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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1봉지 2630원 vs 삼겹살 100g 1580원...
가을 비가 10여 일 이상 계속 내리면서 상추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삼겹살보다 비싼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 **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청상추(4킬로그램) 1등품 1박스가 평균가는 2만 2천945원,
최고가는 2만 4천8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가을비가 내리기 전인 지난달 11일의 평균가 6천658원보다 3.4배가,
최고가인 1만 300원보다는 2.6배가 각각 오른 가격이다.
목상추(4킬로그램) 1등품 1박스도 평균가가 7천190원, 최고가도 2만 3천200원으로
지난달 11일의 평균가 천740원보다 4.1배가, 최고가 2천200원보다는 무려 10.5배가 올랐다.
이처럼 상추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면서 대형 할인점인 * 마트에서
상추 1봉지가 2천630원에 팔리고 있는 반면, 삼겹살은 100그램에 천580원에 거래되면서
상추값이 삼겹살 값보다 비싼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삼겹살을 주로 파는 **지역 식당에서는 삼겹살을 싸 먹는 상추 대신
배추가 식탁에 오르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최근 값이 폭등한 상추 대신 냉장보관이 가능한 배추는 가격이 상추에 비해서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추값이 돼지고기 값보다 비싸지면서 지역 식당가에서 상추 인심이 각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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