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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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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나 오려나 마음조리며 기다린다
금방 저 노랑 꽃길 사이로 싱긋 미소지으며
꺄르르 소리내 하얀 덧니 부끄럼 없이 쓱 들어내며
언제 어제 토라져 갔느냐는 듯이 나타날 것만 같은
눈앞에 흐릿한 안개가 끼고 푸들 강아지 몰고 나타날 것만 같은
여전히 보이지 않아 노랑 유채 꽃들은 마음이 급하다
금방 햇살 환하게 퍼지면 가야하는데
어서 와주렴 이런 기다림을 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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