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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최근 "영남 알프스"로 통칭되던 일부 산 이름을 자주성과 정체성을 부여한다는 이유로
"울주 7봉"으로 개명하자 울주군과 이들 산을 경계로 하고 있는 이웃 지자체들이 강하게 반발,
지역 간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울주군은 그동안 "영남 알프스"로 불려온 지역 내 해발 1000m 이상의 명산 7곳을 "울주 7봉"으로 개칭하고
울주군은 그동안 "영남 알프스"로 불려온 지역 내 해발 1000m 이상의 명산 7곳을 "울주 7봉"으로 개칭하고
군 인터넷 홈페이지와 관광 안내도 등에 바뀐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봉으로 선정된 산은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영취산 고헌산 재약산 천황산 등이다.
울주군은 대부분 울주군에 위치한 이들 산을 뚜렷한 근거나 이유도 없이 다른 나라 산 이름을 따
7봉으로 선정된 산은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영취산 고헌산 재약산 천황산 등이다.
울주군은 대부분 울주군에 위치한 이들 산을 뚜렷한 근거나 이유도 없이 다른 나라 산 이름을 따
"영남 알프스"로 부르는 것은 자주성과 정체성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행위라는 판단에 따라
"울주 7봉"으로 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웃 시·군과의 경계가 되고 있는 일부 산에서 개발 움직임이
가속화되자 개명을 통해 관할권을 공고히 해두려는 숨은 의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산과 밀양 등 인접 자치단체와 의회는 울주군의 "울주 7봉" 개명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양산과 밀양 등 인접 자치단체와 의회는 울주군의 "울주 7봉" 개명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영취산은 양산시, 가지산 재약산 천황산은 밀양시와 접해 있기 때문이다.
이들 자치단체는 울주군이 사전 협의도 없이 행정구역이 접한 산을 자신들의 것인 양 독점하려 한다며
이들 자치단체는 울주군이 사전 협의도 없이 행정구역이 접한 산을 자신들의 것인 양 독점하려 한다며
'울주 7봉'이란 명칭을 즉각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경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일권 양산시의회 의장은 "영축산 통도사의 명칭이 말해주듯 양산지역의 영산을 울주군이 산이름까지
김일권 양산시의회 의장은 "영축산 통도사의 명칭이 말해주듯 양산지역의 영산을 울주군이 산이름까지
영취산으로 바꿔가며 울주 7봉 운운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발상"이라며 "행정구역 여부를 떠나 울주군이
이 같은 독선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춘수 밀양 부시장은 "밀양시와 울주군 경계를 이루는 산을 일방적으로 '울주 7봉'이라 부르는 것은
서춘수 밀양 부시장은 "밀양시와 울주군 경계를 이루는 산을 일방적으로 '울주 7봉'이라 부르는 것은
인접 지자체를 무시하는 발상"이라며 "변경 경위를 확인한 후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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