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한과 열이 나고 목 아플 때
오한은 감기가 오는 첫 신호. 땀을 빼는 처방이 필요하다.
생강과 파·마늘·달걀이 효과적이다. 파의 흰 뿌리와 생강을 함께 끓여 마시면 좋다.
마늘꿀 조림도 감기기운이 있을 때마다 먹으면 효과가 있다.
마늘꿀조림을 만들려면 마늘 1㎏을 껍질 벗겨 찜통에 넣고 뚜껑을 덮어 3분간 찐 후
뚜껑을 열고 2분간 더 찐다.
냄비에 찐 마늘과 꿀 450g을 넣고 휘저으며 불에 조려 병에 보관하고 감기기운이 느껴지면
하루 3번 1~2쪽씩 먹는다.
달걀술도 효과적. 끓인 정종 한잔에 생달걀 1~2개를 섞어 잠자기 전에 마신다.
술에 약한 사람은 꿀이나 생강즙을 섞어 마신다.
◇ 코막힘·콧물·재채기에 시달릴 때
파찜질·생강차·곶감이 효과적.
콧물이 계속 나면 파의 흰 부분을 썰어 콧등에 붙이는 파찜질을 한다.
생강달인 물을 직접 마시거나 달인 물로부터 나오는 김(증기)을 코에 쐬는 방법도 효과가 있다. 곶감 표면의 흰 가루도 코감기약이다.
곶감을 통째로 뜨거운 물에 담가 우려내어 하루 2~3회 마신다.
◇ 기침이 계속될 때
기침에는 무가 특효다. 무로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좋다.
무와 무잎, 연근, 사과를 넣고 갈면 된다. 무생강차도 좋다.
같은 양의 무·생강을 잘게 썰고 그 양의 3배 되는 끓는 물을 붓고 설탕을 넣어 하루 3번 마신다.
무생강차는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에는 은행을 다려 마시면 낫는다.
기침이 10일 이상 계속되면 도라지·밤·대추를 함께 달인 물이 좋다.
◇ 온몸이 쑤시는 몸살에는
칡뿌리를 달여 우려낸 물이 가장 좋다.
쓴맛 때문에 마시기가 불편하면 꿀을 약간 타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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