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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태기산은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의 경계를 이루는 흙산으로 일명 덕고산이라고 불리는 태기산은
삼한시대 말기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게 쫓기어 이곳에 태기산성이라는 성을 쌓고 군사를 길러 신라와 싸웠 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이 때문에 태기산 산 자락인 성골 골짜기에는 허물어진 성벽을 비롯해 집터와 샘터등이 수림지대 아래 흩어져 있다.
산자락 봉평 땅에는 아직도 인구에 회자하는 '메밀꽃 필 무렵' '낙엽을 태우면서'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가산 이효석의 생가가 있다.
지리적으로 주변 지역에서 독보적으로 높은 산이고 또한 바람이 세게 부는 바람골에 해당하는 곳이기 때문에 횡성-평창을 걸치는 이 산에서 청태산까지 줄지어 있는 풍력발전기들이 힘차게 돌아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도가 높은 평지인데 태기산이라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태기산의 정상부는 남한에서 겨울 기온이 가장 낮은 곳으로 꼽힌다.
산행 코스
양두구미재-삼거리-태기왕전설길- (주)태기산풍력발전-야생초화원갈림길-조릿대길-양치식물원-태기산-군부대.송신소(원점회귀)
산행일자및 날씨
2024년 01월25일 목요일 영하8도(오전 11시)의 바람없는 날씨
▲연일 강추위가 지속되는 날씨속에 기온이 낮기로 유명한 태기산의 오늘 일기예보다...
산행 지도
▲태기산의 산행코스가 다양하게 있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에는 대부분이 러셀이 되지않아 다닐수가 없고
정상에 군부대와 송신소가 주둔하고 있어 임도길을 따라 왕복하는 원점회귀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태기산의 정상에는 군부대와 송신소가 주둔하고 있어 바로 아래에 큼지막한 태기산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눈이 많이 내렸을때 태기산을 오를수 있는 유일한 산행들머리가 이곳 양두구미재다...
▲태기산을 오르다 보면 포스코건설이 세운 (주)태기산풍력발전을 산행내내 마주할수가 있다...
▲평일이라 등산객이 많지 않은 가운데 여유롭게 임도를 따라 걷고있는 등산객들의 모습이다...
▲임도를 따라 걸으면서 보이는것 이라고는 겨울설국이다...
▲다른산에서는 볼수없는 또 다른 겨울설경이다...
▲임도를따라 걷고있는데 산에서 몇번 대면이 있는 라밴더님이 담아주신 사진이다...
▲태기산 정상을 사수하고 있는 군부대와 송신소의 안테나까지 멋진 겨울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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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주변의 흉물스럽게 보이던 철책도 눈덮인 겨울에는 멋진 모자이크로 변신한 모습이다...
▲풍력발전기의 모형들이 등산객의 포토존이 되고있다...
▲거망골도 풍력발전기 모형의 포토존 주인공이 되어본다...
▲너무 많이 내린 눈에 고개를 숙이고 마는 힘없는 나무들이다...
▲태기산 정상에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걸으면 이곳으로 내려설수 있는데 폭설때문일까 두개의 철문이 굳게 잠겨있다,,,
▲현위치 태기왕전설길 갈림길에서 태기왕전설길은 패스하고 정상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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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기산풍력발전 건물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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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동화되기 위해 하얀 눈꽃으로 변신을 한 나무의 변신은 무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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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의 대표 드랜드이자 대한민국명품 드랜드인 횡성한우의 모형이다.
소라는 동물과 인간의 각별한 사이는 오랜 옛날부터 시작되었으며 소는 고대 신화에 신성, 힘, 재산의 상징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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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따라 걷다가 짧은 구간이지만 조릿대길을 따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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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릿대길을 걸으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런 모습이다...
▲태기산정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저 멀리 하얏게 덮인 설산은 어느산일까...
▲선자령과 함께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태기산 능선에 줄지어 선 태기산풍력발전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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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임도길을 벗어나 양치식물길을 둘러보기로 한다...
▲모형이지만 눈 쌓인 산속에서 먹이를 찾아 헤메는 듯한 사슴의 모습이 애처롭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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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모형도 역시나 눈 쌓인 산속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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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정상이 군부대와 송신소에 자리를 내어주고 아래쪽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태기산 정상석과 전망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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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눈사람이다.
등산객이 만들지는 않았을것 같고 아마도 군인들이 눈을 치우다가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맑은 하늘이 받쳐주기에 더욱 빛나보이는 설경이다...
▲군부대 철조망을 빈틈없이 솜이불처럼 두껍게 덮고 있는 모습이다.
더 이상 갈곳이 없다. 원없이 겨울산행의 설경을 만끽하고 다시금 왔던길을 되돌아 양두구미재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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