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파로 대피소 물 얼어 큰 불편 |
갑작스러운 한파로 지리산 일대 대피소의 식수가 얼어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는 지리산 일대 낮기온이 영하 5~6도로 급락하면서 식수 고갈 사태를 빚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발 1400m인 로터리대피소의 경우 대피소 우측 식수대가 꽁꽁 얼어붙었다. 이 때문에 지난 18일 휴일을 맞아 중산리에서 법계사~천왕봉 등산에 나섰던
3500여 명의 등산객들이 식수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인근 법계사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토·일요일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에
실시하던 무료 급식을 한파로 중단한다는 공고문을 붙였다.
지리산 장터목대피소(해발 1750m)와 치밭목대피소(해발 1300m)의 식수샘도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지리산에는 로터리 장터목 세석 벽소령 연하천 치밭목 노고단 피아골 등
8개의 대피소가 있으나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산불 예방을 위해 출입을 통제,
개방 탐방로 상에 있는 로터리 장터목 치밭목 노고단 등
4개 대피소만 문을 열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 관계자는
"개방 등산로를 이용할 경우 등산로 입구 식수대와 탐방지원센터 등에서
사전에 충분히 물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주기상대는 지리산 일대는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낮기온이 영하 4~5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 같은 기온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반응형
'<<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 속에 한 부분인 취미로서 틈틈히 산을 오르고 강을 건너 자연을 찾아... (0) | 2007.11.22 |
---|---|
지리산 등반땐 식수 꼭 챙기세요... (0) | 2007.11.21 |
야간 산행 준비 어떻게... (0) | 2007.11.13 |
야간 산행 준비 어떻게... (0) | 2007.11.13 |
지리산 등산로 19곳 한달간 통제... (0) | 2007.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