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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자료실>>

산행중 응급처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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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중 응급처치 요령

1. 경련이 났을 때
흔히 '쥐가 난다'는 말로 표현되는 경련은 주로 하체에서 일어난다. 산행 중 경련이 나면 일단 땅바닥에 앉아 발을 뻗은 다음 손으로 등산화의 앞부분을 잡아 자신의 가슴 쪽으로 잡아당긴다. 이 같은 방법으로도 경련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을 때에는 동행자에게 피켓이나 돌멩이 같은 둔탁한 물체로 등산화 바닥을 두드려 달라고 부탁하면 가벼운 경련은 금세 풀린다.

2. 요통이 났을 때
산행 중 허리에 통증이 올 때는 허리 윗 부위인 견갑하부에서 허리에 이르는 곳까지를 양손으로 서서히 눌러 내려온다. 다음에는 엉덩이 양쪽을 세게 누른다. 이 단계가 끝나면 복부를 풀어 주어 굳어진 허리를 편다.
  요통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우모복 등을 깔고 한쪽 다리를 오므리고 누워 옆으로 뒤척이는 허리 운동을 반복한다. 이때 무릎이 땅바닥에 닿아야 효과가 있으며 '우두둑'하는 연속음이 나면 안되고, '뚝'하는 소리가 한번 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3. 견통이 났을 때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장기 등반을 하거나 처음부터 중량 있는 배낭을 메고 산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견통이 일어날 수 있다. 또 멜빵이 신통치 않은 배낭을 메거나 배낭을 잘못 꾸려 하중이 한쪽으로 기운 배낭을 오래 메고 있는 것도 견통 유발의 원인이 된다. 어깨 부위에 통증이 오면 왼쪽 어깨의 견갑상부를 1압 5초 정도로 3-4회 누른 후, 오른쪽도 같은 요령으로 누른다. 다음에는 좌우측 목을 1압 3초로 3회쯤 반복하고 첫째, 둘째, 셋째 손가락으로 복부를 적당히 눌러 준다

4. 복통이 났을 때
산에서 갑자기 배가 아플 때는 상체를 굽히고 배꼽 위 3-5㎝부위를 셋째, 넷째 손가락으로 서서히 누른 다음 아홉까지 세면서 상체를 일으킨다. 이같은 동작으로 3회 이상 반복하면 웬만한 복통은 물리칠 수 있다.
설사가 멎지 않을 경우에는 양손의 셋째 손가락을 한데 포개어 목 뒷부분을 1압 5초 5회쯤 반복한다. 다음에 견갑상부의 왼쪽과 오른쪽을 1압 3초로 누르기를 5회 이상 반복한다.

5. 호흡 장애가 났을 때
산행중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하면 침낭 등에 눕힌 다음 허리띠를 풀고 목을 젖혀 기도를 열고 인공호흡을 실시하되 환자의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6. 두통이 났을 때
산행중 앞머리에 통증이 올 때는 촉두부, 눈 가장자리, 코 양쪽을 1압 5초씩 3회 정도 반복하면 진정제 복용 없이 두통을 물리칠 수 있다. 산행 중 뒷머리가 아플 경우에는 귀밑 부위를 가운데 손가락으로 눌러준다. 가벼운 두통은 1압 3초씩 3회 정도면 기분 전환이 된다.
산행 중 현기증의 증세가 있으면 우선 앉아 눈과 귀 사이인 관자놀이를 눌러 주며, 강도는 1압 3초 3회 가량이 좋다. 또한 손으로 머리전체를 감싸 압박을 가하면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는 시원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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