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은 등산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가장 기초적인 부분임에도 모두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건강을 생각해서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더 러 있다. 한번 잘못된 습관으로 인하여 오랜 기간 동안의 등산 때문에 무릎 관절이 상해서 가고 싶은 산에 가지 못하 는 불행한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 |
산에서 걷는 것과 평지에서 걷는 것의 기본적인 차이는 몸에서 느끼는 피로도의 차이가 있다. 산에서 걸을 때에 자연적으로 심장박동을 증가시켜 체내의 지방을 연소시킨다. 준비 운동없이 등산을 갔을 때 대개의 사람들은 숨이 차서 오르지 못하겠다고 한다. 이것은 평소에 준비운동이 되어 있지 않아서 이거나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이다. 평지에서는 대개 평지를 이동하게 되지만 산에서는 고도 높낮이 운동을 하는 셈이다. 이에 쉽게 적응 하는 방법은 평소에 약간 빨리 걷는 것이다. 약간 숨이 찰 정도로 걷는다면 등산을 하기전의 평소 준비운동으로 충분할 것이다. | |
처음부터 누구나 잘 걸을 수 없다. 적응한다면 며칠씩 걸리는 장거리 산행도 거뜬할 것이다. 그럼 세세한 부분을 살펴보자. | |
ㄱ. 차츰 걷는 거리를 늘리자. | |
첫날 산행에서 몸이 힘이 들테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갈 때에는 점점 힘이 덜 든다. 속도도 올려가며 산 행을 한다. 모든 것을 빠른 시간에 하려고 하지 말고 몇 개월에 걸쳐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간다. | |
ㄴ. 리듬을 갖고서 걷자. | |
처음에는 황소걸음이어도 상관없다. 천천히 리듬을 맞춰서 부드럽게 걷는다. 오르막에서는 항상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도록하여 한 발씩 발을 옮긴다. 이때 걷는다는 느낌보다는 한발씩 옮기며 무릎을 펴준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오르막을 올라간다. 이때 한발씩 옮길 때 상체를 가볍게 흔들며 중심을 이동하여 탄력을 받아서 옮긴다. 어찌보면 건들거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 |
ㄷ. 힘조절을 하면서 걷자. | |
지치기 전에 충분한 휴식을 하면서 움직이자. 지쳐버리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오래 쉬면 몸이 굳어서 걷는데 지장을 줄 수 있다. | |
ㄹ. 물과 간식을 충분히 먹고 마시면서 걷자. | |
쉴때에는 간식거리와 물을 충분히 마셔서 갈증을 해소하자.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시로 조금씩 마셔 둔다.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틈틈히 먹는다. 허기를 느껴서 음식을 먹게 된다면 그 양 뿐만 아니라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 |
ㅁ. 내리막에선 천천히 체중을 옮기며 걷는다. | |
내리막에선 체중과 배낭의 무게가 합쳐져 무릎에 너무 많은 무게가 주어진다. 무릎을 굽혀서 충격 을 흡수하며 내려온다. 중심을 잡기에도 여러모로 유리하며 특히 겨울에는 아주 좋다. | |
항상 혼자만 산에 다닐 수 만은 없는 것. 또한 마음에 맞는 친구와 함께 산에 간다면 더욱 좋다. 체력이 가장 뒤지는 사람을 앞쪽에 세 우고 그 사람의 체력을 기준으로 하여 산행을 한다. 맨 뒤에는 길도 잘 알고 경험도 많은 사람이 좋다. 산에서는 항상 체력이 좋을 수는 없다. 다시 올라가면 되니까. 항상 안전하게 산에 다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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