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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일부지역에서는 단풍놀이객들의 볼멘소리가 많았다. 가을가뭄과 고온탓이다.
일교차가 커 단풍이 고울것이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8월 이후 강수량은 평년의 20~3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단풍은 일조량,일교차,강수량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
더디어 지난 22일부터 전국적으로 가을 단비가 내렸다.
아직 단풍 절정기를 앞둔 남부지방의 국립공원은 희색이 만연하다.
지리산 피아골,내장산 우화정과 백양사,주왕산 주산지는 이번 주말이 절정기다.
단풍에 목마른 탐방객들이 마지막 단풍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분주하다.
자연이라는 이름의 화가가 그리는 마지막 단풍 그림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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