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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내고향의 앞산 우락산(764.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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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함양 우락산은 남덕유산에서 월봉산을 지나 거망산을 거쳐 황석산으로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으로

서상면 도천리 도천마을과 서하면 송계리 거기마을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등산객들이 찾는 산은 아니지만

거망골이 태어나고 자란 마을의 앞산으로 겨울이면 나무하러 다니고 여름이면 소몰로 다니던 곳으로

어릴적 추억을 간직한 산으로 5년전에 친구들과 함께 정상석을 세워 놓은 곳이다.

오늘 우락산을 찾은 이유는 부모님산소 성묘(벌초)를 하고 내일 지리산 산행을 앞두고 시간에 여유가 있어

5년전에 세운 우락산정상석이 잘 보존되고 있는지 확인차 찾게 되었다.

산행 코스

거기마을 - 거기재 - 우락산 - 거기재 - 거기마을

산행일자및 날씨

2021년 09월 12일 일요일 맑은 날씨에 약간 무더위

산행 지도

▲우락산은 함양군 서상면 도천리 도천마을와 서하면 송계리 거기마을의 앞산으로 어린시절 나무하러 다니고 소몰러 다니던 곳이다...

▲고향에서 성묘를 마치고 5년만에 우락산에 올라 5년전에 세운 정상석이 변함없이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차 올랐다...

▲시골 이모님댁에서 담은 작고 아담한 우락산의 전경으로 바위슬랩지대가 보이는곳이 정상이다...

▲육십령로를 달리다가 서하면을 지나 서상면으로 가는길에 거기마을로 접어든다...

▲거기마을에서 이곳 거기재까지는 2차선 아스팔트가 포장되어 있어 승용차는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등산로는 묘지군 뒤쪽으로 이어지는데 등산로는 제법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 오르는데 불편함은 없다...

▲거기재에서 내려다 본 거기마을의 전경으로 우측에 사과나무밭이 보인다...

▲우락산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작고 아담한 거기마을이다...

▲5년전에 친구들의 모임인 송우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제자리를 잘 지키고 있어 반갑다...

▲우락산에서 바라보이는 북쪽의 백두대간 할미봉과 남덕유산 서봉과 동봉의 모습이다...

▲남덕유산과 거망산 사이에 위치한 서부의 알프스 월봉산이다...

황석.거망으로 전국에 잘 알려져 있는 거망골 닉네임의 모토인 거망산이다... 

▲남서쪽에 위치한 백운산으로 남덕유산에서 영취산을 거쳐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이다...

▲서상면소재지인 칠형정마을이다...

▲거망골이 태어난 도천마을이다...

▲거망산아래에 위치한 총 18홀 규모로 이루어진 스카이뷰CC다...

▲논개의 묘지가 있는 방지마을이다.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을 끌어 안고 남강에 투신한 의로운 여인 논개와 최경회의 무덤이 발견된 마을이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서상IC다.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없던 시절에는 함양군 서상면에서 꼬불꼬불한 육십령을 넘어야만 전북 장수군 계내면으로 갈수가 있었다.

어린시절 눈이 많이 내리면 서상지서(치안센터)앞에 바리케리트를 설치하여 통행을 금지하고 눈을 치우기 위해 부역을 나가곤 했었다...

▲2016년 10월 부슬비 내리는 날 송우회 친구들이 우락산 정상에 정상석을 세우기위해 평탄작업을 하는 모습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깔끔하게 완성된 모습이다...

▲정상석을 세운 후 제물을 차려놓고 간단하게 제를 올리는 모습이다...

▲송우회 친구들과 우락산정상석을 배경으로 단체로 포즈를 친한 모습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름있는 산은 아니지만 고향의 앞산에 정상석을 세웠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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