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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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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箭魚, 錢魚)가 유혹한다. 9월이면 통통하게 살이 올라 ‘가을의 전령사’로 통한다.

맛도 뛰어나 오래전부터 미각을 사로잡았다. 은빛비늘로 뒤덮여 있는 전어는

회로 먹어도 좋고 갖은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에 버무린 회무침도 좋다.

칼집을 내어 굵은 소금을 뿌려 잠시 재어 둔 전어는 석쇠에 올려 두고 숯불에 구워서도 먹는다.

구울 때 나는 고소한 냄새는 1㎞ 거리까지 퍼진다는 말까지 있다.

전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뼈채 가늘게 썰어 회로 만드는데 된장과 마늘을 곁들여

상추에 싸먹는 ‘새꼬시’가 일품이며 여기에 소주 한잔을 곁들이면 세상 근심이 사라진다...

갖은 야채에 버무린 전어 회무침...

전어구이는 굵은 소금을 뿌려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기름을 빼가며 굽는다.

큰 것은 몸통 중간에 칼집을 넣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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