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812m) 옛날부터 계곡의 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산이다.
[신중동국여지승람] 양산편 산천조에는 '고을 북쪽 20리에 있으며 혹은 천성산이라고 하고
또는 소금강산이라고도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줄율청수 천타부용( 率靑秀 千朶芙蓉)'이라 해
'산세가 높고 험준하며 맑고 빼어나게 아름다워 천 가지 연꽃 같다'고 했다.
울산편 산천조에 '연봉첩장 동부심수(連峰疊 洞府深 )'란 말로
연이어진 험준한 산봉우리가 첩첩하고 산골짜기는 깊고 깊으며 조용하다는 것이다.
천성산은 그 머리의 모습이 우뚝해서 눈에 잘 띄고 고스락에서의 조망이 좋으며
천성산이 품고 있는 계곡이 아주 좋아 명산의 조건을 다 갖춘 명산이다.
산행코스 : 석계리 -화엄벌-천성산1봉(군부대)-은수고개-천성산2봉-집북재-성불암 계곡-내원사 매표소
천성산제1봉이 군부대가 잡리잡고 있어 제2봉이 실질적인 정상역할을 하고있죠...
석계리 삼계마을에서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천성산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왼편으로 시그널이 매달려 있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본격적인 등산로에 접어들기 직전입니다...
경남기념물 제118호인 원적산(천성산의 옛이름)봉수대입니다...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이었다고 하죠...
새롭게 복원이 되어서인지 내부와 외곽이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네요...
천성산에도 5부능선 아래쪽에는 철쭉이 많이 피었더군요.
정상부근은 5월 둘째주에나 만개가 될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한참 왕성하게 잎을 피워야 하는데 산불로 인하여 앙상하게 가지만 남았네요...
화엄벌의 억새밭에 아름답게 핀 철쭉이 빗물을 머금고 있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비가 내리는 화엄벌에 산꾼들이 쉬어가라고 바위를 갖다 놓은것 같네요... 
화엄벌을 찾은 등산객들이 쌓아놓은 돌탑인데 이렇게 하지 맙시다...
이곳이 천성산 화엄벌 습지보호구역 이라는것을 알려줍니다... 
천성산 화엄늪은 고속철 터널공사 반대를 위한 지율 스님의 단식과 ‘도농룡의 소(訴)’로
인해 너무나 유명한 곳이죠...
천성산제1봉은 군 레이더 기지로 인하여 이렇게 철조망으로 둘러 쌓여 있답니다...
천성산제1봉과 2봉 그리고 미타암으로 갈라지는 은수고개입니다...
천성산 제2봉에 약간 못미쳐 있는 전망이 좋은 널직한 바위인데 날씨가 방해를 하는군요...
양산산악회에서 1988년에 세운 천성산 제2봉의 정상 표지석입니다...
빗물을 머금고 있는 철쭉꽃입니다...
집북재로 내려서면서 전망이 좋은곳에서 잠시 머물러 보지만 운무로 인하여 볼수가 없네요...
이곳에서 성불암까지는 약 1km거리로 매표소도 가까이에 있죠...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해간 맥주를 한캔 할려고 꺼냅습니다...
맥주맛이 죽여주네요... 안주는 소세지입니다...
성불암계곡의 자그마한 폭포네요. 1월1일에 왔을때는 얼음으로 덮여 있었는데...
노전암 뒷쪽의 암봉인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원사 매표소를 지나 직진하면 공룡능선과 천성산제2봉 그리고 집북재로 가는
이정표가 설치된 다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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