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산청 정수산(84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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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정수산은 고찰 율곡사와 새신바위를 품고있는 물이 깨끗한 산으로 지형상으로는 산청 관내의 모든 산의 중심 산이다. 

북으로 부암산, 황매산, 효염봉 남으로 둔철산, 웅석봉, 왕산, 필봉 등 모든 산이 정수산을 중심에 두고 보고있는 자리에 있다.

정수산 자락의 율곡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에 원효 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특히 대웅전은 보물 제 374호로 지정되었는데

조선중기의 건물로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기와집으로 조선중기의 건축으로 추측된다.

율곡사 뒤편에 있는 진주 바위꾼들이 자주 찾는 암벽훈련장이 있는데 그 이름이 새신바위이다.

원효대사가 절터를 잡을 때 이 바위에 올라서 바라보고 터를 정했다는 곳이다. 절이 완공될 무렵 법당에 단청을 하였는데

이레 동안을 절대로 법당 안을 들여다보지 말 것을 일러놓고 화공이 법당으로 들어갔다.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서 궁금히 여긴 상좌승이 이레째 되던 날 몰래 문틈으로 법당 안을 보았더니 

새 한 마리가 붓을 물고 날아서 벽화를 그리다가 그만 붓을 떨어뜨리고 날아서 나가 버렸다.

그 새가 날아가서 새신바위에 앉았기 때문에 바위이름이 새신바위가 되었고 지금도 법당의 천장 밑 좌우 벽면에

산수화 그림 두 점씩이 남아있는데 미완성으로 알려져 있다.

산행 코스

율곡사-새신바위-산악인의 쉼터-도성사.척지마을 갈림길-정수산(841m)-정수산(829m)-상투바위-내수마을 갈림길-내정저수지

산행일자및 날씨

2024년 02월 04일 일요일 포근한 날씨에 흐리고 가끔 빗방울

산행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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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정수산은 지리산과 황매산 그리고 주변 산군들의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산이지만 찾는이는 많지 않다...

▲오늘 산행의 시작점이자 뒤쪽에  새신바위를 품고있는 율곡사다...

▲율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시대인 930년(경순왕 4년)에 감악조사(感岳祖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 가운데 보물 제374호인 율곡사의 대웅전이다...

▲대웅전 내부에 보물 제1216호인 괘불탱(야외에서 법회나 의식을 할때 걸어놓는 대형 불화)이 걸려있다...

▲율곡사를 간단하게 둘러보고 대웅전을 정면에서 바라보았을때 왼쪽에 등산로가 열려있다...

▲산행들머리에서 멀지않은 위치에 정수산 정상이 위치하고 있다...

▲또 다른 이정표를 따라 정수산 정상으로 향한다...

▲새신바위 가기 전 조망이 열린 바위에 서니 구름에 걸려있는 지리산의 8부능선 위쪽에 흰눈이 펼쳐보인다.

날씨가 쾌청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무가지 사이로 우뚝솟은 새신바위가 그 위용을 들어낸다...

▲새신바위에 올라 멀리까지 펼쳐지는 산세를 보기위해 새신바위로 향한다...

▲조망이 탁월하다고 알려진 새신바위에 올라보지만 효령봉 뒤쪽의 황매산을 비롯한 감암산. 부암산 라인이 구름속에 모습을 감춘 상태다...

▲새신바위에서 인증샷만 한장 남기고 정상으로 향한다...

▲날씨가 좋을때 새신바위에서 바라보이는 황매산에서 뻗어내신 라인이 감암산. 부암산으로 이어지는 멋진 산세다.(빌려온 사진)...

▲제법 널직한 공터에 산악인의 쉼터 표지석이 새겨져 있다...

▲산악인의 쉼터 여뿔떼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새신바위로 방향에 따라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도성사. 척지마을 갈림길을 지난다...

▲현위치 841m 정수산 정상으로 지도상에는 정수산부봉이라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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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m 첫번째 정수산 정상석에서 약 300m의 거리에 세워져 있는 829m 정수산 정상석이다.

내정저수지로 내려서기 위해 이곳에서 천왕봉전망 방향으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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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다음 지도를 검색해도 척지소류지가 나오지않은다. 내정저수지를 잘못 표기한것 아니가 여겨진다...

▲현위치 정수산 상투바위다.

지리산 천왕봉과 산청시내 그리고 둔철산까지  멋지게 조망되어야 하는데 구름이 원망그럽다...

▲상투바위에서 희미하게 내려다 보이는 산청시내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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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은날 상투바위에서 바라보이는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이다.(빌려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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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정표에서 척지소류지 방향으로 내려선다...

▲크게 기대할만한 조망터는 아니지만 오늘 산행에서 마지막 조망터다.

이곳을 지나 철탑갈림길에서 직진해야 내정저수지 입구로 내려선다...

▲내정저수지의 모습이다.

내정저수지가 펜스로 둘러쳐져 있어 들어갈수가 없어 상류지점에서 담은 장면이다...

▲내정저수지 입구 도로 건너편에 오늘의 하산지점으로 정수산등산로 팻말이 세워져 있다...

▲산행을 마치고 산청시내로 이동하여 목욕탕을 들런 후 식당에 들러 돼지불고기에 소맥을 곁들여 한잔하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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