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 있으며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한다.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한다.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또한 설악산은 겨울에 아름다운 산으로겨울산행과 겨울바다의 운치,상쾌한 온천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명소로 꼽힌다,설악산은 인기명산2위와 산림청선정100대명산이다.
설악산의 험준한 여러 능선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능선으로 손꼽히는 공룡능선은 속초시와 인제군을 나뉘는 경계선으로
바위가 뾰족하여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겨 용솟음치는 것처럼 장쾌해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구름이나 안개가 자주 발생해 그 풍광을 잘 보여주지 않는데, 운해와 어우러져 잠깐 보이는 그 모습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하며 변화무쌍한 운해와 그 운해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최고의 비경을 감상한다.
산행 코스
한계령탐방센터-한걔령삼거리-끝청-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오세암-영시암-백담사-용대리
산행일자및 날씨
2018년 07월 30~31일(1박2일) 월,화요일 첫날 흐리고 가랑비, 둘째날 맑고 화창한날씨
산행 지도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설악산을 찾았다.
태풍 종다리가 비만 살짝 뿌리고 지나간다기에 기대를 품고 설악산을 찾았는데 첫날은 기대를 저벼렸다.
다행히 둘째날은 무덥기는 하지만 화창한 날씨에 멋진 풍광을 연출해 좋은 산행을 할수있었다...
▲대청봉에 올라 1시간이상 머물면서 운무가 벗겨지기를 기대를 하였으나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고 말았다...
▲부산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속초터미널에 도착하여 터미널기사식당(왼쪽 나연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06시 40분에 출발하는
춘천행 버스를 타고 양양,오색을 지나 산행들머리인 한계령에서 내린다...
▲양양을 지나고 오색을 지날때만해도 날씨가 좋아질 느낌이었으나 한계령에 오르니 운무에 가랑비가 내린다...
▲소청산장에서 1박을 하기에 여유가 있어 혹시나하는 마음에 가랑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보지만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08계단을 오르면 하늘과 땅을 지나는 모든이들의 안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항공기상관측장비와 설악루가 세워져 있다...
▲도로공사 건설 중 희생된 108명의 군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108계단과 이 위령비를 뒤 통제소 문을 통과하여 한계삼거리로 향한다...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에 위치한 한계령삼거리까지 2.3km의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일단 오늘 산행에서 운무로 인해 조망은 전혀없다. 그냥 앞만보고 쉬엄쉬엄 걷는다...
▲등산로의 거대고목이 양팔을 벌리듯 반겨준다...
▲한계령삼거리는 중청에서 장수대까지 이어지는 서북능선의 중간지점이 한계령으로 장수대와 대청봉의 갈림길이자
서북능선 종주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운무만 아니면 멋진 조망이 열리는 곳인데 이쉽게도 아무것도 볼수가 없지만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운무로 인해 아무것도 볼수가 없지만 그래도 바위지대가 좋다...
▲드물지만 동자꽃도 화사하게 피어있다...
▲모시대는 모싯대라고도 하며 산지의 다소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40∼100cm이고 뿌리는 도라지 뿌리처럼 굵다...
▲끝청이다.
이곳에 도착하면 안도의 기분이 들기도한다. 왜냐하면 대피소(산장)와 대,중,소청이 지근의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소청산장에 여장을 풀기까지 시간이 많아 끝청에서 혼자 어유자적 머물면서 운무가 벗겨졌을때를 상상해본다...
▲강활꽃은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고 산지에서 자란다.
약용으로 재배하고 어린순은 데쳐서 나물로 한다...
▲운무로 인해 조망은 기대하지 않지만 그래도 대청봉으로 향한다. 소청산장에서 1박 후 대청봉에 올랐다가 공룡능선을 타기보다는
조망은 없지만 오늘 대청봉에 오른 후 내일은 체력비축을 위해 소청에서 곧장 희운각으로 내려서 공룡능선을 타기로 한다...
▲중청산장 예약자들이 17시 산장의 개방을 기다리며 산장 밖에서 삼삼오오 둘러앉아 가져온 음식으로 요기를 하는 모습이다...
▲초롱꽃은 남부와 중·북부지역의 산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 혹은 반그늘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꽃은 백색 또는 연한 홍자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찍혀 있고, 길이는 4~8㎝이며, 꽃 통은 3.5㎝로 긴 꽃줄기 끝에
종 모양을 한 꽃이 달려 아래로 향한다...
▲현재시각 15시 30분 대청봉에는 등산객들이 별로없어 여유있게 인증샷을 담고 정상에서 한시간을 머물다 소청산장으로 내려선다...
▲등산객이 버린 빵부스러기 맛나게 먹고있는 모습으로 요즘 다람쥐들은 등산객을 무서워하지 않고 먹을것을 달라며 주위를 맴돈다...
▲운무가 잠시 벗겨지는 사이 중청대피소와 중청이 그 모습을 들어낸다...
▲바람꽃은 우리나라 높은 산지에서 자라는 야생화이며 다년생으로 여름에 흰색의 꽃을 피운다...
▲대청봉을 뒤로하고 소청산장으로 내려서니 봉정암의 병풍바위가 운무속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멀리 서북능선 끝자락의 안산이 머리에 이고있던 구름을 벗겨내는 모습이다...
▲오늘 소청산장 예약인원이 만원이다. 각자 준비해온 음식으로 만찬을 즐기는 모습들이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산장데크에서 바라본 백담계곡에 내려앉은 운해의 모습이다...
▲아침햇살이 봉정암 병풍바위와 용아장성에 햇살을 비추고 있다...
▲소청산장에서 오늘 타고넘을 공룡능선을 조망해본다...
▲모든 등산객들의 로망인 설악 용아장성이다. 그러나 사고의 위험이 높아 단속이 심하고 개구멍 주변에는 철조망이 촘촘하게 쳐져있다...
▲소청에서 공룡능선을 타고 넘기위해 희운각대피소로 내려선다...
▲출입금지구역으로 묶여있는 화채봉을 조망해 본다...
▲신선대 넘으로 울산바위와 달마봉이 희미하게 그 모습을 보여준다...
▲희운각대피소로 내려서기 전 다시한번 타고넘을 공룡능선을 조망해본다...
▲그리고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포즈도 취해본다...
▲희운각대피소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식수도 충분히 보충하고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는 공룡능선길을 나선다...
▲희운각대피소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야동계곡의 끝트머리에 위치한 만경대와 공룡능선의 등짝에서 흘러내린 바위의 모습이다...
▲희운각대피소에서 시작하는 공룡능선의 입구이자 공룡능선 옛길로 접어드는 입구도 이 부근에 있다...
▲공룡능선의 백미라 할수있는 1275봉과 그 아래에서 위용을 뽐내는 범봉이 압권이다...
▲암벽등반가들만 오를수있는 법봉을 눈으로 바라보며 올라본다...
▲범봉과 운무속에 잠겨있는 울산바위가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
▲운무속에 잠겨있던 울산바위가 운무를 벗어내며 속살을 들어낸다...
▲신선대에서 한참을 머물며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을 감상하며 즐기는 중이다...
▲그 멋진 용아장성이 푸른나무에 가려 봉정암에서 보던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다...
▲신선봉에 서면 대청과 중청 그리고 소청까지 한눈에 멋지게 올려다 보인다...
▲또 다른 포인트에서 바라 본 범봉과 울산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
▲공룡능선의 나무 한그루도 예술처럼 다가온다...
▲한참을 머물렀던 조망이 탁월한 신선봉을 모습이다...
▲범봉의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마등령에서 타고넘을때 바라볼수 있는 관경이다...
▲설악을 많이도 찾았건만 아직까지 미답지로 남아있는 곳이 달마봉이다...
▲공룡능선의 중간지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평소에 등산객들이 많이 머물다가는 곳인데 따가운 햇살에 등산객이 쉬아갈곳이 없다...
▲여기도 나름 포토존 역할을 하는 그런 위치다...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설악 공룡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멋진 포인트에서 멋진 설악 공룡의 모습을 셀카로 담기에 역부족이다...
▲공룡능선 산행이 끝나갈 무렵 천불동계곡의 만물상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공룡능선을 무사히 타고넘어 이곳 마등령삼거리에서 오세암을 거쳐 백담사로 하산인데 마등령에서 오세암까지는 처음 걷는 길이다...
▲오세암은 설악산 만경대에 있는 절로 백담사의 부속 암자이며 643년(선덕여왕 12)에 창건하여 관음암(觀音庵)이라 하였으며,
1548년(명종 3)에 보우(普雨)가 중건하였다. 이 암자를 오세암이라고 한 것은 1643년(인조 21)에 설정(雪淨)이 중건한 다음부터이다...
▲내리쬐는 햇볕에 갈증해소를 위해 오세암의 샘물을 한바가지 시원하게 들이키고 영시암으로 향한다...
▲백담사주변의 명물이 된 백담계곡의 돌탑들 중에 나름 잘 쌓아올린 돌탑을 앵글에 담는다...
▲오랜 가뭄으로 계곡의 수량이 현저히 줄어든 가운데 그나마 계곡의 반석을 타고 흘러내리며 시원함을 연출하는 한곳이다...
▲신선이 노니는 반석이 여름햇살 때문에 냉대를 받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오고갈때마다 들렀던 백담사를 연례행사하듯 잠시 들러보지만 따가운 햇살에 이내 발걸음이 셔틀버스 타는곳으로 향한다...
▲이곳 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는 7km로 힘든 산행을 하고 걸어가기는 무리다.
그래서 이곳에서 곡예운전을 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용대리로 간다. 요금은 성인 2500원이다...
▲용대리에 도착하여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이 음식점은 음식을 시켜 먹으면 공짜로 샤워를 할수가 있어 찾게 된다.
사실 오늘은 시원한것을 먹고 싶어 황태냉면을 하는 식당에 가고 싶었지만 샤워를 하기위해서는 부득이 이 식당을 이용할수 밖에 없었다...
▲심야버스를 타기위해 속초터미널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고는 터미널 주면의 통닭집에서 치맥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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