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화악산은 경북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각남면 사리와 경남 밀양군 부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맥은 경북 현풍, 각북에 걸쳐있는 비슬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와 연결되어 있다.
북쪽은 청도군 남산(870m)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밀양시 상동면 철마산(630m)까지 흐른다.
화악산 지명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전하는데 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될 때 온 세상이 물에 잡겼다 한다.
이때 화악산은 황소 한 마리, 비슬산에는 비둘기 한 마리, 용각산에는 용 한 마리가 앉을 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한다.
그래서 비슬산, 용각산과 더불어 화악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온다.
이 산에는 진달래가 많아서 봄이면 곳곳이 븕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또 봄에는 한재에서 세계 유일의 품(品) 자 품질의
미나리가 출하된다. 희귀한 청도의 미나리의 맛을 보기 위한 화악산의 봄 산행은 더욱 뜻있고 재미있을 것이다.
산행 일자및 날씨
2011년 02월 19일 토요일 포근한 날씨속에 시계는 엉망
산행 코스
밀양시 북부면 퇴로리 버스정류장-여주이씨 고가-임도-밀양박씨 가족묘-돛대산-평밭마을 표지석-전망대-헬기장-전망대-
아래화악산-안부갈림길-윗화악산-비슬기맥 분기점-운주암 갈림길-추모비 갈림길-화악산 정상-추모비 갈림길-탕건바위-평양1리
산행지도
▲오늘(2011,02,19,토)산행은 밀양 북부면 퇴로리를 산행들머리로 돛대산,아래화악산,윗화악산,화악산정상에 오른 후
추모비갈림길에서 탕건바위골을 따라 한재미나리로 유명한 평양1리로 하산 후
한재미나리에 삼겹살로 마무리하는 산행이다...
▲화악산 지명에는 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때
이때 화악산은 황소 한 마리가 앉을 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한다.
그래서 화악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온다.
▲양산에서 애마를 몰고 이곳 밀양버스터미널에 주차시켜 놓고 북부면 퇴로리를 가는 군내버스를 타고
산행들머리로 향한다...
▲이곳이 퇴로리 버스정류장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양반고을로 경남도 지정 문화재인 여주이씨 고가가 있는곳으로
특히 퇴로리의 고가촌은 영화 "오구"의 찰영지로도 유명하다...
▲이곳 퇴로리의 고가마을은 기와를 얹은 흙담장과 기와집들로 즐비하여 한눈에 잘 보존된 마을임을 알수가 있다...
▲퇴로리의 산행들머리에서 돛대산까지는 등산로가 희미하여 국제신문 근교산취재팀의 시그널을 따라 산행을 진행한다...
▲돛대산을 오르는 구간에는 하루종일 햇볕이 드는 양지바른 곳으로 유난히 가족묘지가 많은데
이곳이 지도에 나오는 밀양박씨 가족묘가 아닌가 싶다...
▲돛대산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모습으로 시계가 흐린가운데 가산지(퇴로지)가 눈아래 펼쳐진다...
▲돛대산 중턱에 팔각정과 함께 둘레에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는 있는것이 주민들을 위한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이곳이 돛대산 정상으로 소나무에 팻말이 걸려있을뿐 이것이 없다면 이곳이 돛대산 정상인지 알수가 없으며
그냥 지나칠수밖에 없다...
▲돛대산 449m라는 팻말은 국제신문 2대 산행대장을 지낸 최남준씨가 걸어놓은 것이다...
▲일반 산행에서 발견하기 쉽지않은 것으로 돛대산 정상부근의 고사목을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돛대산 정상에서 10여분 내려서면 "화악산 평밭마을"의 표지석이 있는 도로를 만나게 된다...
▲도로를 지나면서 운치있는 송림길을 따라 아래화악산으로 산행이 진행된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돛대산의 모습과 평밭마을에서 한밭마을로 이어지는 도로의 모습이다...
▲여전히 시계는 엉망이지만 지도를 펼쳐들고는 주변의 지형을 살펴보는 중이다...
▲폐헬기장으로 이곳에서 우측으로 희미하게 난 등산로가 말치고개를 지나 옥교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또다른 전망이 좋은곳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발아래 펼쳐지는 풍경을 즐기는 중이다...
▲뒤로 보이는 전망대가 있는곳이 아래화악산의 정상이다...
▲이곳 아래화악산에서 철마산까지는 2.3km 화악산까지는 3.4km를 가리키고 있다...
▲국제신문 근교산취재팀이 다녀갈 시점에는 이곳에 정산이 없었다고 나와 있는데 아마도 최근에 세운 모양이다...
▲오늘 산행에서 등산객들을 만나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아 옆지기와 주거니 받거니 한장씩 찍는 수밖에 없다...
▲오늘 산행에서 등산객들을 만나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아 옆지기와 주거니 받거니 한장씩 찍는 수밖에 없다...
▲아래화악산에서 바라본 철마산의 모습이다...
▲이곳 아래화악산에서 점심을 먹고 오를 윗화악산 모습과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화악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정월대보름의 나물로 만든 양푼이 비빔밥에 막걸리를 곁들이는 것이다...
▲아래화악산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안부로 평밭마을과 한재마을로 내려설수 있는곳이다...
▲이곳 철재구간을 지나면 윗화악산까지 급경사의 오르막으로 힘든구간이 이어진다...
▲윗화악산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래화악산과 지나온 능선구간이다...
▲윗화악산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평밭마을의 모습이다...
▲(윗)화악산 정상석 뒤쪽으로 내려서면 비슬기맥분기점과 운주암갈림길.추모비갈림길을 지나 화악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아래화악산에서 약30분거리의 윗화악산은 한재(미나리마을)와 아래화악산,철마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정표는 없지만 암릉구간을 지나 너른 터가 있는 이곳이 비슬기맥의 분기점으로 형제봉으로 내려서는 지점이다...
▲비슬기맥 분기점을 지나면 운주암 갈림길로 이곳에는 철재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산행 와중에 이렇게 눈사람을 만들 정도로 여유로운 산꾼은 어느님이실까???
▲이곳이 추모비(돌탑봉)갈림길로 정상에 다녀온 후 탕건바위골로 내려서기 위해 이곳으로 되돌아온다...
▲이곳 추모비(돌탑봉)갈림길에서 화악산 정상까지 0.7km로 10여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더디어 화악산 정상이다. 세개의 화악산중 가장 높은곳이지만 조망은 다른 화악산에 미치지 못한다...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대형정상석으로 내고장의 산을 사랑하는 정성이 덤뿍 담겨있는 느낌이다...
▲이곳에서 계속해서 직진하면 밤티재에서 한재미나리단지로 내려선다...
▲화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세개의 봉우리로 좌측의 철마산과 중앙의 아래화악산
그리고 우측의 희미한 봉우리가 윗화악산이다...
▲탕건바위골로 내려서다 보면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가파른 구간을 지나 경관이 좋은 암릉구간에서 잠시 머물며
주위를 조망해본다...
▲약5시간30분에 걸쳐 실질적인 산행이 끝나는 구간으로 임도와 만나는 지점이다...
▲오늘 산행은 이른 초봄의 날씨로 얼었던 땅이 녹아 질퍽거리는 구간도 있고
응달에는 녹지않은 눈이 있어 쉽지않은 산행이었다...
▲임도를 따라 내려서다 보면 분재를 빼닮은 노송이 얹혀있는 탕건바위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산행후 한재미나리에 삼겹살로 뒤풀이를 하고는 이곳 버스정류장에서 군내버스를 기다리는데 택시기사가 타란다.
4천원에 청도터미널까지 모셔다 준다면서 얼마나 고마운지 감사할 따름이다...
참고로 한재미나리 하우스에서는 미나리와 1회용 가스만 제공할뿐 나머지 삼겹살,술,쌈장,마늘,고추등등은
손님이 전화로 주문을 해야한다.일행이 많지 않다면 사전에 먹거리를 준비해 가는것이 좋을것 같다...
▲고마운 택시기사님 덕에 청도 버스터미널에서 19시05분에 출발하는 밀양행 마지막 버스를 탈수 있었으며
밀양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주차해 둔 애마를 몰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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