 되어버린 가운데 6시간30분에 걸쳐 간신히 다곡마을로 내려서
대충 추서리고는 버스가 언제올지 몰라 아침에 받아두었던 택시기사의 명암을 꺼내어 택시를 콜하여
선산터미널에 도착 후 버스를 타고 구미역에 도착하여 양산 물금역을 갈려니 2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부득이 구포행 ITX새마을호를 타고 구포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오지산행의 어려움을 다시한번 실감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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